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국채금리 안정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음. S&P 500은 0.31% 오른 7,676.62,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상승한 26,145.47, 다우지수는 0.29% 오른 53,572.91을 기록했음. 최근 장기금리 상승과 반도체주 조정이 시장을 압박했지만 이날은 두 부담이 동시에 완화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 시장 분위기를 가장 크게 바꾼 것은 유가 하락이었음.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 재개를 위한 임시 합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WTI도 4.6% 급락한 81.08달러에 마감했음. 미국이 중동 지역 대사관에 외교관을 복귀시킬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전쟁 확전 우려가 낮아졌고,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완화됐음.
- 이에 따라 최근 주식시장을 압박했던 미국 장기금리도 이틀 연속 하락했음. 10년물 국채금리는 7bp 내려간 4.63% 수준을 기록했으며, 유가 하락에 더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추진하는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가 채권시장 안정 기대를 높였음. 최근 장기금리 급등이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압박해왔던 만큼 금리 하락은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주 반등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음.
- 이와 함께 시장의 관심은 26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로 집중됐음. 엔비디아는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약 2% 반등했으며, AMD는 레이먼드 제임스의 투자의견 상향 이후 약 4%, 마이크론도 약 2% 상승했음. 시장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약 9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AI 투자 규모와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아진 만큼 단순한 호실적보다 향후 성장률과 가이던스가 더 중요한 변수로 부상했음.
- 반면 소비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음.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9.4로 시장 예상치 90.2를 밑돌며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고, 향후 고용과 기업환경에 대한 전망도 악화됐음. 딕스 스포팅 굿즈는 인수한 풋락커의 부진과 연간 전망 하향으로 29% 넘게 급락했으며, 월마트와 타깃도 각각 약 1%, 4% 하락하면서 소비 둔화에 대한 경계가 이어졌음.
- 무역 갈등도 시장의 부담으로 남았음. 캐나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0% 관세에 대해 동일한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긴장이 다시 높아졌음. 다만 지금까지 기업 실적에서는 실제 소비 지출이 급격히 꺾였다는 신호가 제한적이어서, 이날 시장은 소비심리 악화와 무역 갈등보다 유가 및 금리 하락에 더 크게 반응했음.
- 결국 이날 시장은 최근 조정을 주도했던 장기금리와 반도체주의 부담이 완화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했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미 다음 변수로 이동했음. 26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와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되고, 28일에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돼 있어 금리와 AI 성장 기대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예정임. 지수는 상승했지만 소비주와 기술주의 흐름이 크게 엇갈린 만큼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낙관보다는 주요 이벤트를 확인하려는 관망에 가까웠음.
📰 주요 뉴스 정리
🤖 엔비디아 실적 변동폭, 2021년 이후 최저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옵션시장이 매긴 예상 변동폭이 5.4%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음. 챗GPT 등장 이후 매 분기 증시 최대 이벤트로 꼽혀온 발표를 앞두고 나온 수치라는 점에서 대비가 두드러짐.
- 배경엔 반복된 학습이 있음. ORATS 창업자 매트 앰버슨은 최근 여덟 번의 실적에서 주가가 옵션이 반영한 폭보다 적게 움직였고, 그래서 옵션 매수자들이 비싸게 사왔으며 이제 가격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음.
- 정작 주가 흐름은 불안함. 엔비디아는 월요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해 2022년 10월 강세장 시작 이후 최장 약세를 기록했고, 순환 출자식 AI 투자 우려와 세레브라스 같은 경쟁 칩 등장이 겹쳤음. 다만 옵션값이 싸진 만큼, AI 반등에 베팅하는 쪽엔 비용이 낮아진 기회일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옴.
출처: MarketWatch
🛢️ 이란·오만, 호르무즈 임시 재개 논의
-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임시 프레임워크'를 논의했음. 오만 국영통신이 전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임시 공동 해상통로 개설과 기뢰 제거 사업을 통해 안전한 항행을 회복하는 게 목표이고, 영구 통로와 해협 관리 방식, 정보 교환·통항 관리 체계는 기술 협의로 이어감.
- 반면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이 해협의 기뢰를 이미 제거했다고 밝혔음. 다만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고, 기뢰 제거가 오래 걸리는 복잡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유럽 측은 과거 같은 주장에 회의적이었음. 발표 하루 전 미국은 이란을 겨냥한 신규 제재를 내놓기도 했음.
