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 연말 FOMC를 앞두고 최근 랠리를 잠시 멈추고 소폭 하락 마감했음
- 다우존스 -0.45%, S&P500 -0.33%, 나스닥 -0.12%로 3대 지수 모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S&P500은 사상 최고치 인근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임
- 가장 큰 변수는 이틀 뒤 예정된 연준의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임
- 시장은 연속 세 번째 0.25%p 인하 가능성을 90%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이후 2026년까지의 추가 인하 속도와 경로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음
- 최근 고용과 소비 지표는 완만한 둔화를 시사하지만, 물가가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 내부에서도 매파·비둘기파 간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짐
- 이번 회의에서 동결·인하 방향이 아니라,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한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 톤이 핵심 포인트로 인식되고 있음
- 채권시장은 연준 앞두고 다시 약세를 보였음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3bp 상승한 4.16~4.17% 수준으로 올라서며, 최근 몇 달간 이어진 금리 하락 흐름이 잠시 되돌려졌음
- 지난 8개월 중 가장 나쁜 한 주를 보낸 뒤 투자자들의 포지셔닝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월요일이 10년물 금리 상승이 가장 잦았던 요일”이라는 블룸버그 전략가 코멘트처럼 이번에도 Fed 이벤트를 앞둔 월요일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음
- 섹터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넷플릭스 하락의 영향으로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음
-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영화·스트리밍 자산 720억달러 인수 계획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이 잠재적 반독점 우려를 언급한 데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라더스를 상대로 주당 30달러 현금의 적대적 인수안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눈치를 보게 된 모습
- 반대로 정보기술 섹터는 상대적으로 선방했음
-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이 AI 투자 기대를 바탕으로 지수 하락폭을 줄였고, IBM이 데이터 인프라 기업 컨플루언트 인수(약 110억달러)를 발표하면서 컨플루언트 주가가 급등하는 등 M&A 관련 개별 이슈가 두드러졌음
- 지수 전반의 하락 폭은 크지 않았지만, 채권 금리 상승과 함께 ‘연말 앞두고 일단 관망’ 심리가 우세했음
- 직전 2주간 연속 상승과 4거래일 연속 랠리 이후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가운데, 거래대금은 평소 대비 다소 줄어든 수준으로 추정됨
- 일부 기관들은 연말 유동성 축소 구간임을 감안해,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내년 포지션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음
- BNP파리바, 모건스탠리 등 주요 하우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성장과 AI 투자, 재정지출을 바탕으로 주식 비중 확대 기조를 유지하되, 단기적으로는 주식·채권 동반 변동성 확대와 ‘재정 지배(fiscal dominance)’ 구도에 따른 장기금리 상방·주식-채권 양(+)의 상관관계를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음
-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연속 금리 인하 → 하지만 이후 경로는 불확실”이라는 인식 속에서 FOMC를 기다리는 관망 장세로 정리할 수 있음
- 지수는 사상 최고치 인근에서 숨을 고르고 있고, 채권금리는 다시 4%대 중반을 향해 상향 조정되는 흐름
- 단기적으로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나올 2026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가 위험자산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며, 중기적으로는 AI 투자 실적 현실화와 재정 부담 확대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주식·채권의 동반 흐름을 규정할 것으로 보임
📰 주요 뉴스 정리
🧩 IBM, 컨플루언트 110억달러 인수 임박
- IBM이 실시간 데이터 인프라 기업 컨플루언트를 약 110억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 중임
