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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른 연말 : 2024년 AI 회고담

2024년 해달리 뉴스레터를 회고하며

2024.12.19 | 조회 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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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리의 AI 가이드

AI를 일상에 적용하는 법을 재밌고 쉽게 알려드려요

안녕하세요. 해달리 뉴스레터 편집자 눈오지입니다.

2주 뒤면 벌써 2025년입니다. 다가오는 신년에 후회되는 일이 있나요?
저는 후회하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습관적으로 파일을 저장 하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썼던 글이 통쨰로 날아가 이 글을 두 번째 쓰고 있네요. (ctrl+s를 생활화 합시다)

어제 제 심정이었습니다.
어제 제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바로 해달리가 최근 책 계약이 확정 된 일인데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I를 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내년 중순 출간을 목표로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 책 출간이 완성되면 책 출간까지 과정도 풀어보겠습니다. 

책 계약이 되었을 때 심정
책 계약이 되었을 때 심정


뉴스레터를 쓴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AI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쓰는지 알고 싶은 호기심에서 시작한 뉴스레터였는데요. 어느새 200명의 구독자분들이 생겼습니다.
뭉구님과 같이 매 주 연재를 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해달리 뉴스레터팀은 각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해왔습니다. 이번 호에는 곧 다가올 2025년을 앞두고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올 한 해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 지식 관리, 강의 등 각 분야의 전문가(윤스케어님, 브라이언님, 캔로봇님, 도로시J님)들께서 바쁜 와중에도 소중한 답변을 남겨주셨습니다.  

AI를 사용하면서 "기적"이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윤스케어님께서는 학생들 취업추천서나 학교 보고서, 서류를 제출할 때 

👩‍🦰도로시 J님은 수업 계획서, 기획서, 교안을 작성할 때 오랫동안 걸린 글 작업 시간을 AI가 단축해준 점을 뽑았습니다. 

윤스케어님은 대학교 수업 때 AI로 교육 자료를 요약하고, 메타버스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대학교 교육현장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셨습니다.
(아래 글에서 윤스케어님이 AI를 활용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AI는 대학교 강의를 어떻게 바꿀까요?>

윤스케어님
윤스케어님
서일대학교 간호학과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마련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모습. 자료=서일대
서일대학교 간호학과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마련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모습. 자료=서일대

 

👨🏼‍🚀브라이언님은 공부 방법이 바뀌었다고 말했는데요. AI를 통해 질문과 답변을 통해 궁금즘을 해소하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과거에 모르는 질문은 네이버 지식in 혹은 구글링을 통해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에게 물어보면 답변과 출처를 척척 내놓습니다.

 

지식인에 GPT적인 답변이 많냐는 질문에 달린 GPT스러운 답변. 싫어요 수가 인상적이군요.
지식인에 GPT적인 답변이 많냐는 질문에 달린 GPT스러운 답변. 싫어요 수가 인상적이군요.

 

이처럼 AI가 등장하고 나서 학습 속도와 방법이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눈오지 편집자도 AI 덕분에 전혀 알지 못한 내용을 2주만에 학습해서 발표했다고 하네요.  

<AI를 통해 2주만에 초고속 학습 하는 법>

 

🤖캔로봇님은 각 분야의 비전공자였음에도 글, 이미지, 음악을 AI를 활용해서 만들 떄마다 기적같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AI 도움을 받아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쉬워졌습니다. 심지어 퀄리티는 비전문가 만든거라고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실제로 24년 4월. 작곡 공모 심사에서 AI로 만든 음악이 1등으로 뽑혔는데요. 이로 인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형석님은 현타(?)에 빠진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김형석 작가님이 현타(?)에 빠진 글
김형석 작가님이 현타(?)에 빠진 글

이처럼 AI로 만든 창작물(숏폼, 음악, 그림 등)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로 만든 음악 수익화가 가능할까요? 아래 글은 AI 시대 음악과 창작물 그리고 수익화에 대한 다뤘습니다.

<700만 조회수 AI 음악으로 수익화가 가능한가요?>

7월에 700만 조회수였는데. 어느새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신창섭 - 다 해줬잖아(feat. 전재학)MV
7월에 700만 조회수였는데. 어느새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신창섭 - 다 해줬잖아(feat. 전재학)MV

25년 AI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게 있나요? 혹은 지금 생각하고 있는 미래 계획에 AI가 어떤 역할을 맡을 것 같나요? 

 

🦘윤스케어님은 일반인 특히 40,50대 중장년의 AI 활용도 디지털 능력을 높이고 알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첨부 이미지

중장년 성장을 위한 놀이터 큐리어스에서도 GPT 관련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캔로봇님은 한때 경력이 단절 되었던 중장년이었습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하여 현재 MS의 Copilot 강사로 활동 중이십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글에 적었습니다.)
<경력단절, 정년 걱정하던 중년이 AI 전문가로 거듭난 비결>

캔로봇님
캔로봇님

또한 캔로봇님은 Microsoft 365 Copilot Agent와 Automate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Agent는 나만의 AI 비서이며. Microsoft 365 Copilot Agent는 MS와 관련된 툴(Excel,Words,PPT)에 AI 비서가 붙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대화를 통해 엑셀의 함수를 작성할 수 있고, 워드 파일로 저장된 내용을 PPT로 바꾸는 게 가능해집니다.