- 해협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한 뒤 3월 이란의 봉쇄로 대체로 닫힌 상태임. 세계 원유·LNG의 약 5분의 1이 지나던 길목이라, 통항이 완화되면 6월 60일 임시 평화협정 종료 이후 멈춘 미국·이란 협상이 다시 열릴 가능성도 거론됨.
출처: Bloomberg
💼 오픈AI 데이터센터 총괄 퇴사, 임원 이탈 지속
- 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총괄하던 크리스 말론이 지난주 회사를 떠났음. 최근 몇 주 사이 데니스 드레서 최고매출책임자,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 샘 올트먼의 2인자였던 피지 시모까지 잇따라 이탈한 흐름의 연장선임.
- 말론은 오라클·소프트뱅크와 함께하는 스타게이트 발표 직후인 2025년 3월 데이터센터 총괄로 합류했음. 스타게이트가 초반부터 삐걱대면서 오픈AI는 직접 짓기보다 클라우드 사업자와 계약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지금은 시설 전체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자체 프로젝트를 일부 되살리는 중임. 다만 이 작업은 말론이 아닌 다른 임원들이 맡고 있음.
- 이탈은 오픈AI가 컴퓨팅 확보에 더 크게 베팅하는 시점과 겹침. 2030년까지 컴퓨팅 지출 전망을 약 6000억 달러에서 7500억 달러로 올렸고, 이달 초에는 오하이오에 10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맺었음. 2027년으로 예상되는 상장을 앞두고 경영진 공백이 변수로 남음.
출처: WSJ
🛢️ 이라크, 미국의 이란 압박 실험대 될 수도
- 미국이 이란과 거래하는 나라를 달러 금융망에서 밀어내겠다는 위협을 실제로 어떻게 실행할지, 이라크가 그 사례가 될 수 있음. 워싱턴은 이미 이란과 거래한 혐의로 이라크 은행 여러 곳을 제재했지만, 경제 자체를 무너뜨릴 조치는 피해 왔음.
- 지렛대는 돈줄임. 2003년 침공 이후 미국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이라크 석유 수입 달러를 사실상 관리해 왔고, 이라크는 1000억 달러 넘는 준비금을 미국에 두고 있음. 지난 4월엔 5억 달러 현금 수송이 중단됐음. 이라크는 이란과의 교역이 2025년 100억 달러를 넘었고, 전력용 천연가스 대금으로 연 40억~50억 달러를 지불해 왔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경제적 숨통을 틔워주는 나라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베선트 재무장관도 이란 교역 상대국을 겨냥하겠다고 밝힘. 중국·튀르키예처럼 압박을 흡수할 여력이 있는 나라와 달리 이라크는 대안이 적다는 지적이 나옴.
출처: Reuters
📈 미 장기채 숏스퀴즈, '베선트 풋' 작동 신호

- 베선트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 확대 계획을 두고 실효성 논쟁이 붙었지만, 시장 지표와 포지션은 이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줌.
- 발표 이후 국채는 같은 만기 스왑보다 강세를 보이며 30년 스왑 스프레드가 2월 이후 가장 좁혀졌고, 10년물 스프레드도 3bp 축소된 38bp 안팎임. 재무부가 연준에 둔 현금인 일반계정(TGA)으로 장기채 매입 자금을 댈 수 있다는 CNBC 보도와 유가 하락도 힘을 보탰음. 국채선물 옵션에서는 콜이 풋보다 빠르게 늘며 강세 쪽으로 기울었음.
- 다만 10년물 금리는 4.6% 위, 30년물은 5.2% 부근으로 수년 만의 고점권에 머물러 있음. 구조적 재정적자와 그에 따른 국채 발행 부담은 그대로라 바이백이 금리의 방향을 바꾸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이번 개입을 실수라고 평가함.
출처: Bloomberg
📈 AMD, 내년 서버 CPU서 인텔 추월 전망
- 레이먼드제임스가 AMD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스트롱바이로 올리자 AMD 주가가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4.5% 상승 중임. 같은 시간 반도체 섹터 상승률 약 1%를 웃도는 흐름임.
- 근거는 서버용 CPU 시장임. 사이먼 레오폴드 애널리스트는 이 시장 매출이 5년간 연평균 44% 성장해 2030년 약 20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이 중 1680억 달러가 AI 관련 수요, 3350억 달러가 아닌 335억 달러가 기존 데이터센터 몫임. 목표주가 641달러는 현재가 대비 약 34% 상승 여력을 시사함.