- 컨플루언트는 대규모 AI 모델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을 제공해 리테일·테크·금융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기업임
- 이번 거래는 해시코프(64억달러) 인수에 이은 IBM의 최대급 딜로, AI·클라우드 중심 체질 전환 가속과 왓슨x·컨설팅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포석으로 해석됨
출처: WSJ
🌽 트럼프, 무역전쟁 피해 농가 대상 120억달러 지원 발표
-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120억달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으며, 재원은 관세 수입에서 조달됨
- 이 중 110억달러는 ‘Farmer Bridge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옥수수·대두 등 곡물 농가에 일회성 지급금으로 제공되고, 10억달러는 시장 상황 변화 대응용으로 유보됨
- 중국은 무역 긴장 속에서 미국산 대두 구매 중단·지연을 반복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일부 구매가 재개됐으나 예년 수준 회복은 미흡한 상황임
- 민주당은 이번 조치를 “트럼프가 만든 문제에 대한 임시 처방”이라 비판하며, 관세로 인해 비료·기계·종자 가격 상승과 해외 시장 접근성 악화로 농가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함
- 백악관은 이를 “바이든 정책과 트럼프 정책 전환 사이의 브리지 지급”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무역 협상과 농가 안전망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함
출처: Bloomberg
📈 버크셔 해서웨이, 버핏 시대 막바지 인사 재편
- 워런 버핏의 퇴진을 앞두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핵심 임원진 교체 작업을 진행함
- 투자 담당이자 GEICO CEO였던 토드 컴스가 자리에서 물러나 JPMorgan의 100억달러 규모 보안·복원력 투자 이니셔티브를 이끌게 됨
- 40년 근속한 CFO 마크 함버그는 2026년 6월 사임 예정이며, 버크셔 에너지 CFO 찰스 창이 후임으로 지명됨
- GEICO는 COO였던 낸시 피어스가 새 CEO로 승진했음
- 이번 인사 변동은 2025년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버핏의 조용한 퇴장 준비 과정에서 이뤄진 조치임
출처: WSJ
📉 2025년 부진했던 종목들, 연말 들어 오히려 강세 전환
- 12월에는 보통 ‘윈도드레싱’으로 승자 매수·패자 매도가 나타나지만, 올해는 반대로 기술 대형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소형주·경기민감주로 회전 중임
- 11월 20일 저점 이후 러셀2000은 9.4% 상승해 사상 최고치 기록, 마이크로캡은 12%, 운송·항공·해운 등 구경제 업종은 11% 올랐음
- 엔비디아·MS 등 AI 대형주의 랠리가 멈추자 투자자들은 2026년 상반기 경기 가속 기대를 반영해 가치주·소형주 비중을 늘리는 흐름을 보임
- 전략가들은 세제 혜택, 소비·Capex 확대, 월드컵 효과 등을 근거로 균등비중 S&P500, 미드캡, 주택·리테일·REIT·운송 업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 11월에는 헬스케어(9.1%)가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기술주는 –4.4%로 가장 부진함. 스타일 측면에서는 가치주가 성장주 대비 우위였음
- AI 투자 부담이 빅테크 실적에서 확인된 뒤, 기술주 소화 과정 속 전통적인 후발주가 반등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임
출처: Bloomberg
📉 파월의 연준 내 표 결집 난항
-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최근 모든 인하 결정에 반대 표가 이어지며 파월 의장도 동의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상황임
- 인플레는 여전히 목표치보다 높고 노동시장은 약해지는 ‘상충 목표’ 속에서 중립금리 수준에 대한 이견이 커지며 위원 간 분열이 심화됨
- 올해 4개 회의 연속으로 반대 표가 나올 전망이며, 이는 이전 47차례 회의 동안 나온 반대 표 수와 같은 수준으로 연준 내 합의 문화가 흔들리고 있음을 의미함
-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차기 의장은 더 큰 난관에 직면할 전망임. 유력 후보 케빈 해셋은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을 근거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장하지만, 다수 위원은 이에 회의적임
- 노동시장 둔화(실업률 4.4%)는 비둘기파 논거지만, 물가상승률(PCE 2.8%)과 감세·규제완화 정책은 매파 우려를 자극하고 있음
- 이번 인하는 ‘매파적 인하’로 표현될 가능성이 높으며, 내부 균열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신중한 메시지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Bloomberg
