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9,572.60) ▲1.03%
S&P 500 (5,930.85) ▲1.09%
다우 지수 (42,840.26) ▲1.18%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525%) ▼0.98%
미국 달러 (₩1,444.58) ▼0.04%
금 현물(온스 당 $2,622.59 ) ▲1.08%
비트코인 (96,580.0) ▼0.98%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금요일 미 증시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며 마감했음
- 이번 주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둔화할 것이라는 신호로 인해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으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음
- 이에 다우 지수는 약 500 포인트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음
- 투자자들은 연준의 신중한 금리 정책이 강한 경제 기반을 반영하며, 경기 침체 없이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음
- 다만 이번 주 전체로 보면, 수요일 연준 발표 이후 급락으로 인해 S&P 500과 다우 지수는 주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도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했음
- 연말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트리플 위칭으로 인해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며 시장은 강세를 보였음
- 한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하원에서 긴급 예산안 표결을 준비하고 있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존재함
📰 주요 뉴스 정리
퀄컴, Arm에 소송 승리
- 퀄컴이 Arm과의 라이선스 계약 위반 소송에서 승소했음
- 미국 델라웨어 연방 법원 배심원단은 퀄컴이 2021년 Nuvia를 14억 달러에 인수한 후 Arm의 기술을 사용해 제작한 칩이 적절히 라이선스되었다고 판결했음
- 다만, Nuvia가 Arm과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배심원단의 의견은 합의되지 않았음
- Arm은 퀄컴이 Nuvia의 인수 이후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존 설계 파괴를 요구했지만, 배심원단은 퀄컴의 주장을 받아들여 칩 설계가 퀄컴의 일반 라이선스에 포함된다고 판단했음
- 이 소송은 모바일 및 컴퓨터 프로세서 시장에서 경쟁 관계로 발전한 퀄컴과 Arm 간의 갈등을 반영함
- 소송 결과로 Arm의 주가는 1.9% 하락했고, 퀄컴의 주가는 2.3% 상승했음
- 이번 판결로 퀄컴은 Nuvia 기술을 활용한 칩 생산과 판매를 이어갈 수 있게 됐음
OpenAI 새로운 모델 출시 예정
- OpenAI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o3와 경량 버전인 o3-mini를 발표하며 구글, 메타와의 경쟁을 강화하고 있음
- o3는 기존 모델보다 더 강력한 추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답 전 더 많은 연산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음
- o3-mini는 내년 1월 말에, o3는 그 직후 출시될 예정임
- OpenAI는 o3 모델 출시 전 안전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외부 연구자들이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신청 절차를 진행 중임
- 이는 2025년 1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이후 대중에 공개될 예정임
- 한편, 경쟁사인 구글은 12월에 더 빠르고 강력한 AI 모델 Gemini 2를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메타 역시 내년에 Llama 4를 선보일 계획임
노보 노디스크 급락
-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신약 CagriSema의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며 17% 급락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음
- 이번 임상시험에서 CagriSema는 68주 동안 평균 22.7%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나, 노보가 예측했던 25%에 미치지 못했음
- 이는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의 Zepbound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에서 더 나은 효과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음
- CagriSema는 기존 비만 치료제인 Wegovy에 사용된 세마글루타이드와 췌장 호르몬 아밀린을 결합한 차세대 치료제로, 식욕 억제와 혈당 조절 효과를 제공함
- 노보는 내년에 새로운 임상시험을 통해 CagriSema의 체중 감량 잠재력을 추가로 탐구할 계획이며, 2025년 말까지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을 제출할 예정임
- 이번 결과는 시장에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으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CagriSema가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그러나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의 우위가 강화된 상황임
넷플릭스, FIFA 여자 월드컵 중계권 확보
- 넷플릭스가 2027년과 2031년 FIFA 여자 월드컵의 미국 독점 방송 권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음
- 이는 넷플릭스가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의 방송 권리를 처음으로 구매한 사례로, 스포츠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임
- 넷플릭스는 최근 스포츠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 연예인 골프 토너먼트,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테니스 이벤트 등을 진행한 바 있음
- 특히, 타이슨-폴 경기와 관련해 기술적 문제가 있었지만, 해당 경기는 1억 800만 명이 시청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음
- 여성 스포츠는 넷플릭스의 주요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음
- 과거 아만다 세라노와 케이티 테일러의 복싱 경기는 약 7,400만 명의 글로벌 시청자를 끌어모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여성 스포츠 경기로 기록됐음
- 넷플릭스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스포츠 라이브 콘텐츠를 강화하며 전통적인 TV 네트워크를 대체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 하고 있음
폭스바겐 감원
- 폭스바겐은 독일 내 3만 5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이고 생산 능력을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노조와의 협상을 마무리했음
- 이번 합의는 대규모 파업을 막기 위한 조치로, 70시간 이상의 협상을 통해 성사되었음
- 폭스바겐은 공장 폐쇄 없이 비용 절감을 실현하며 연간 150억 유로(약 15.6억 달러)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합의안에 따르면 강제 해고 없이 조기 퇴직과 같은 방식을 통해 인력 감축이 진행되며, 독일 내 공장들은 2030년까지 운영을 보장받았음
- 그러나 드레스덴 공장은 2025년까지 차량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며, 오스나브뤼크 공장은 재활용 방안이 검토되고 있음
- 일부 생산은 멕시코로 이전될 계획임
- 이번 합의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침체, 전기차 수요 증가 속도 둔화, 저비용 중국 전기차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폭스바겐의 전략적 조치임
- 유럽의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비슷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며, 이는 폭스바겐이 직면한 도전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함
스타벅스 파업
- 스타벅스 노동 조합인 Starbucks Workers United는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카고, 시애틀, 로스앤젤레스의 일부 매장에서 5일간 파업을 시작했음
- 이번 파업은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촉발되었으며, 노동조합은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음
- 스타벅스 측은 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지만, 노동조합은 회사가 적절한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음
- 이번 파업은 바쁜 연말 시즌에 이루어져 회사에 경제적 타격과 부정적 여론을 가져올 가능성이 큼
- 스타벅스는 과거에 비노조 매장에는 임금과 혜택을 확대했지만, 노조 매장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아 갈등이 심화되었음
- 양측은 올해 초 협상을 시작했으나, 임금 인상 및 법적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임
미국 정부 셧다운 위기
- 미국 하원은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예산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임
- 이번 표결은 어려운 협상 끝에 진행되며, 두 차례 예산안이 부결된 뒤 마련된 세 번째 시도임
- 마이크 존슨은 공화당 내부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지만, 법안의 통과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지지가 필요함
- 이전에 트럼프가 지원한 법안은 부결되었으며, 이는 연방 부채 상한선 문제를 포함한 조항에 보수 성향 공화당원들이 반대했기 때문임
- 엘론 머스크와 트럼프는 정부 셧다운을 강력히 경고하며 공화당에 압력을 가했지만, 내부 갈등이 드러났음
- 하원 민주당 리더 해킴 제프리스는 존슨과의 대화가 재개되었음을 언급하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음
- 시장은 셧다운 가능성에 따른 단기 변동성을 우려했지만, 전반적인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지배적임
- 셧다운이 실제로 발생하더라도 과거 사례를 보면 주식시장은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이 있었음
출처: Bloomberg, Reuters, Market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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