- 경쟁 구도에서도 AMD가 암, 인텔, 엔비디아보다 이 매출을 더 많이 가져갈 것으로 봤음. 특히 인텔의 x86은 암 기반 서버 CPU와의 경쟁으로 점유율 이탈 위험에 노출돼 있어, 내년에는 AMD가 서버 CPU 시장에서 인텔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음. AMD 주가는 올해 123% 올랐음.
출처: MarketWatch
💸 미 기업들, 의료비 부담에 비만약 지원 중단
- 미국 기업 14%가 2027년부터 위고비·젭바운드 같은 GLP-1 비만 치료제 지원을 이미 중단했거나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음. 비즈니스그룹온헬스가 25일 공개한 설문 결과임.
- 비용이 문제임. 기업이 비용 관리에 나서지 않으면 2027년 의료비는 9.2% 오를 전망으로, 2026년 8.5%보다 높음. 약제비는 기업 의료 지출의 25%를 차지하고 2027년 12% 상승이 예상됨. 젭바운드 정가는 월 499달러, 위고비는 1,349.02달러이고, 설문 대상 기업 3분의 2가 사용량 증가를 경험했다고 답했음.
- 지원 기업 비중은 2025년 72%에서 2026년 60%로 이미 떨어졌음. 단체 측은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 이 약이 당뇨·수면무호흡 같은 비만 관련 질환의 치료비를 줄여주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출처: Reuters
🚗 웨이모, 뮌헨서 자율주행 시험 주행 시작
- 웨이모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독일 뮌헨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음. 2027년 말을 목표로 하는 독일 상용 차량호출 서비스의 사전 작업임.
- 초기에는 훈련받은 자율주행 전문 인력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뮌헨 시내를 수동으로 달리며 도로를 지도화하고 시스템을 현지 주행 환경에 맞추는 단계를 거침. 웨이모는 서비스에 필요한 인허가를 두고 시·주·연방 당국과 이미 협의 중이며, 현지 차량 운영에 투자하고 고숙련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음.
- 유럽 진출 경쟁은 이미 시작됐음. 지난주 우버와 베르네, 포니에이아이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개시해 우버 앱으로 자율주행차를 부를 수 있는 첫 유럽 도시가 됐음. 알파벳 산하 웨이모는 올해 초 1260억 달러 기업가치로 160억 달러를 조달하며 로보택시 사업을 확장 중임.
출처: Reuters
🛢️ 트럼프 "호르무즈 기뢰 제거 완료, 추가 설치는 격침"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국제수역에서 기뢰가 모두 폭파되거나 제거됐다고 밝혔음. 25일 트루스소셜 글에서 새로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이나 보트는 파괴될 것이라고 이란에 통보했다고 했고, 우주군을 통해 해협의 '1제곱인치까지' 감시하고 있으며 기뢰 설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음.
- 미국과 이란은 몇 주째 서로의 군을 상대로 공습을 하지 않고 있지만, 좁은 해상 통로를 두고 양측이 주도권을 다투면서 호르무즈 해협 선박에 대한 공격은 계속되고 있음.
- 선박 추적업체 볼텍사의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24일 이 해협을 통과한 원유는 하루 500만 배럴로, 전쟁 전 하루 2000만 배럴 이상에서 크게 줄었음. 전쟁 전 기준으로는 전 세계 소비량 다섯 배럴 중 한 배럴이 지나던 길목임.
출처: Reuters
🛢️ 이라크 걸프 원유 선적, 위성서 급증 포착

- 8월 24일 이라크 바스라 원유 터미널에 유조선 7척이 정박한 위성 이미지가 포착됐음. 선박 크기로 추정한 수송 능력은 약 1300만 배럴 규모임.
- 최근 몇 주간 위성 촬영에서는 하루 한두 척이 잡히는 수준이었음. 전쟁 전에는 8개 선석에 상시 6척 정도가 머무는 것이 보통이었던 만큼, 이번 7척은 페르시아만 물동량이 다시 올라오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함.
- 다만 하루치 스냅샷이 이라크 수출의 지속적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실린 원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함. 트레이더들은 페르시아만에서 은밀히 수출되는 물량이 늘고 있다는 정황 속에 중동 원유 흐름을 주시하고 있음. 이라크 석유부와 국영 원유 판매사는 업무 시간 외 문의에 즉답하지 않았음.
