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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툰 스토리보드도 AI로 작성해보세요!

광고를 만들어본적이 없는데 광고툰을 제작하라고요?

2025.01.08 | 조회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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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리의 AI 가이드

AI를 일상에 적용하는 법을 재밌고 쉽게 알려드려요

2025년,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일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멋지게 AI라는 파도를 타는 법을 함께 배워보면 어떨까요?'해달리'는 바로 그 방법을 찾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탄생했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그리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분들의 인사이트를 해달리가 전해드릴게요.

 

광고 제작이 처음인데, 광고 툰을 제작하라고요?

저는 눈오지라는 인스타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광고툰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본부에서 장기 기증과 관련된 광고툰 제의였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1991년 설립되어 홍보 및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현재 100만 여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였고, 970여건의 생존시 신장이식수술을 진행하여 환우들에게 새생명을 선물하는 등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생명과 생명을 잇는 리본 팔찌를 홍보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광고툰을 작성하는데 해결해야 할 사항이 3가지 있었습니다. 

 

1. 저는 광고툰을 그려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제가 원하는 콘텐츠만 작성했었습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의 목표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해본 경험은 적었습니다. 
또한 공익광고는 기존 광고와 성격이 다르기에 광고툰 제작 방법을 달리 해야 했습니다. 

2. 내 아이디어를 광고툰에 맞춰 컷 배분하기가 쉽지 않다. 

인스타툰은 실제 광고에 비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컷이 제한적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한 컷 수는 8컷이었습니다.
8컷 안에 고객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3. 내 머릿속 아이디어를 왜곡 없이 클라이언트에 전달해야 한다.

광고툰의 경우 수차례 시안을 보냅니다. 이때 초기 시안은 글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와, 클라이언트가 이해한 아이디어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GPT를 이용해 어려움을 전부 해결했으며, 설득력 있는 공익광고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광고에서 전할 메세지를 명확히 정하기

먼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는 클라이언트가 요청에 따라 작성합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 사항은 간단했습니다.

장기 기증을 위해 사람들을 독려할 콘텐츠를 만들기

그 뒤에 남은 일은 공익광고를 기획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공익광고를 만들어본 경험이 전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GPT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GPT에게 기존 광고 패턴을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광고에 패턴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광고는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야기에는 성공적인 공식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공익 광고의 성공적인 공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광고 전략 : AIDA

 AIDA. 훌륭한 광고 전략의 이름이었습니다. 

주의 끌기(Attention), 흥미 유발(Interest), 욕구 자극(Desire), 행동 유도(Action) 의 영어 첫 글자를 따왔습니다. 

공익광고 예시를 함께 보며,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의(Attention)

공익광고에서 주의 단계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 충격적인 통계나 사실을 제시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

- 감성적인 이미지나 스토리를 활용하여 시선을 끌기

- 유명인을 활용한 캠페인으로 주목도 높이기

 

만약 아이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가 풍선을 들고 있다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이렇게 주의를 끌면서 광고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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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흥미(Interest)

흥미 단계에서는 해당 사회 문제와 개인의 연관성을 강조합니다:

- 문제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

- 문제 해결을 위한 개인의 역할 강조

-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활용

 

연간 아동 수가 2만명이 넘는다는 충격적인 통계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광고에서는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이 적어진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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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욕구(Desire)

공익광고에서 욕구 단계는 변화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긍정적인 변화가 가져올 사회적, 개인적 혜택 제시

- 행동 변화의 용이성과 실현 가능성 강조

-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 자극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 경찰부, 에버랜드는 "아이지킴 키재기판"을 기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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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행동(Action)

마지막으로 행동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합니다

-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행동 지침 제공

- 참여 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

-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

 

놀이기구 탑승 전 아이들 신장을 측정합니다. 이 키재기판에 실종된 아이들의 실제 사진을 붙여 놓은 캠페인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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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r_KH5-YbBc

 

그렇다면 위 이론을 알고 나서, 저는 바로 광고툰을 제작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장기기증에 대해 아는 내용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장기 기증과 관련된 내용을 모았습니다. 장기 기증의 역사, 장점, 장기 기증의 과정 등 필요한 자료들을 정리했습니다. 
인풋이 풍부해야 쓸 수 있는 아웃풋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료를 찾다 저는 한 영상에 시선이 가게 됩니다.

병원 관계자들이 복도에 서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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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궁금해졌습니다. 한시라도 바쁜 병원에서, 어째서 관계자들이 왜 복도에 서 있는지 말이죠. 

