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식당 브라이리퍼블릭의 수제소시지 메타 광고를 본격적으로 해보겠다네요.

저에게 광고 소재를 부탁했어요.
진짜 각 잡고 기획해줄 시간은 없으니까 최대한 AI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먼저 시도한 것은 Higgsfield 였습니다.
Higgsfield에는 제품 정보, 사진을 입력하면 알아서 상업용 릴스를 패턴대로 만들어주는 ‘Marketing Studio’ 기능이 있어요.
꽤 실감나고 기능도 다양합니다.

전 꽤 괜찮아보였는데 너무 AI 티나서 남편은 싫대요. 날로 먹으려다 실패한거죠.
게다가 영상에 제품을 알리는 카피와 할인 행사 등도 표기해야하는데 따로 편집이 필요해요.

마침 퇴근후AI 이재철님의 퇴근후AI Hermes (헤르메스? 에르메스?) 에이전트 워크샵을 2주에 걸쳐 끝냈는지라, 에이전트들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장문의 Wikidocs 책으로 설치법 등 모든 이론을 다 공개하고 있으니 꼭 살펴보세요!
Hermes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에 비해 결과물 퀄리티가 좋은 이유!
이 책에서는 ‘기억할 것, 반복할 것, 도구로 실행할 것을 나눠 AI 개인비서와 역할형 에이전트로 업무 자동화를 굴리는 운영 시스템으로 설명합니다.
알아서 작업과 도구 분배도 잘하고 잘했던 것과 못했던 것은 잘 기억했다가 강화 및 보완하는 친구인거죠.

저는 API 과금 부담이 적은 Codex에 이 Hermes를 설치한 뒤 슬랙에 연동했어요.
(슬랙 연동 과정은 이 영상 참고!)
이렇게 10명의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역할을 분배하고 있는데요.
Hermes 에이전트는 Soul.md, Agent.md 파일로 그 역할과 성격을 정의하게 되는데 저는 기존에 손발을 많이 맞췄던 클로드코드에게 이 Hermes 에이전트용 Soul, Agent 파일을 직접 Hermes 문법에 맞추어 작성해달라고 했어요.
그럼 제 입 맛에 딱 맞는 에이전트들이 처음부터 갖춰지게 되는거죠!

💡이 모든 과정은 클로드코드, 코덱스에서도 똑같은 과정으로 진행하실 수 있어요. 그냥 새로운 에이전트를 배운 김에 퀄리티가 어떤지 테스트해보고 싶어 헤르메스 에이전트로 진행했습니다. 🙂 (실제 퀄리티 차이는 테스트 못해봐서 지송합니다!)
그럼 이제 광고 소재를 만들어보자.
가장 먼저 할 일, 남편한테 기존 에셋을 달라고 하는거에요. AI가 일을 잘하려면 무엇보다도 레퍼런스!가 중요합니다. 기존에 하던 일을 이관받는거니까요.
하나씩 보내지 말라.

여러 참고 파일들이 생겼어요.

이걸 폴더에 차곡 차곡 잘 정리해요.

그 다음에 이렇게 던집니다.
- AI가 이미지나 영상 자체를 잘 읽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 데이터화를 요청하는 것이에요.
- 그리고 광고 소재화를 하기 위한 레퍼런스, 성공 공식 같은 것들을 요청했어요.

PM 두두가 리서쳐 롱이랑 협업해서 잘 정리해줬어요.

이제 또 마케터까지 불러다가 이미지 10개, 영상 3개를 요청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광고 데드존도 유의하라고 시켰어요.

그 결과는…? 두근두근두근
이미지>>

영상>>

우리는 침착해야해요.
여기서 창을 닫으면 안돼요.
뭐가 잘못됐고, 뭘 고쳐야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왜 멀쩡하고 일 잘하는 코덱스 자체 이미지 만들어주는 모델 (지난 뉴스레터 참고)을 안 쓰고 html 이미지 짜집기를 했는지 잡도리를 해주고, 영상은 html 코딩이 불가피할 것 같아 폰트 수정 또는 Higsfield MCP 활용을 요청했습니다. (MCP: 외부 툴을 도구로 사용하여 작업을 지원해주는 AI용 루트)
그리고 에셋 중 영상에서 꼭 썼으면 하는 부분을 짚어 줬어요.

두번째 버전, 어땠을까요?
이미지: 오오!?

영상: 음…

그래도 꽤 좋아졌어요. 이미지는 확 좋아졌으니 비결을 물어보면 알려줘요. 이러면 다음 프롬프트 쓸때 참고할 수 있어요.

계속 잡도리합니다. 폰트를 잡아주기 위한 Korean-vibe-fonts 스킬 (제가 만들었어요.)
모션 효과를 html로 구현하여 영상을 만들어주는 remotion 스킬 중에서도 베스트 프랙티스 사례를 모아 놓은 remotion-best-practices 스킬 을 언급하며 요청했어요. (저는 이미 깔려있어서 이름만 언급했지만, 여러분은 위 Skill URL을 주면서 적용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미지: 오!! 괜찮네요.

영상: 아직 갈 길이 머네요.

하나 하나 캡처화면으로 짚어주면서 수정해달라고 해요.

결과: 영상 꽤 좋아졌죠?!

정말 똑똑한 게 뭔지 알아요? 제가 놓칠뻔했던 광고 규정을 잘 검토해줬어요. (외부 노출이 문제가 아니라 술이 보이면 안되는…)

계속 이런 식으로 수정을 요청합니다. (왜 딸깍이 아닌지 아시겠죠?)

이렇게 수정을 거듭하여 최종으로 만든 소재입니다.
이미지:
로고, 소세지 단면, 제품 셋팅, 패키지 사진을 지속 주면서 ‘일관성’에 유의하라고 했어요.

영상:
아예 마음에 드는 폰트를 다운로드해서 주면서 요청했어요. 알아서 mp4로까지 만들어주니 너무 편하네요.

나중에 광고 소재 가이드를 입수하면 파일 규격, 용량 등도 맞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요.
저는 입(손?)으로만 일을 시키고 5분 정도 걸려 결과가 나오는 동안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수정 요청을 하는 작업을 반복했는데요.
“이게 뭐야.. 차라리 그냥 만드는 게 편하겠구만”
이라는 생각이 드셨나요?!
대신! 이 친구들은 저의 요구 사항들을 빠짐없이 다 기억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이렇게 헤매지 않고 잘 작업해줄 것입니다!! 그것이 이런 삽질의 이유이지요!!!!!
위에서 안내드린대로 이 작업 모두 클로드코드나 코덱스에서도 가능합니다.
다만 전문 에이전트를 분야별로 설정하여 적절히 분배하는 것, 검증과 기억, 개선에 더 강하죠!
이렇게 혼자서 판단하고 다시 작업해요.

과연 클라이언트는 만족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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