📉 코어위브, 20억달러 전환사채 발행 계획 발표
- 코어위브가 2031년 만기 전환선순채 20억달러를 사적 공모로 발행할 계획임. 초기 매수자에게는 13일 내 추가 3억달러까지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됨
- 본 전환채는 기존 2030·2031년 만기 선순채를 보증하는 자회사들이 동일하게 보증하며, 현금 이자 반기 지급 및 2031년 12월 만기임
- 전환 시 회사 선택에 따라 현금, 보통주 A, 또는 혼합 방식으로 상환되며 구체적 금리는 가격 결정 시 확정됨
- 조달 자금 일부는 캡드 콜 거래 비용으로 사용해 전환 발생 시 잠재적 희석을 줄이고, 나머지는 일반 기업 운영 목적에 투입할 예정임
- 캡드 콜 헤지 과정에서 금융기관들이 파생상품·주식 매매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출처: Core Weave
⚡️ 넥스트에라 에너지·구글 클라우드, AI·에너지 산업 전환 위한 초대형 파트너십 발표
- 양사는 미국 전역에 걸쳐 기가와트(GW)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 캠퍼스와 연계된 발전·전력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음
- 구글 클라우드는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예측정비·현장 운영 자동화·기상 기반 수급 최적화 등 AI 활용도를 강화할 예정임
- 양측 협업으로 스마트 그리드 운영과 전력망 복원력 향상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첫 상용 제품은 2026년 중반 Google Cloud Marketplace에 출시될 계획임
- 현재 양사는 약 3.5GW 규모의 기존/계약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다수의 GW급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 확장이 예상됨
출처: Google Cloud
📈 BIS “골드·미국 주식, 버블 초기 징후 뚜렷” 경고
- 국제결제은행(BIS)은 리테일 투자자의 과열된 매수세가 골드와 미국 주식을 버블 영역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음. 두 자산이 동시에 버블 징후를 보인 것은 최근 50년 중 처음임
- 골드는 올해 60% 급등하며 1979년 이후 최고 성과를 기록했고, S&P500과 나스닥도 AI 주도 랠리로 각각 17%, 22% 상승함
- 최근 3개월 간 골드·미국 주식 펀드 유입의 대부분은 리테일이 주도했고, 기관은 주식 비중을 줄이거나 골드 비중을 유지하는 보수적 포지션을 취함
- BIS는 리테일의 군집적 매매 성향이 향후 급격한 가격 조정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금 ETF 유입은 연간 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
출처: FT
⚡️ 넥스트에라, Symmetry Energy 인수
-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인프라 부문이 Symmetry Energy Solution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음. 거래는 2026년 1분기 종료 예정임
- Symmetry는 34개 주에서 5,500개 산업·상업 고객과 8만 명의 주거·소규모 고객을 보유한 가스 리테일 플랫폼으로, 미국 전역을 잇는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스를 저장·이동하는 계약을 다수 보유함
-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전례 없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넥스트에라는 가스를 효율적으로 이동·조달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 풍력·태양광 중심이던 넥스트에라가 AI 시대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가스·원자력 사업으로 범위를 넓히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됨
출처: Bloomberg
📡 트럼프, 주(州) 단위 AI 규제 제한하는 ‘ONE RULE’ 행정명령 예고
- 트럼프 대통령이 AI 규제를 연방 차원에서 단일화하는 ‘ONE RULE’ 행정명령을 이번 주 서명하겠다고 밝힘
- 현재 50개 주가 각각 다른 AI 규제를 추진하고 있어 기업이 매번 주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비효율을 해소하겠다는 의도임
-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급속히 확산되는 AI 기술에 대한 정책적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평가됨
- 의회가 아직 연방 AI 규제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가운데, 여러 주가 자체적으로 규제를 강화해온 상황에서 연방-주 간 규제 충돌을 줄이고 산업 측면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됨