 

아너 워크와 AIDA 광고 전략 활용

미국 병원에는 아너 워크Honor wlaked라는 전통이 있습니다. 
장기 기증자가 병원에서 수술실까지 이동할 때, 병원 관계자들이 복도에서 서 있어서 경의를 표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너 워크를 기반으로 AIDA 광고 전략을 활용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제가 기획한 AIDA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주의 끌기 : 병원 관계자들이 복도에 서 있는 까닭은?

처음에 병원 관계자들이 복도에 서 있는 장면을 그립니다. 그러면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2. 흥미 Interst : 아너 워크 장면을 보여주기

이후 장기 기증자가 수술실까지 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장기기증자에 대한 대우로 아너 워크 개념을 설명합니다. 

 

3. 욕구 Desire : 장기 기증을 통해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달

장기 기증을 받은 가정이 또 다른 삶을 선물 받아 행복한 표정을 짓는 장면을 그립니다. 

 

4. 행동 Action : 장기 기증 프로젝트 독려

마지막에 장기 기증 프로젝트를 독려하는 장면을 넣으며 끝을 냅니다. 

 

이렇게 초반 기획을 마치고 나니, 해결해야 할 사항이 2가지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제 아이디어를 클라이언트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일입니다. 

병원 관계자들이 복도에 서 있는 장면에서 구도는 어떻게 되는지, 사람은 몇 명인지, 옷은 어떻게 입고 있는지.
글로만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으며, 그림을 그려서 설명하기에는 시간과 자원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효율적인 컷 배분이었습니다. 

광고툰은 클라이언트가 요청한대로 8컷 안에 끝을 마쳐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각 컷마다 효율적인 배치가 요구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문제 모두 GPT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GPT에게 광고의 메세지, 구성, 제가 기획하는 내용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컷 배치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다.

"컷 내용은 다음과 같아. 처음에 장기기증을 위해 사람들이 서 있는 장면을 넣을거야. 그리고 아너워크에 관한 설명을 첨부. 환자가 장기 기증을 위해 가능 장면. 그리고 수술실에 들어간 뒤에 새 생명을 받은 기증자가 환하게 웃는 장면. 마지막에 독려하는 장면이 들어가게 해줘."

이후 GPT는 각 컷에 필요한 장소, 구도, 나레이션, 행동 묘사등을 제시해줍니다. 

GPT가 짜준 컷 배분 예시
GPT가 짜준 컷 배분 예시

하지만 이 내용을 그대로 차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GPT 제안 내용은 진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컷 배분이 익숙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충분히 좋은 레퍼런스가 되었습니다. 저는 GPT가 준 내용을 수정하여 각 컷에 들어갈 문구와 내용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수정한 컷 배분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 생성하기

이 후 각 컷마다 필요한 그림을 생성했습니다. 이는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도 GPT가 준 그림의 구도를 참고해서 광고툰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실제로 제가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했던 글과 그림입니다. 

 

#씬1(썸네일)

제목 : 병원 복도에서 의료진이 일렬로 서 있는 까닭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복도에 늘어서 누군가를 맞이하며 박수 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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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2

장기기증을 위해 수술실로 향하는 영웅을 맞이하는 순간입니다. 
병원 모든 관계자가 기증자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일을 아너워크(Honor Walk)라고 합니다. 

(장기기증 환자인 아이를 측은하게 바라보고 있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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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3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
떨리는 손 끝, 마지막 온기를 담아 영원한 사랑을 놓아줍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부모님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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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8컷 내용을 글과 상황에 맞는 그림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1차 시안을 드릴 때 클라이언트에게 같이 보여 드렸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고요?

바로 한 번에 컨펌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1차 시안이 컨펌 들어왔다는 것이지, 최종 결과물이 한 번에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도 구도, 그림, 문구 등에 대한 조율은 클라이언트와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GPT를 사용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점은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GPT는 소통의 거리를 줄였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겠죠.
만약, 저 혼자서 작업을 했다면, 클라이언트와 원할한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장담하기 어려웠을겁니다.

그렇게 몇 번의 시안을 교환하고, 최종본이 완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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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본을 보고 클라이언트 쪽에서 굉장히 흡족해 하셨고. 메타에 광고를 돌려주겠다는 감사한 제안까지 해주셨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광고툰 의뢰가 들어와도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라이언트와의 원활한 소통과 높은 퀄리티의 작업물 제작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결과 및 교훈

이 경험을 통해 얻은 주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I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하지만 AI는 보조 도구일 뿐, 기획과 최종 결정은 사람이 결정해야 합니다. 

3. AI를 활용하더라도 클라이언트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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