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무역 협상 기대감과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음
- S&P500 지수는 1.2% 상승해 처음으로 6,8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은 1.9% 올라 23,600선에 안착했음
- 다우지수와 러셀2000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 특히 반도체주와 메가캡 빅테크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엔비디아·브로드컴이 2% 이상 오르고 테슬라는 4% 급등했음
- 퀄컴은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공개하며 11% 폭등, 엔비디아·AMD와 직접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음
- 시장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은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정상회담에서 타결할 ‘무역 협상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대임
- 희토류 수출 제한 유예, 미국의 추가 관세 철회, 중국의 대두 수입 재개, 틱톡 분쟁 해결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음
-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좋은 합의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미 재무장관 역시 주말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강조했음
- 이로 인해 공포지수(VIX)는 1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음
- 다만 전문가들은 국가안보와 기술 패권 경쟁 같은 근본적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성급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함
-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애플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 이들만으로도 S&P500의 25%를 차지하며, AI 인프라 투자(CapEx) 규모가 올해 3,600억 달러에서 내년 4,2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음
- UBS는 AI 투자와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근거로 내년 6월까지 S&P500이 7,3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음
- 한편 금 가격은 온스당 4,000달러 선이 붕괴됐고, 달러 약세와 단기 국채 금리 소폭 상승 속에 장기물 금리는 하락했음
- 비트코인은 11만 5천 달러에 근접했고, 이더리움은 3% 넘게 올랐음
- 개별 기업 뉴스로는 아마존의 3만 명 규모 구조조정설,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례적 매도 의견, 노바티스의 120억 달러 바이오기업 인수, 미국 최대 규모의 수자원 유틸리티 인수 합병 등이 주목을 받았음
- 종합하면, 미·중 협상 기대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AI 주도의 실적 모멘텀이라는 세 가지 축이 시장을 이끌며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는 국면임
- 다만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협상 결과와 빅테크 실적 발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변수가 나온다면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
📰 주요 뉴스 정리
🪨 희토류 관련주 급락, 미중 협상 변수 부상
- 미국 희토류 광산주가 중국의 수출 통제 연기 기대감 속에 일제히 급락했음
- Critical Metals -17%, USA Rare Earth -12%, MP Materials -7.3%, Trilogy Metals -15% 등 낙폭이 컸음
-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중이 새로운 100% 관세를 피하는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힘
- 이에 따라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최소 1년 연기할 것으로 예상됨
-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존중한다”며 이번 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 도출을 자신했음
-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의 약 70%, 정제의 90%를 차지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지배하고 있음
- 월프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단순한 면허 부여보다 유리한 결과로 평가됨
출처: CNBC
🏅 금값, 온스당 4,000달러 밑으로 하락
- 금값이 온스당 3,970달러로 떨어지며 최근 7주간 27% 급등했던 상승세가 꺾였음
- 10월 20일 4,381달러까지 치솟았던 금값은 일주일 만에 9% 하락하며 ‘과열 해소’ 국면에 진입함
- 세계금협회는 “지금 조정은 건전한 현상이며, 3,700달러까지 하락해도 자연스러운 수준”이라고 언급함
- LBMA 회장도 “투기적 포지션이 정리되며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라 평가함
-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을 경계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 HSBC, 뱅크오브아메리카, 소시에테제네랄 등 주요 은행은 내년 금값 목표를 5,000달러로 제시함
- 일부 중앙은행은 금 비중이 높아지면서 보유량을 조정 중이며, 개인 투자자 수요는 일본·호주 등지에서 여전히 높음
출처: FT
📈 S&P500 기업, 4년 만에 최대 매출 서프라이즈 기록
- S&P500 기업 중 약 70%가 3분기 매출 추정치를 상회하며 2021년 말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매출 호조율을 기록함