출처: Bloomberg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WBD에 적대적 인수 제안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를 인수하기 위해 주당 30달러 전액 현금의 적대적 인수 제안을 공식 발표함
- 이는 WBD가 지난주 거절했던 조건과 동일하며, Ellison 가문·RedBird가 지분을 지원하고 BofA, Citi, Apollo 등이 540억달러의 부채 조달을 약속한 구조임
- 금요일 넷플릭스가 영화 스튜디오와 HBO Max 등 스트리밍 자산을 72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파라마운트는 “WBD 전체를 유지하는 것이 주주에게 더 이익”이라고 주장하며 재도전에 나선 상황임
- 파라마운트는 규모가 작아 규제 승인에 유리하고 트럼프 행정부와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며 WBD 주주 설득에 나설 계획임
- 반면 넷플릭스의 인수는 스트리밍 시장 과점 우려로 이미 반독점 심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규제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출처: CNBC
📈 스트럭처 테라퓨틱스, 체중감량 알약 임상 호재로 주가 급등
- 스트럭처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하루 1회 복용 GLP-1 알약(alieniglipron)이 중간단계(2b상) 임상에서 릴리의 경구형 후보물질과 유사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음
- 120mg 고용량군에서 36주 기준 위약 대비 11.3% 감량, 참가자의 85%가 5% 이상 감량을 기록함
- 치료 중단율은 10.4%로 GLP-1 계열 특유의 위장 부작용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됨
- 회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중반 3상 임상 돌입 계획을 발표함
- 발표 직후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31% 급등, 2024년 이후 최고 수준을 향해 상승함
출처: MarketWatch
스트래티지, 7월 이후 최대 규모 BTC 매입
- 스트래티지(Strategy Inc.)가 12월 1~7일 사이 9.63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1만624개를 매입했다고 밝힘. 이는 7월 이후 최대 규모 매수임
- 평균 매입단가는 9만615달러로 현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며, 같은 기간 보통주 5.1백만주·영구 우선주 발행으로 총 약 9.6억달러 조달함
-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600억달러 이상이나, BTC 대비 프리미엄이 EV 2.5배 → 1.1배로 크게 축소되며 기업가치 매력이 약화되는 모습임
- 프리미엄 하락 속에서 회사는 배당·이자 지급 대비를 위한 14억달러 준비금을 신설했으며, CEO는 프리미엄이 1 미만이면 BTC 매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음
-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하며, 애널리스트들도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한 상황임
출처: Bloomberg
🛩️ 보잉·에어버스,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자산 분할 인수 완료
- 보잉이 오랜 기간 난항을 겪던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 인수를 마무리하며 주요 공급망을 다시 조직 내부로 편입했음
- 보잉은 737 동체, 767·777·787 구조물 생산 시설 등 핵심 사업부를 인수하며 품질 관리 회복과 생산 안정화를 목표로 함
- 스피릿은 20년 전 보잉에서 분사된 이후 독립 공급사였으나, 반복된 품질 문제와 사고 여파로 결국 재통합되는 결과가 되었음
- 에어버스는 A220 날개(벨파스트), A350 동체(노스캐롤라이나), A321·A220 부품(모로코) 등 일부 자산을 인수했으며, 향후 손실 보전을 위해 4.39억달러 보상을 받게 됨
- 이번 거래는 양사가 각자 핵심 기종 공급망을 안정화하려는 전략적 조치를 반영하며 항공기 생산 전반의 효율 개선이 기대됨
출처: Bloomberg
🤖 AI ‘추론 모델’ 시대, 엔비디아가 더 유리해지는 이유
- 시티는 기억·이해 능력이 강화된 ‘AI 추론(reasoning) 모델’ 확산이 2026년 AI·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엔비디아가 그 중심에 설 것으로 분석함
-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 Rubin CPX는 초대형 컨텍스트(백만 토큰급) 처리에 최적화된 GPU로, 생성 영상·코드 처리 등 고난도 추론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됨
- Rubin CPX는 HBM 대신 GDDR7 메모리를 사용해 총소유비용(TCO)이 경쟁사 대비 3배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음