출처: Bloomberg
🚀 스페이스X, 루이지애나에 1000억달러 스타십 기지
- 스페이스X가 루이지애나 남부 해안 피칸아일랜드에 1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십 발사 기지를 짓는다고 발표했음. 부지는 약 12만5000에이커(506㎢)로, 발사 콤플렉스 5곳에 발사대 2기씩과 추진제 생산시설, 발전설비, 직원 가족 주거단지까지 들어감. 착공은 2027년, 첫 발사는 2029년 목표임.
- 이곳은 텍사스 남부,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 이은 세 번째 스타십 발사 후보지임. 남쪽 멕시코만 방향으로 쏘아 극궤도에 올릴 수 있고, 스타십 연료로 쓰는 천연가스 조달이 가까운 점이 선정 배경으로 꼽힘. 최대 100만 기 규모로 구상 중인 데이터센터 위성을 극궤도 인근에 배치하려는 계획과 맞물림.
- 다만 스타십은 올해 두 차례만 발사됐음. 6월 사상 최대 규모 IPO 이후 텍사스 반도체 공장까지 동시에 벌이는 확장 국면에서, 발사 빈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임. 그윈 숏웰 사장은 3000~1만 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언급했음.
출처: Bloomberg
🏦 워시, 잭슨홀 연설로 소통 논란 반박 시도
-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연설이, 연준 커뮤니케이션을 줄이겠다던 그의 전략을 시험하는 자리가 됐음. 취임 직후만 해도 그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겠다고 못박아 호평을 받았음.
- 분위기가 바뀐 건 7월 금리 동결 이후 기자회견이었음. 동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고, 금리 인상 카드를 남겨두는 데 소극적이었으며, 2% 목표가 1월에 바뀔 수 있다는 인상까지 남겼음. 이후 3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음.
- 워시 측은 시장 반응이 과했다고 봄. 기대 인플레이션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국가·기업 부채 증가가 금리를 밀어올렸다는 것. 다만 베선트 재무장관의 장기채 바이백 발표까지 겹치며, 금요일 연설에서 신호를 아끼면서도 설명은 해야 하는 균형이 요구되는 상황임.
출처: Bloomberg
💸 앤스로픽, 잠재 매출 30조달러 투자자에 제시
- 앤스로픽이 투자자들에게 잠재 매출 기회를 30조 달러 이상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이 전했음. 스페이스X가 5월 공시에서 밝힌 28조5000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임.
- 이 숫자는 시장 점유율 100%를 가정했을 때 이론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연간 매출, 즉 총 도달가능시장(TAM)임. 2019년 우버가 6조 달러, 위워크가 3조 달러를 제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단위 자체가 다름. S&P 1500에 속한 기술기업 191곳의 지난해 매출 합계가 2조4000억 달러였음. 앤스로픽은 2분기 매출이 116억 달러로 두 배 넘게 늘었음.
- 앤스로픽은 최대 1000억 달러 조달과 약 2조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음. 다만 계획은 논의 중이고 수치는 바뀔 수 있음.
출처: WSJ
🏦 콜린스 "물가 개선 안 보이면 곧 긴축"
- 보스턴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가 현 금리 동결 지지에 조건을 달았음.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내려오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확인돼야 한다는 것으로, 그런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조만간 정책을 긴축하는 게 적절하다고 봄.
- 최근 물가 지표는 기저 압력이 완만하게 나와 "다소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월별 수치는 변동성이 큰 만큼 개선이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음. 앞서 7월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위원 3명이 0.25%p 인상에 표를 던졌고, 비투표 위원 2명도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혀 시각차가 커진 상태임.
- 콜린스는 기존 관세의 물가 전가는 대체로 끝났고 유가 영향도 약해질 것으로 봤지만, 공급 충격과 예상보다 강한 경기라는 상방 위험도 함께 짚었음. 특히 AI 투자 확대가 근원 상품 물가에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음. 다음 회의는 9월 15~16일임.
출처: Bloomberg
🔥 캐나다, 美 가구·철강에 보복관세 50%로 인상
- 캐나다가 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기존 보복관세를 50%로 두 배 올리고, 미국산 가구·의류·게임기·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에도 50% 관세를 새로 매기기로 했음.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에 부과한 관세에 금액 기준으로 맞대응한 조치로, 연간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이 대상임. 지난해 캐나다의 대미 상품 수입의 약 6%에 해당하며, 시행일은 9월 8일임.