- 독일은행(DB)에 따르면 기업들은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으로 마진을 방어했고, 평균 매출은 예상치를 2.4% 상회함(역사적 평균 0.5%)
- 모건스탠리는 “매출 성장세가 내년에도 견조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이번 시즌의 특징은 ‘이례적으로 높은 매출 서프라이즈율’이라고 분석함
- 금융, 부동산, 소재, 유틸리티 등 비(非)테크 업종도 두 자릿수 이익 증가를 기록 중임
- JP모건은 약 66%의 기업이 매출과 순이익 모두를 웃도는 ‘더블비트’를 달성했다고 밝혔고, 2026년 S&P500 EPS 전망치는 14.1% 증가한 $305.03으로 상향 조정됨
- 일부 전략가들은 이번 실적 호조가 지속되긴 어렵다고 보면서도, 무역협상 진전과 강한 금융 실적이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함
출처: Bloomberg
🏈 룰루레몬, NFL 공식 의류 판매 개시
- 룰루레몬 애슬레티카가 NFL(미국프로풋볼리그) 및 팬에틱스(Fanatics)와 협력해 처음으로 NFL 팀 의류 라인을 출시함
- 이번 컬렉션은 10월 28일부터 NFL 공식몰, 팬에틱스, 각 구단 매장에서 판매되며, 32개 전 팀을 위한 후디 등 핵심 의류와 액세서리를 포함함
- 룰루레몬은 요가 중심 이미지를 넘어 경쟁 스포츠 시장으로 확장 중이며, 미국 내 무역정책 강화로 인한 비용 상승과 소비 둔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음
- 지난해 NHL(아이스하키 리그)과의 협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주요 스포츠 리그 제휴임
- 광고 캠페인에는 미식축구 전설 조 몬타나가 참여하며, 회사는 루이스 해밀턴, 프랜시스 티아포, 맥스 호마 등 스포츠 스타와도 계약을 확대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유나이티드헬스, 신임 CEO 복귀로 반등 기대
- 유나이티드헬스는 올해 첫 실적 쇼크 이후 전 CEO 스티븐 햄슬리가 5월 복귀하며 반전의 실마리를 찾고 있음
- 햄슬리는 2006~2017년 CEO로 재직하며 고성장을 이끌었던 인물로, 3년 계약과 6천만 달러 규모 주식 보상, 약 2,500만 달러 자사주 매입으로 경영 의지를 보여줌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비롯한 장기 투자자들이 신임 경영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며 주가는 5월 저점($245) 대비 약 50% 반등해 $362.50 수준임
- 회사는 내년부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100여 개를 폐지하고 109개 카운티에서 철수해 비용 효율성이 높은 Optum 네트워크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임
- 이는 환자당 비용을 줄이면서 품질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고비용 환자 비중이 높아진 점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함
-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주당순이익(EPS)을 $16.20으로 예상하며, 2026년에는 보험 부문 마진 회복과 옵텀 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출처: Reuters
💴 세계 최초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범
- 일본 스타트업 JPYC가 세계 최초로 엔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음
- ‘JPYC’는 일본 정부채(JGB)와 예금으로 100% 담보되며, 엔화로 완전 환전 가능함
- JPYC는 3년 내 10조엔(약 660억 달러) 규모 발행을 목표로 하며, 초기에는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음
- 수익은 보유한 국채 이자로 얻을 계획이며, 스타트업의 결제비용 절감을 통한 혁신 촉진을 목표로 함
- 일본 3대 메가뱅크도 공동으로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닛케이가 보도함
- 일본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은행예금을 대체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음
- 전문가들은 달러 기반 코인에 비해 확산 속도가 느릴 것으로 보며, 일본 내 정착에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함
출처: Reuters
🤖 아이로봇, 인수 무산 후 주가 30% 폭락
- 로봇청소기 ‘룸바’ 제조사 아이로봇(IRBT)의 주가가 30% 급락했음
- 회사는 마지막 남은 인수 협상자가 철회하면서 매각 절차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공시함
- 2024년 아마존의 17억 달러 규모 인수 계획이 규제 문제로 무산된 이후 재무 상태가 악화됨
- 3월에는 “지속 경영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 아이로봇은 올해 초 주가 대비 현저히 낮은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음
- 현재 다른 인수자와의 협상도 진행 중이 아니며, 자금 조달이 실패할 경우 파산 보호 신청 가능성이 있음
- 회사는 칼라일그룹으로부터 받은 2억 달러 대출의 상환 유예 기간을 12월 1일까지 연장했음
- 아마존 CEO 앤디 재시는 “규제 당국이 혁신적 인수를 막았다”고 비판했음
출처: CNBC
🏦 씨티, 코인베이스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추진
- 씨티그룹(Citigroup)이 코인베이스(Coinbase)와 협력해 기관 고객 대상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를 확대함
- 초기 단계에서는 암호자산과 법정화폐 간 교환을 간소화하고, 국경 간 송금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춤
- 씨티는 향후 고객들이 온체인(블록체인 상)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도 검토 중임
- 씨티 결제사업 총괄 데보파마 센은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생태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언급함
