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리스, '공정하고 깨끗한 레이스' 촉구

🏎️ F1 뉴스레터 - 2024년 11월 1일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뮬러원(F1) 소식입니다. 

🇧🇷 엔진 교체 위기에 봉착한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의 이번 주말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큰 시험대에 직면했습니다. 팀의 상임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막스 베르스타펜이 필수적인 엔진 교체로 인해 그리드 페널티를 피할 수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발생한 파워 유닛 문제로 인해, 베르스타펜은 이번 브라질 레이스에서 불리한 출발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될 예정인데, 현재 시즌 타이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멕시코 퀄리파잉 세션에서 베르스타펜의 RB20은 엔진 흡입구 누수 문제로 고전했고, 이는 그의 랩 타임에 큰 제약을 가져왔습니다. 레드불 팀은 결국 낡은 엔진 유닛을 사용해야 했고, 이는 긴 직선 구간에서 최고 시속이 3~8km/h 까지 떨어지며 손해를 보았습니다. 마르코는 현재 문제 있는 엔진을 재사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지만, 이 엔진의 사용 주기를 고려할 때 재사용은 원래 계획에 없던 것이라고 언급하며 엔진 교체가 불가피함을 시사했습니다.

🔧 브라질에서의 그리드 페널티는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다?

베르스타펜은 이번 시즌 이미 허용된 엔진 유닛 수를 초과했기 때문에, 최소한 다섯 계단의 그리드 페널티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남은 경기는 단 4개, 그와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 사이에는 47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최대 120점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기에 이번 브라질 경기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다행히도 브라질의 인터라고스 서킷은 비교적 추월 기회가 많은 곳으로, 스프린트 포맷을 제공하여 페널티의 영향을 줄일 기회가 많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2021년 인터라고스에서의 레이스가 떠오르는데요. 당시 해밀턴은 비슷한 그리드 페널티를 받고 스프린트에서 20위에서 5위로, 본 레이스에서는 10위에서 1위로 오르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르스타펜 역시 이러한 드라마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샤를 르클레르, FIA 조사 받을수 있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멕시코 그랑프리 2024 이후 기자회견에서 감정적인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르클레르는 경기 막바지에 있었던 극적인 순간을 회상하며 "제길, 정말 큰일 날 뻔했다"는 뜻의 F-워드를 사용했습니다. 이 발언은 FIA의 최근 언어 사용 지침에 위배될 수 있어, 르클레르는 FIA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발언은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에게 뒤쳐져 포디움을 놓친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르클레르는 이를 설명하면서 "오버스티어가 생겨 제어를 잃었고, 이 때 이어진 코스 반대쪽에서도 오버스티어가 발생해 정말 아찔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웃으며 "아,막스처럼 되기 싫은데!"라고 농담을 덧붙였는데, 이는 과거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욕설로 인해 제재를 받은 베르스타펜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FIA는 르클레르의 발언을 공식 기록에서 삭제하고,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르클레르가 제재를 받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베르스타펜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욕설로 인한 처벌은 나에게만 해당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표현하며, 르클레르의 발언이 자신의 경우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그랑프리 드라이버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조지 러셀은 상식이 적용되어야 한다며, 과연 사회봉사 처벌이 적절한지 FIA의 언어 규정 집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드라이버협회는 비공식적으로 엄격한 규제는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이번 주말 브라질 그랑프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노리스, '공정하고 깨끗한 레이스' 촉구

랜도 노리스는 브라질 그랑프리를 앞두고 맥스 베르스타펜의 공격적인 주행 스타일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노리스는 이번 시즌 여러 차례 베르스타펜과 충돌 직전까지 갔던 상황을 언급하며, '깨끗한 레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두 차례 충돌을 간신히 피한 노리스는, 베르스타펜이 두 번의 10초 페널티를 받은 것을 지적했습니다.

두 드라이버의 갈등은 이번 시즌 여러 그랑프리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6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두 드라이버 모두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를 겪었고, 미국 그랑프리에서도 노리스는 베르스타펜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피하기 위해 주행 경로를 바꾸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두 드라이버 간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노리스는 "저는 항상 공정하고 깨끗한 레이스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습니다. 때로는 제가 너무 착했을 수도 있지만, 공격하거나 방어할 때 대체로 좋은 결정을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주행 철학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이번 주말에는 더 깨끗한 경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게 달린 일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레이스를 할 뿐이며, 페널티에 대한 결정은 심판진이 내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말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두 드라이버 간의 긴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노리스는 "매 주말은 새로운 기회입니다. 저는 공정하고 깨끗한 레이스를 기대하며, 그것이 제가 바라는 모든 것입니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높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될 브라질 그랑프리는 올해 챔피언십의 중요한 순간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노리스의 발언은 그가 마지막 레이스들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공정한 경쟁을 원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 전 두 사람간 긴장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며 기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