- 1년 전만 해도 마크 카니 총리는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려 보복관세 상당수를 해제하고 디지털 정책 등에서 양보해 왔음. 하지만 지난 금요일 양국 무역협상이 결렬됐고, 카니 총리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캐나다 핵심 산업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판단이 섰다고 밝혔음.
- 가전·치즈·수산물 등에는 25%, 미국산 기계와 농기계에는 15% 관세가 붙음. 캐나다 정부는 세수 확보가 아니라 자국 기업의 시장점유율 방어가 목적이라고 설명하며, 75억 캐나다달러 규모 기업 지원책도 함께 내놨음.
출처: Bloomberg
📈 VIX 선물, 중간선거 앞두고 계단식 상승

- VIX 선물 가격이 11월 중간선거를 향해 계단식으로 올라가 있음. 9월물은 17.4 부근인 반면 10월물은 19, 11월물은 19.7로 뛰어 있어, 트레이더들이 선거 전후 S&P500 변동성 헤지 수요를 미리 반영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힘.
- 근거는 통계에 있음. Cboe 분석에 따르면 1945년 이후 중간선거 해의 실현변동성은 80% 확률로 전년보다 높았고 평균 3.5포인트 올랐음. 백악관과 의회를 한 정당이 장악한 해에는 평균 6포인트였고, 중간선거 해 S&P500 수익률은 평균 4%, 중앙값은 1%에 그쳤음.
- 다만 가을철 변동성이 원래 높아지는 계절성도 섞여 있다는 지적이 나옴. 정작 스팟 VIX는 월요일 15.8로 역사적 평균 19.4를 크게 밑돌아, 헤지 비용 자체는 싼 국면이라는 평가임.
출처: Bloomberg
🤖 오픈AI, 자체 AI칩 엔비디아 GB300 능가 주장
- 오픈AI가 자체 개발한 AI 칩 '할라피뇨'가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현행 제품군보다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음. 공개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 GB300과 비교했을 때 전력 대비 처리량과 응답 속도 두 부문에서 앞섰다는 설명임.
- 할라피뇨는 브로드컴과 함께 만든 칩으로, 학습이 아니라 이미 훈련된 모델이 답을 내놓는 추론 단계용임. 700와트라는 낮은 전압에서 성능이 나와 전력비 비중이 큰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오픈AI 측 설명임. 다만 막 출하를 시작한 엔비디아 차세대 칩 베라 루빈과는 비교하지 않았음.
- 오픈AI는 올해 안에 이 칩을 자사 모델 구동에 쓸 계획이며, 2세대는 몇 달 내 설계 최종 단계에 들어갈 전망임. 리처드 호 칩 총괄은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여전히 핵심 공급사이며 계속 많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음.
출처: Bloomberg
🛢️ 러시아, 경유 수출 금지 9월까지 연장
- 러시아가 경유(디젤) 수출 금지 조치를 9월까지 연장할 방침이라고 업계 소식통 3명이 로이터에 밝혔음.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반복되면서 일부 정유공장이 여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이고, 국내 연료 부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임.
- 러시아는 7월 8~31일 금지 조치를 처음 도입한 뒤 연료 생산업체에 한해 8월 31일까지 연장했음. 비생산자의 경유와 휘발유 수출은 내년 1월 31일까지, 항공유는 2026년 11월 말까지 막아둔 상태임. 7월 말 잠시 나아졌던 수급은 8월 들어 일부 지역에서 다시 나빠졌음.
- 소식통 한 명은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음. 다만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는 지난주 국내 경유 부족은 없으며 해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예정에 없던 보수를 마친 정유공장의 생산 회복 속도에 따라 조치가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음.
출처: Reuters
🤖 애플, 맥 미니·스튜디오를 AI 개발용으로 강화
- 애플이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신형을 내놓으면서 데스크톱을 AI 개발용 기기로 밀고 있음. 맥 미니에는 애플 제품 중 처음으로 TSMC 2나노 공정에서 만든 M6 칩이 들어가고, M5 프로 구성은 구형 프로 모델보다 대규모 언어모델 프롬프트 처리 속도가 8.5배 빠르다고 밝힘.