- 씨티는 이미 자체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자금 이체를 지원 중임
-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25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협력 중이며, 결제·거래·커스터디·스테이킹 등 인프라를 제공함
- 씨티 내부 리서치팀은 향후 5년 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출처: Bloomberg
⚡ 페리의 퍼미(Fermi), AI 전력 허브 청사진에 월가 ‘매수’ 일제 의견
- 텍사스 기반 전력 개발사 퍼미(Fermi Inc.)가 상장 한 달 만에 8개 증권사로부터 일제히 ‘매수’ 의견을 받았음
- IPO를 통해 7억 8,49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31.63달러로 제시됨
- 회사는 텍사스텍대학 부지 임차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대규모 전력 생산을 추진 중임
- 첫 프로젝트인 ‘매타도르(Matador)’ 캠퍼스는 2038년까지 최대 11GW의 저탄소 전력을 공급할 계획으로, 2026년 1GW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함
- 공동창업자 릭 페리 전 에너지장관과 퀀텀에너지 출신 CEO 토비 노이게바우어 등 경영진의 정치적 네트워크가 인허가 속도를 높일 요인으로 평가됨
- 퍼미는 최근 데이터센터용 민간 전력망 구축을 위해 4기의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초기 매출은 2026년, 첫 1GW 기준 연 2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됨
- 에버코어는 국방부 팬텍스 시설 인근 입지와 원전 사전 승인 지대를 강점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37달러로 제시함
출처: Bloomberg
💠 IBM, 디지털 자산 플랫폼 ‘Digital Asset Haven’ 출시
- IBM이 금융기관·정부·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Digital Asset Haven’을 출시함
- 이번 플랫폼은 암호화폐 지갑 기술 기업 Dfns와 공동 개발됐으며, 보관(custody)부터 결제(settlement)까지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통합 지원함
- IBM Z 및 LinuxONE 부문 책임자 티나 타르키니오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즉시 상용화 가능한 종합 솔루션”이라 설명함
- 최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GENIUS Act) 통과 이후 주요 금융기관들이 결제용 토큰 도입에 나서며, 암호화폐 관련 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발표된 조치임
- 골드만삭스·산탄데르 등 국제은행들은 달러 및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 중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크립토 정책이 시장 확산에 속도를 더하고 있음
- IBM은 현재 세계 90여 개 주요 은행과 협력 중이며, 올해 주가는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 기대감으로 40% 상승함
출처: Bloomberg
🚘 테슬라, 머스크 1조 달러 보상안 두고 주주 압박
- 테슬라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홀름은 주주들에게 일론 머스크 CEO의 약 1조 달러 규모 보상안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음
- 덴홀름은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FSD)과 옵티머스 로봇 중심으로 전환 중인 테슬라의 미래에 핵심적 인물이라고 강조함
- 그녀는 “머스크 없이 테슬라는 더 이상 우리가 지향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라며 반대 시 회사 가치 하락 위험을 경고했음
- 그러나 의결권 자문사 ISS를 비롯한 단체들은 보상안에 반대하고 있으며, 일부 노조와 시민단체는 ‘Take Back Tesla’ 캠페인을 통해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브랜드 훼손을 비판함
- 이번 보상안은 테슬라가 특정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12단계로 주식 4억 2천3백만 주를 추가 부여하는 구조이며, 승인 시 머스크의 지배력은 크게 강화될 예정임
- 주주총회는 11월 6일 개최되며, 표결은 11월 5일 밤 마감됨
출처: CNBC
⚖️ 호주, AI 결합 요금 인상 관련 마이크로소프트 제소
-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Copilot을 포함한 Microsoft 365 요금 인상 과정에서 소비자를 오도했다며 소송을 제기함
- 2024년 10월 이후 약 270만 명의 이용자에게 Copilot 포함 고가 요금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오해를 유도한 혐의임
- 통합 후 개인용 요금제는 45% 인상된 A$159(약 103달러), 가족용은 29% 인상된 A$179로 조정됨
- ACCC는 Copilot이 포함되지 않은 ‘클래식’ 요금제가 여전히 존재했으나, 취소 절차를 시작해야만 확인할 수 있도록 숨긴 점이 호주 소비자법 위반이라고 주장함
- 규제당국은 과징금, 소비자 보상, 금지명령, 소송비용을 청구하고 있으며, 법원이 위반 건당 최대 A$5,000만 또는 매출의 30%까지 부과할 수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음
출처: Reuters
💡 미국 에너지부, AMD와 10억달러 규모 AI 슈퍼컴퓨터 동맹 체결
- 미국 에너지부(DOE)가 AMD와 총 10억달러 규모의 슈퍼컴퓨터 및 AI 파트너십을 체결했음
- 두 대의 슈퍼컴퓨터 ‘럭스(Lux)’와 ‘디스커버리(Discovery)’를 구축해 핵융합 에너지, 암 치료, 국가 안보 연구에 활용할 예정임
- 첫 번째 시스템 럭스는 향후 6개월 내 가동되며, AMD의 MI355X AI 칩과 CPU, 네트워킹 칩을 포함한 구조로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 HPE, 오라클 클라우드와 공동 개발됨
