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
제가 매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X (Twitter)에서 잠시 발걸음(스크롤)을 멈추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포스트 5개를 공유 드립니다. 여러분은 X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우리는 아이디어의 수준을 높이려 들지 않는다. 우리는 오히려 그 아이디어를 끝까지 지속해서 완수할 수 있는 수준을 찾아 내려간다"
👉 공감이 되시는지요? 저도 이제 회사는 7개, 프로젝트 단위로는 10여곳을 경험해보았는데요. 잘 안 되는 팀, 인사이트가 없는 리더일수록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데 몰두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잘 되는 팀은 그 어떤 아이디어가 와도 성과로 만들어내는 문화나 프로세스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컸고요. 다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분이지만 Max out을 외치는 분의 이야기 중 제가 가슴에 담고 있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완벽한 의사결정을 찾지 않는다. 다소 허술하게 내려진 결정이더라도 강한 믿음과 압도적인 실행량을 퍼부으면 85%의 문제는 해결된다."
2X
"궁금증이 생기면 나는 검색을 하고(ㅠ.ㅠ) 그분은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에게 연락을 해 만난다는 점. 삶의 속도가 너무 다르다..."
👉 저는 살면서 기업가, 사업가 자아를 가진 사람을 주변에서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제 가족이나 친구, 지인 모두 스펙트럼만 다를 뿐 누군가의 사업장에서 월급을 받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일 때문에 이야기를 많이 나누거나 혹은 함께 일을 도모하는 사업가 분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서 상당히 많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분들이 보는 저의 사고방식과 속도는 '충격적일 정도로' 답답하거나 느린 것 같기도 하고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점점 더 와닿습니다. 어떤 밀도의 삶을 살았고 살고 있는 지가 단순한 나이나 경력보다 말도 안 되게 훨씬 중요한 것 같습니다.
3X
"인공지능 혐오자들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할 정도로 위협적이라 말하면서도 정작 운전은 못할 거라 말합니다"
👉 자율주행은 절대 안된다는 말은, 불가능(기술적으로 안 돼)이 아니라 당위(그런 걸 만들어선 안 돼)처럼 들릴 때가 많습니다.
4X
"아이오닉 6 광고 - 테슬라 모델 3는 18분만에 고속충전도 안되고, 361마일까지 주행거리도 안 나오고, (현대의) 블루링크도 안 됨"
👉 이건 마치 갤럭시가 '아이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안 됨 ㅎㅎ'라는 광고를 예산을 들여 제작-집행하는 느낌이군요. 테슬라가 왜 그렇게 광고집행에 보수적으로 몸을 사리는지 약간 다른 측면에서도 좀더 이해가 됩니다. 과거 스마트폰의 초기 시장에서 봤던 행태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5X
👉 AI가 8비트 그래픽으로 표현한 낙수장. 표현방식이 바뀌어도 아름답네요. 그 외 세계 유명 랜드마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1T
👉 드레이크의 새 앨범과 함께 나온 굿즈 티셔츠입니다. 이번 앨범 표지는 그의 아들이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요. 어찌보면 뭔가 예술적인(?) 아우라가 괜히 느껴지는 것같기도 하지만 5살 짜리 애새끼가 그렸다고 생각하니 당연해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담는 그릇(미디어)가 참 중요한 것 같죠?
개코도 비슷한 걸 만들어 판(?) 적이 있습니다. 예술가가 되는 가장 쉬운 길은 유명한 부모를 만나는 것이기도 한 것 같고요. 반대로 본인의 재능을 증명하는 가장 어려운 환경이 또 유명한 부모 아래서 태어난 (스텔라 메카트니?) 상황인 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칸예웨스트의 딸은 7살에 저런 그림을 그려버립니다.
드레이크 1패.
2T
👉 Proof of Work. 전 오늘밤도 새벽까지 하드웤 까페로 출근합니다... 오직 하드웍만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 스스로 오늘 하루 안에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나의 하드워킹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주식이 뭐 우째되든 전세가 얼마에 맞춰지든 모르겠씁니다. 일단 한푼이라도 벌 수 있는 구멍은 다 뽑아먹자는 생각 뿐입니다. 다시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충성!
제가 소개해드린 5개의 X와 2개의 T가 어떠셨는지요? 위 내용과 관련된 추가적인 덧붙임이나 피드백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는 주로 X에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X에서 @funkyclinic를 멘션해주시거나 #5X2T 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X에 글을 써주시면 저에게 알림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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