- 배경에는 개발자 수요가 있음. 오픈클로 같은 도구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대신 전용 맥 미니에서 돌리는 쪽을 선호하고, 맥 스튜디오는 로컬 모델을 학습·배포해보는 AI 연구자들이 즐겨 찾는 기기임. 애플은 M5 울트라를 쓴 맥 스튜디오 여러 대를 묶어 메모리를 합치면 1조 파라미터급 모델도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함.
- 다만 가격은 올랐음. 맥 미니 시작가는 799달러에서 899달러가 됐고, 앞서 여름에는 메모리 원가를 이유로 599달러에서 한 차례 인상된 바 있음. 예약 판매는 화요일 시작, 출하는 9월 22일임.
출처: CNBC
⚖️ 구글, 로펌·변호사용 AI 도구로 법률 시장 진출
- 구글이 로펌과 변호사 전용 AI 도구를 내놓으며 법률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음. 25일 알파벳은 기업용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법률용' 버전을 추가했다고 밝혔음. 법률 소프트웨어·데이터 플랫폼과 연동되고, 사람의 감독 없이도 전문 법률·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포함됨.
-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0월 기업 고객용으로 출시됐고, 구글 클라우드는 알파벳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중 하나임. 같은 날 금융 서비스용 도구도 공개했고, 다른 산업용 상품도 순차 출시할 계획임.
- 경쟁도 거셈. 앤스로픽이 최근 법률 분야를 포함해 기업용 서비스를 확대했고, 톰슨로이터는 전날 자체 법률 콘텐츠로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 '톰슨 1.0'을 내놨음. 구글은 와일 갓셜, 클리어리 가틀립 등 대형 로펌과 협업 중임.
출처: Reuters
🤖 엔비디아, 실적보다 AI 순환금융 논란이 관건


- 엔비디아가 수요를 직접 떠받치는 자금 공급자가 되면서, 실적 자체보다 AI 투자 붐의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음. 26일 나오는 분기 실적에서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921억8000만 달러, 3분기는 82.8% 늘어난 1042억 달러가 예상됨. 데이터센터 매출이 두 배 넘게 늘며 7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임.
- 반면 주가는 올해 11.8% 상승에 그쳐 경쟁사에 뒤졌고, 지난달에는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애플에 잠시 내줬음. 이달 고객사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미국 금융기관 6곳에서 5000억 달러 규모 금융을 주선했고, 지난주에는 오픈AI의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20년 임차에 최대 1050억 달러를 보증하기로 하면서 수요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순환거래 논란이 커진 탓임.
- 젠슨 황 CEO는 임차료를 오픈AI가 내는 만큼 순환금융이 아니라고 반박함. 관건은 이번 가을 출하가 시작될 베라 루빈 전환 속도로, 모건스탠리는 3분기 기여를 90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함.
출처: Reuters
🏦 미 국무부, 중동 대사관 인력 복귀 준비
- 미국 국무부가 이란과의 전쟁 전후로 철수시켰던 중동 지역 대사관에 외교관을 다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국무부 내부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음. 로이터는 이 보도를 즉시 확인하지 못했음.
- 인력 축소는 지난 2월 이란과의 긴장 속에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비상근 인력과 가족의 자발적 철수를 승인하면서 시작됐음. 문서에 따르면 복귀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될 수 있고, 첫 대상은 레바논 주재 대사관이지만 인력은 여전히 정상 수준을 밑돌 전망임.
- 최종적으로 이스라엘·요르단·오만은 인력이 완전히 복귀하고,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레바논은 85%, 이라크·쿠웨이트·바레인은 75%로 제한될 것으로 전해졌음. 국무부는 최신 평가에 따라 일부 공관의 인력 배치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음.
출처: Reuters
💸 드러켄밀러, 베선트 국채 매입 계획 공개 비판

- 베선트 재무장관의 스승 격인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제자의 국채 매입 계획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음. 베선트는 최근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 확대를 예고했는데, 국채 금리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로 널리 해석됐음. 성공하면 기업 조달비용을 억제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계산임.
- 반면 드러켄밀러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펀더멘털에 맞서 가격을 방어하는 정부는 항상 진다"며 채권시장이 제 역할을 하게 두라고 했음. 그는 장기 국채금리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이자 미국에 남은 유일한 재정 감시자"라고 표현했음.
- 미국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국가부채는 40조 달러를 넘어섰음. 재무부는 유동성 공급이라고 설명하지만, 금리 억제가 통화 약세 등 다른 곳에서 압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옴.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