- AMD CEO 리사 수는 “이 규모의 시스템이 이렇게 빠르게 배치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 강조함
- 럭스는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AI 처리 능력이 약 3배 향상될 예정임
- 차세대 시스템 디스커버리는 MI430 시리즈 칩 기반으로 2028년 구축, 2029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함
- 에너지부는 이번 협력이 향후 민간·공공 협력형 슈퍼컴퓨팅 모델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 밝혔음
출처: Reuters
🏗️ 엔비디아·도이치텔레콤, 10억유로 규모 독일 데이터센터 설립
- 엔비디아(NVIDIA)와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이 독일 뮌헨에 약 10억유로(약 12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설립할 예정임
- SAP가 주요 고객으로 참여하며, 독일 디지털장관 카르스텐 빌트베르거와 젠슨 황 CEO 등이 내달 베를린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임
-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내 AI 인프라 자립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양사는 공동으로 자금을 투자함
- 데이터센터에는 약 1만 개의 엔비디아 GPU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미국 텍사스의 50만 GPU급 메가 프로젝트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유럽 내 상징적 의미가 큼
- 유럽연합은 2월에 2,000억유로 규모의 AI 인프라 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제 추진은 지연 중임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유럽은 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지적하며 자국 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한 AI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음
출처: Bloomberg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해결했다’는 월가 평가 나와
-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는 “테슬라가 사실상 자율주행을 해결했다”고 평가했음
- 그는 “완벽은 아니지만, 주요 도시에서 안전요원 없이 운행 가능한 수준”이라며 실질적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함
- 테슬라는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기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했고, 연말까지 안전요원 없는 운행으로 전환할 계획임
-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안전에 매우 신중하지만, 기술적으로 이미 가능하다”고 발언함
- 테슬라는 2025년 말까지 최대 10개 대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페달과 핸들이 없는 전용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내년에 양산할 예정임
- 경쟁사 웨이모와 리비안이 라이다·레이다 등 고가 센서를 사용하는 반면,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 저비용 접근으로 차별화함
- 머스크는 라이다를 “쓸모없는 비싼 하드웨어”라며 2019년부터 일관되게 배제해 왔음
출처: MarketWatch
💼 아마존, 최대 3만 명 감원 추진…AI 효율화 본격화
- 아마존(Amazon)이 이번 주부터 최대 3만 명의 사무직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음
- 이는 전체 직원 155만 명 중 약 2%, 사무직 35만 명 중 약 10%에 해당하며, 2022년 2만7천 명 감원 이후 최대 규모임
- 인사(PXT), 디바이스, 서비스, 운영 부문 등이 주요 대상이며, 일부 관리직 축소도 포함됨
- 앤디 재시 CEO는 “조직의 과도한 관료주의를 줄이고 AI 기반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음
- 실제로 AI 자동화 도입으로 중복·반복 업무가 대체되며 인력 감축 여력이 커졌다고 분석가들은 평가함
- 이번 감원은 회사의 장기 AI 인프라 투자로 인한 비용 압박을 완화하려는 목적도 있음
- AWS는 2분기 매출 309억달러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률에는 못 미쳤음
- 아마존은 여전히 연말 쇼핑 시즌 대비를 위해 25만 명의 임시직을 추가 채용할 계획임
출처: Reuters
⚙️ 퀄컴, AI 칩 시장 본격 진입…주가 11% 급등
- 퀄컴(Qualcomm)이 데이터센터용 AI 가속 칩 ‘AI200’(2026 출시)과 ‘AI250’(2027 출시)을 발표하며 엔비디아·AMD와 경쟁에 나섰음
- 발표 직후 주가는 11% 급등했으며, 이는 모바일·통신 중심 사업에서 AI 인프라 시장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함
- 신형 칩은 최대 72개 칩을 하나의 컴퓨터처럼 구동할 수 있는 ‘풀랙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액체 냉각 방식과 160kW급 전력 사용량을 갖춤
- 퀄컴은 AI 학습(training)이 아닌 추론(inference)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비 절감형 솔루션을 제시함
- 각 랙은 768GB 메모리를 지원해 엔비디아·AMD 제품 대비 메모리 효율이 높다고 설명함
- 데이터센터 칩은 기존 스마트폰용 헥사곤(HEXAGON) NPU 아키텍처를 확장한 버전으로, 클라우드 사업자나 하이퍼스케일러가 원하는 구성으로 커스터마이즈 가능함
-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액은 6.7조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이 중 다수가 AI 서버 인프라에 집중될 예정임
출처: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