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일주일 동안 잘 지냈어?
구독자가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은 뭐야?
아마 그 중에는 우리나라 대표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말야.
오늘은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핫했던 카카오톡의 새로운 기능! 바로 '미니 이모티콘 출시'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해~ 🔥
지난 주 19일, 카카오는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했어. 미니 이모티콘은 텍스트와 함께 다양한 사물을 표현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이모티콘을 뜻해. 카카오는 춘식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춘식이의 하루'부터 귀엽고 러블리한 어피치들이 모여 있는 '핑크핑크 어피치', 그리고 다양한 문구 용품 이미지가 포함된 '미니 문방구'까지 총 3종의 미니 이모티콘을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평생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어.
기존 이모티콘과 미니 이모티콘의 차이점은 단순히 크기가 다른 것 뿐만 아니라,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이야. 미니 이모티콘 여러개를 결합하여, 그리고 텍스트를 포함하여 여러 캐릭터의 모습과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거지.
미니 이모티콘은 출시와 동시에 "만든 사람 상 줘야 할 듯", "진짜 재밌고 참신하다" 등 이용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의 반응을 얻고 있는데 말야. 이러한 반응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미니 이모티콘을 사용하여 본인이 꾸민 이미지들을 공유하는 열풍으로 이어졌어. 사람들은 이를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열풍에 빗대어 '채꾸(채팅방 꾸미기)' 열풍으로 부르고 있어.
또한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대화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밝혔는데 말야. 카카오가 처음 이모티콘을 선보인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이모티콘이라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것 같아. 카카오가 향후 다른 창작자들도 미니 이모티콘을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이모티콘 시장에 또 다른 붐이 생기지 않을까?🧐
카카오는 미니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하여 다음 달 8일까지 SNS 굿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야! 미니 이모티콘이 포함된 채팅방 메시지를 캡쳐하여 SNS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고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한정판 굿즈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지. 이 이벤트에는 벌써 4만명 넘는 이용자들이 댓글을 남겼는데, 바로 이 참여율이 현재 미니 이모티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증명해주는 것 같아!
🚨 다른 한편으로, 카카오가 미니 이모티콘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과도한 조건을 강제했다는 작은 논란도 있었어. '카카오가 제공하는 광고와 마케팅 정보를 카카오톡 인증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받는다'라는 안내문구 때문에 광고수신 동의를 강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건데 말야. 논란이 커지자 카카오는 운영상의 실수로 잘못 기재된 것이라며 해당 문구를 즉시 수정해 피드백했어.
💡 미니 이모티콘이 인기인 이유?
MZ 세대들은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창조하는 특성이 있어. 더불어 이런 취향을 혼자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유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거지. 때문에 미니 이모티콘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조합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소통의 재미를 느낌과 동시에 자신의 창의성과 자기표현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거야! 또한 이는 자신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로 본인의 것을 꾸미는 커스텀 트렌드의 연장선이라고도 볼 수 있어.
결국 개인이 조합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 미니 이모티콘과 그를 활용해 자신이 만든 이미지를 공유하는 카카오의 이벤트는 독특성을 추구하고 창의성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이러한 특성을 잘 공략했다고 볼 수 있지.
+ 커스터마이징 열풍을 일으킨 사례로는 또 뭐가 있을까?
1️⃣ 가방 꾸미기👜 (백꾸)
평소 사용하는 가방에 인형, 키링, 비즈, 디자인 패치 등의 액세서리를 매달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인 일명 '백(Bag)꾸'는 에르메스 버킨백을 좋아하는 모델 제인 버킨이 자신의 백을 자유롭게 꾸민 데서 비롯된 패션 트렌드야. 국내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이 인스타그램 자신의 '백(Bag)꾸' 패션을 선보이면서 더욱 더 유행하기 시작했어. 새 가방을 사지 않고도 각자 스타일대로 꾸민 가방을 통해 본인만의 패션 감각과 개성을 뽐낼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확산 중이야. 실제로 올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미우미우와 발렌시아가의 2024 S/S 컬렉션 쇼에서 각종 소품을 레이어링 한 가방들이 등장했을 만큼 이제 '백(Bag)꾸'는 완벽한 트렌드로 자리잡았지.
2️⃣ 카드 꾸미기💳 (카꾸)
본인의 체크·신용카드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카꾸'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어.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로 출력된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레이저 각인한 새 메탈 카드에 기존 카드의 IC칩을 넣어 커스터마이징 카드를 제작해주는 업체가 계속 생겨나고 있어. 디자인을 포함한 기본 가공 비용이 6-7만원선으로 낮은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카드를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는 '카꾸'의 인기는 아직도 -ing 중이야!
3️⃣ 신발 꾸미기(신꾸)의 연장선, 웨딩 슈즈 꾸미기👠
하얀색 크록스에 큐빅이나 진주 등을 붙여서 만든 '웨딩 크록스'! 들어본 적 있어? 뚫린 크록스 신발 구멍에 전용 액세서리인 지비츠 참을 끼우는 유행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본인의 결혼식에 자신이 커스텀한 크록스를 웨딩 슈즈로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패션 키워드 공개에서 "요즘 소비자들은 나만의 취향을 보여주는 것에 열광한다"고 언급했을 만큼, 자신이 직접 꾸며 쓰는 커스터마이징은 '재미있으면서도 나만의 취향을 보여주는' 요즘 세대의 취미라 볼 수 있어!
오늘은 아주 큰 화제를 몰고 온 카카오의 미니 이모티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이모티콘들을 조합해 커스텀할 수 있다는 특징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킨 주요 요인이 된 듯 해! 개인의 취향을 담은 특별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스터 마이징하는 커스텀 트렌드의 다음 주자로는 또 어떤 아이디어가 등장할지 더욱 궁금해지는데 말야. 구독자 생각은 어때?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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