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일라이 릴리(Eli Lilly)를 볼 시점인가? GLP-1 시장과 리스크 종합정리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자들의 관심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계열 치료제에 쏠려 있습니다. 체중 감량(Tirzepatide, Semaglutide 등)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 획기적인 효과를 보여준 이 계열 치료제 덕분에,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등의 기업은 뛰어난 주가 상승세를 경험해 왔습니다. 그러나 2025년 1월 14일 일라이 릴리가 발표한 가이던스 하향 조정 소식으로 인해 해당 종목뿐 아니라 동종 업계 전체가 다시 한번 투자 리스크를 재점검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이번 일라이 릴리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 GLP-1 시장 동향, 그리고 투자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리스크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GLP-1 시장의 현주소
1) 폭발적 성장 배경
- GLP-1 계열 치료제는 ‘인크레틴(Incretin) 호르몬’을 모사함으로써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을 늦추며, 식욕 억제 효과까지 유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2형 당뇨 치료에서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으며, 최근 ‘비만 치료(체중 감량)’ 적응증이 활발히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일라이 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글로벌 증권사들은 향후 이 GLP-1 계열 시장이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약 13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 일라이 릴리(Eli Lilly): Mounjaro(당뇨병 치료), Zepbound(체중 감량) 두 가지 브랜드로 티르제파타이드를 운용 중이며, 구강용 신약(Orforglipron)도 2026년 승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Ozempic(당뇨병 치료), Wegovy(비만 치료), Rybelsus(경구 제형) 등 세마글루타이드 계열을 주축으로 글로벌 1위 GLP-1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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