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점점 봄이 오는 것 같은 요즘이야~
구독자도 커피 좋아해? 정배도 이제 커피 없으면 못사는 몸이 된 것 같아. 오늘은 런칭하자마자 웨이팅과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커피 브랜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그럼 시작해볼게🌾
지난 14일 성수동에 한 카페가 문을 열었어. 오픈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관심을 한 눈에 받고 있는 이 카페, 바로 '뉴믹스 커피'가 주인공이야! 그리고 이 뉴믹스 커피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배달의 민족을 창업한 김봉진의 브랜드이기 때문이야. 김봉진은 전 우아한형제들 의장으로서 우아한형제들을 퇴사 후 새롭게 '그란데클립'을 설립해 커피 브랜드를 런칭한거지!
뉴믹스커피가 핫해진 이유는 바로 K-커피의 정신을 내세우기 때문이야. 스스로를 '한국다운 커피'라고 칭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오후에 졸릴 때나 손님이 올 때 간단하게 믹스 커피를 타서 먹는 것에서 기인해서 믹스 커피를 브랜드화해 카페를 차린 거지.
그란데클립은 "이탈리아에 에스프레소가 있다면 한국엔 믹스커피가 있다"며 "원래 커피는 내리는 것이 아니라 타 먹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어. 이에 맞게 뉴믹스커피의 음료들 또한 믹스커피를 재해석해서 커피와 설탕 프림을 섞은 제품들을 내놓았어 ☕
기존에 믹스커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반대되게 지난 주부터 오픈한 성수동의 뉴믹스커피는 블랙과 화이트로 어우러진 힙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 마치 클럽 혹은 팝업스토어에 온 것만 같은 주문대이지만 주문은 "믹스 커피 오리지날이랑 건빵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대비되면서 웃기기도 해! 사실 이런 공간은 믹스 커피를 마실 때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함이야. 차분하게 마시는 드립 커피와는 달리, 우리가 믹스 커피를 마시는 순간은 보통 잠깐 잠깐 확 당 충전을 하기 위해서잖아? 그때의 느낌을 구현한 거라고 해!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이고, 믹스 커피이기 때문에 샷을 추출하는 커피보다 음료 제조 시간도 짧아. 커피 한잔이 가격도 2,500원 ~ 3,500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이목을 끄는 듯해. 음료 외에 오란다, 건빵, 떡와플 같이 K- 디저트까지 있고, 개업날에는 이사 국룰에 따라 떡을 돌리기도 했어! 한국 전통과 위트를 적절히 섞은 느낌이야.
성수 뉴믹스커피에 방문한 사람들은 "성수에서 가성비 쩌는 커피" "커피랑 오란다가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또, 뉴믹스커피의 기획과 레시피 제작, 브랜드 디자인 등 모든 과정을 전 우아한형제 마케터이자, 현재 뉴믹스커피의 김규림(블로그명 뀰) 디렉터가 블로그에 자세히 기록했어. 한 브랜드의 탄생기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마케팅보다도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를 쌓을 수 있는 듯해!
왜 믹스커피일까? 🤔
가장 한국적인 음료이기 때문이야. 그란데클립은 처음부터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따라서 한국적인 음료를 세계화하려는 목표가 있었어! 기획 단계에서부터 식혜, 미숫가루 등을 생각해냈는데, 매일 한국인이 마시는 음료는 바로 커피라는 걸 깨달았다고 해. 우리나라는 전 세계 커피 소비 2위거든.
그리고 그 중에서도 믹스커피야말로 가장 단순하지만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음료라는 거지. 실제로 믹스 커피를 포함한 조제 커피 수출액이 2022년 3억 2994만 달러로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해외 시장엔 경쟁력 있을 것으로 보여. 과연 뉴믹스커피는 전세계 사람들을 믹스커피에 빠져들게 할 수 있을까?
➕덧!
이렇게 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CEO 퇴사 후 다른 브랜드를 런칭할 때, 해당 브랜드가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아. CEO의 철학과 비즈니스 감각을 검증받았기에 신뢰감을 갖기 때문이지. 패션계에서도 최근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함께 가져왔어!
바로 2030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 킴(Matin Kim)의 전 대표 김다인의 새 브랜드 소식이야. 김다인은 블로그 마켓에서 시작해 마뗑 킴을 3년만에 매출 50억에서 1000억을 만들 정도로 영향력있는 브랜드를 만들었어. 하지만 작년 10월 대표직을 사임했지.
그러다 올해 2월 돌연 새로운 브랜드 '다이닛(DEINET)' 런칭을 알렸어. 다이닛은 ‘다이닛(DEINET’은 디렉터인 김다인 대표의 이름을 독일식으로 표기한 DEIN과 + ‘ET’(독어 : 그리고)의 합성어라고 해!
이 브랜드가 이목을 끌었던 이유는 브랜드 런칭 소식과 함께 아식스와의 콜라보 제품의 이벤트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야. 새로운 브랜드 런칭하자마자 아식스와 협업해 한정판 스니커즈로 추첨 이벤트를 열다니?!
이런 이슈에 힘 입어 첫 컬렉션의 1차 드롭이 오픈되자마자 3분만에 솔드 아웃이 된 제품들이 쏟아졌고, 한 달만에 팔로워 3.4만 명이 모였어! 정말 대단한 파워지? 제 2의 마뗑킴 파워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자구
이렇게 한 브랜드나 기업을 성공 신화로 만든 수장들이 퇴사 후, 런칭한 세컨드 브랜드들은 런칭 직후부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는 경향이 있어.
한 브랜드를 브랜딩해서 정상 자리에 올린 수장들이 미디어와 SNS에 노출될수록 브랜드 = 브랜드 수장을 일체화 시키고 행여 브랜드 타이틀이 벗어지더라도 그들의 비즈니스 능력과 경영 철학이 곧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기 때문이야. 그렇지 않은 브랜드보다 인지도, 소비자 충성도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거지. 따라서 이런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신선함, 희귀성뿐 아니라 높은 주목도도 챙길 수 있을 듯해!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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