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T 🧩

안녕하세요 여러분!

🐧FENguin🐧입니다.

여러분 혹시 NFT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자주 들어보긴 했지만, 아직 개념이 혼동스럽거나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NFT가 무엇인지, NFT가 어떻게 관심을 받게 되었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지 차근차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목차💌 

1. NFT란 무엇인가?

2.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을까?

3. NFT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

4. NFT에 대한 전망

💭NFT란 무엇인가?

NFT (non-fungible token)의 사전적 정의는 ‘대체불가능한 토큰’입니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예를 들어, 동일한 신발은 얼마든지 대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신발을 유명인이 리메이크했다면 리메이크된 신발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고유한 물건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동일품이 존재하지 않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편, ‘토큰’의 사전적 정의는 '재산적 가치를 지녀 화폐를 대신할 수 있는 교환권'입니다. NFT라는 단어 안에서 토큰이 뜻하는 바는, '코인이 아닌 블록체인 상에 저장된 특정한 자산'입니다. 블록체인 상에 저장될 수 있는 자산, 즉 NFT의 형태는 무궁무진한데요. 사진, 음악, 예술작품 등 모든 형태의 자산들이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토큰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은 복제가 쉬워 오랫동안 자산으로 인정되지 못했습니다. 내가 그림을 그려 SNS에 업로드했을 때, 이를 캡쳐한 복제본은 원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복제본이 많아지면 그 많은 복제본들 사이에서 원본을 구별할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원본은 원본으로서의 가치를 잃게 되죠. 

반면, NFT는 원작자의 소유권을 증명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만든 창작물 파일을 블록체인에 등록해 토큰화하면 내가 이 창작물의 소유자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은 소유권만을 증명하기 때문에 여전히 복제가 가능하지만 복제가 많이 이루어져 그 창작물이 유명해질수록 원본의 가치는 상승합니다. 이는 물리적 세계에 존재하는 예술작품이 널리 알려지고, 사본이 많이 만들어질수록 그 원본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만 물리적 세계에서의 작품과 달리, 디지털 세계에서의 작품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NTF라는 토큰의 형식으로 원본의 소유주를 증명하여 원본과 사본을 구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을까?

NFT의 등장에 따라 거래될 수 있는 자산과 그 소유권의 폭이 급격히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거래물들이 등장했는데요.

2021년, ‘비플(Beeple)’이라는 아티스트는 6930만달러(한화 약 785억원)에 NTF 예술품을 팔면서 NFT 미술시장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합니다. 트위터 CEO 잭 도르시(Jack Dorsey)가 2006년에 작성한 첫 트윗은 무려 250만달러(약 27억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기업들이 NTF 형태의 티켓이나 쿠폰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NFT가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엄청난 양의 자본이 NFT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하필 NFT를 사고 파는 걸까요?

우선 NFT가 다룰 수 있는 자산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NFT는 거의 모든 종류의 자산을 토큰화하고, 이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기대감 역시 NFT의 인기에 한 몫 했습니다. 낮은 값에 NFT를 구매하여 추후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거둘 수 있는 추가적인 이익을 노린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줄고 온라인 예술활동이 확산된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2분기 13억 달러에 불과했던 디지털 수집품 판매 시장은 2020년 3분기에 107억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NFT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

NFT는 창작자의 권한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창작자들은 거대 플랫폼들을 거쳐 소비자에게 창작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악 산업에서는 실제로 곡을 작사, 작곡 및 편곡한 저작권자의 수익 비중이 약 10%이고, 노래를 부르고 연주한 사람의 수익은 약 6%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멜론과 같은 스트리밍 업체, 유통사, 소속사나 제작사가 가져가는 것입니다. NFT를 통해 창작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면 창작자는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권한을 전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므로 디지털 창작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NFT는 그 실질적인 소유자가 통제권을 갖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게임 환경에서 구입한 아이템은 그 게임 회사의 통제 하에 있습니다. 100만원을 투자해 아이템을 구입했다고 해도, 어느 날 갑자기 그 게임이 없어지면 내가 구입한 아이템은 영영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NFT 기반의 아이템은 블록체인에 계속해서 저장되어 있으므로 NFT가 호환되는 게임들 사이에서 동일한 아이템으로 인정되어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NFT를 이용하면 자산의 소유자가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NFT에 대한 전망

물론 NFT에 대한 우려들도 적지 않습니다. 아직 NFT 관련 법들이 많이 미비한 상태이고, 현행법상 NFT에 대한 법적 지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NFT로 발행할 파일은 저작권이 필요하지 않아 원작자가 모르는 사이 작품이 NFT로 발행 및 거래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NFT와 지식재산권의 관계, NFT 소유권의 영구성과 원작 저작권 시효의 충돌 등 다루어져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NFT가 과한 투기 및 투자의 대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많은데요. 가격 결정 구조가 모호하기 때문에 가격이 과하게 부풀려질 수 있고, 구매자 다수가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로 NFT를 구매하기에 변동성도 큽니다.

또한 블록체인의 저장 방식은 기존에 비해 해킹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방식이긴 하지만, 그 안전성을 100% 보장할 수는 없기에 NFT 위조와 변조 위험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NFT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습니다. NFT의 범위는 잠재력과 실용성이 높은 기술로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주로 예술, 수집, SNS, 게임 분야에 집중됐다면, 점점 브랜드, 패션, 스포츠, 부동산, 핀테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시장 조사업체 댑레이더에 따르면, 주요 분야별 NFT 신규 공급량은 골고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NFT가 활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마켓앤마켓의 ‘Non-Fungible Tokens Market-Global forecast to 2027(2027년까지 NFT 시장 전망)' 보고서는 2022년 3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27년 136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며, 연간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NFT는 아직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이라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NFT 시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크게 바꾸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NFT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게 어떨까요?

💌 저희가 준비한 이번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

최근 글로벌 경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뉴스레터였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노래 만드는 사람 따로, 돈 받는 사람 따로?", 중대신문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NTF란 무엇인가?", 유튜브 채널 마크의 지식서재

"디지털 자산의 꽃 NFT…투기 막을 장치 시급", 한경

"NFT 미술시장의 주요 쟁점과 전망", 디지털예술공학멀티미디어논문지

"NFT 시장 2027년까지 연간 35% 성장··· 2027년 시장 규모 136억 달러 추정", CIO

"NFT, 이젠 실용성에 무게…자동차·부동산·스포츠로 영토 확장", 한경

작성인 : 김수진

편집자 :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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