💡주간 매크로 브리핑 - 완화 신호와 구조적 리스크의 동거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이번 주 글로벌 매크로는 완화 신호와 구조적 리스크가 동시에 노출된 복합 국면으로 요약됩니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미·중 1년 휴전 연장의 골격이 드러났고, 일본·한국의 대미 관세 인하 및 대규모 FDI(해외직접투자) 약속이 확인되며 공급망 리스크 프리미엄이 단기 축소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합의가 기한부라는 점에서 중기 재협상 리스크는 유효합니다.
대내적으로는 연준의 25bp 인하와 12월 QT 종료 예고가 유동성 바닥을 보강했으나, 정부 셧다운에 따른 통계 공백으로 12월 추가 인하는 전적으로 데이터 의존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동시에 고용 둔화 신호와 임대료 하락이 병행되며 물가 하방 압력은 커지는 반면, 비은행권 크레딧(사모신용·보험·CRE) 관련 이벤트 리스크가 잔존합니다.
지수는 최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 레벨 고공행진, 모멘텀 발산(RSI/VIX), 옵션 수급 왜곡 등 단기 과열 지표가 상단 탄력을 제약하는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