- 구글·아마존이 잇따라 ‘장기 기억’ 기반 AI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컨텍스트·메모리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시티는 Rubin 플랫폼을 도입하는 기업이 투자 1억달러당 최대 50배(50x ROI) 수익 창출 가능성을 제시함
- 시티는 엔비디아(NVDA)에 대해 매수 의견과 270달러 목표가를 유지하며, 2026년 추론 모델 전환이 새로운 성장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함
출처: MarketWatch
⚠️ “밸류에이션이 한계” 모건스탠리, 테슬라를 첫 ‘중립’으로 강등
-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로봇·AI 사업 포함한 모든 기대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풀 밸류에이션’ 상태라며, 약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등급을 보유(equal-weight) 로 하향함
- 테슬라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대비 PER 약 210배로 S&P500 내 2번째로 비싼 종목이며, 애널리스트는 내년 변동성 높은 흐름을 예상함
- 새 목표주가 425달러(기존 종가 대비 –6.6%)를 제시했고, 북미 EV 시장 부진 속에서 테슬라의 내년 판매량이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옵티머스 로봇은 주당 60달러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지만, 비(非)자동차 부문의 촉매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분석함
- 테슬라 주가는 올해 약 10% 상승했으나 이익은 감소했고, 시장은 AI·로봇 사업 스토리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임
출처: Bloomberg
📱 애플 칩 개발 총괄 “떠날 계획 없다”
- 최근 이직설이 돌았던 애플 칩 책임자 조니 스루지(Johny Srouji) 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가까운 시일 내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힘
- 스루지는 최근 타사 이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팀 쿡 CEO는 대규모 보상 패키지와 향후 더 큰 역할을 제안하며 그를 붙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것으로 전해짐
- 스루지는 애플의 실리콘 전환(M1·A 시리즈 등) 을 총괄한 핵심 인물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리더임
- 그는 애플이 개발 중인 디스플레이·카메라·센서·칩·배터리 기술에 대해 자부심을 표하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함
- 이번 발언은 최근 애플 고위 임원진 이탈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신호로 해석됨
출처: Bloomberg
🕶️ 구글, ‘제미나이 탑재 AI 글래스’ 2026년 출시 예고
- 구글은 제미나이(Gemini) 기반의 AI 스마트 글래스 2종(디스플레이형·오디오형) 을 개발 중이며, 첫 제품을 2026년 출시할 예정임
- 삼성전자·워비파커·젠틀몬스터 등이 하드웨어 파트너로 참여하며,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음
- 신제품은 기존 구글 글래스와 달리 실사용 중심 설계로 XR 기반 기능을 강화했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번역·지도·사진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처리함
- Xreal과 협업한 Project Aura는 독립형 XR 글래스로, 70도 시야각·손동작 트래킹·안드로이드 XR OS 등을 탑재함
- 삼성 Galaxy XR 헤드셋에는 여행 모드·PC Connect(윈도우 화면 미러링)·현실감 높은 아바타 기능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추가됨
- 메타·애플·스냅도 AR 글래스를 준비하며 AI·AR 웨어러블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임
출처: Bloomberg
📡 미국, 엔비디아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검토
-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AI 칩 중국 수출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음
- 이는 블랙웰 칩 판매를 요구했던 엔비디아가 현실적 타협안을 받아들이면서 로비전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됨
- 중국은 H20처럼 ‘성능 제한 버전’ 칩을 거부해 왔으며, H200을 실제로 받아들일지는 아직 불확실함
- H200 판매 재개 시 엔비디아는 최대 5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 시장 접근을 일부 회복할 수 있음
- 안보 우려로 반대하는 의원들도 있어, 향후 미국의 AI 기술 수출 정책이 큰 논쟁에 들어갈 전망임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