(코파일럿 내용이 궁금하면 위의 캔로봇님 글을 보면 좋습니다.)

 

👨🏼‍🚀브라이언님은 AI를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와 지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브라이언님은 과거에도 요한님과 같이 지식관리를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지식관리는 수많은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이 중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지식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특히나 정보과잉 시대에 효과적인 지식 관리는 필수적인데요. 이와 관련해 요한님께서 그 방법에 대해 언급해주셨습니다.

<정보과잉 시대 : 효과적인 지식 관리 비밀>

구요한님
구요한님

👩‍🦰도로시J님께서는 생성형 AI 강의에 집중하여 성인 대상 강좌를 확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콘텐츠 관리를 위해 홈페이지와 SNS를 운영하고 개인 사업자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로시J님은 AI 대체되지 않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티칭과 코칭을 강조하셨는데요. 티칭은 기본적인 AI 도구 사용법을 코칭은 수강생 스스로 생각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말합니다.
그래서 교육자는 도구 사용법(티칭)을 익히는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수강생들 성향에 맞춰 다른 교육 방법을 제시(코칭)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로시J님 인터뷰에 살펴보시면 됩니다!)
<AI시대 우리 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도로시J님
도로시J님

AI 도입 이후 여러분의 일과 삶에서 가장 큰 변화나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인가요?

 

🦘윤스케어님은 AI 강의와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도로시 J님은 수업을 준비하거나, 제안할 때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어떤 수업을 제안 받더라도 두렵지 않게 승낙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브라이언님은 내 기록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AI를 바탕으로 숨어 있던 노트들, 기록들도 더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브라이언님은 AI 시대 대체되지 않기 위해 인간미가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내 고유한 생각과 경험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담은 노트 필기 방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내 존재 이유, AI도 모르는 비밀이 노트에 숨어있다>

브라이언님
브라이언님

눈오지 편집자도 AI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하루만에 작성해 취업에 성공했는데요. 이때 뉴스레터를 작성했던 자신만의 경험이 중요했다고 밝혔습니다. 

<AI로 1일만에 포트폴리오 작성해서 취뽀하기>

 

🤖 캔로봇님은 교육 계획서와 교안 작성시 작업시간을 줄인 점이 좋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AI를 함께 공부하려고 만난 사람들, 수강생들과 더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AI는 단순히 반복업무 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에도 작업시간을 줄여주었습니다.  편집자 뭉구님은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데. AI를 활용하여 기존의 창작 시간을 50%나 줄였다고 합니다. 

<AI가 창작 시간을 50% 줄여준다면 어떨까요?> 

뭉구님
뭉구님

 

수많은 업데이트를 끊임없이 뱉어내는 AI. 그런 AI는 당신에게 선물이었나요, 아니면 숙제처럼 느껴졌나요?

 

이 질문에 네 분 모두 AI는 선물이자 숙제라고 대답했습니다. 

AI를 통해 앱을 만들거나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하고. 반복되는 작업을 줄여주는 일은 선물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업무를 할 때 소통을 원할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기획자인 유니님의 경우 디자이너와 개발자와 업무를 할 일이 많은데요. 이떄 자신의 생각을 노코드 툴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소통에 용이했다고 하네요.

<10년차 기획자의 노코드툴 활용팁과 한계>

유니님이 꼭 그려달라고 했던 그림입니다
유니님이 꼭 그려달라고 했던 그림입니다

 

2022년 11월 30일 ChatGPT가 처음 공개 되었는데요. 

처음 공개 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한글로 입력하면 작동이 잘 되지 않는다거나,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 같은 할루시네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세종대왕 맥북던짐 사건 해달리 만화
세종대왕 맥북던짐 사건 해달리 만화

하지만 24년 12월 19일 현재. ChatGPT o1 pro는 수능에 만점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능 뿐만 아니라, 이제는 다양한 툴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정보의 바다에 휩쓸려서 허우적 거리는 것 같은데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배워야 하기에 모두 숙제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해달리 뉴스레터는 2주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해달리 뉴스레터는 매주 수요일에 업로드가 되는데요. 이번 12월 25일, 1월 1일 수요일이 공휴일이라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자 합니다. 
또 잠시 숨을 고르는 동안 뉴스레터 방향성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쉽고 재미있게 AI를 알려준다'는 해달리의 본래 방향성과 현재 뉴스레터가 잘 맞닿아 있는지 돌아보고 싶어서입니다.
2주간의 휴식 동안 새로운 인터뷰이들도 만나고, 더 나은 콘텐츠를 위한 고민도 하겠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2025년 1월 8일 수요일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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