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인 사람을 알아보는 법 | 스윗함에 속지 마세요🤫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한 주도 무탈하게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어느 날은 지쳤다가, 또 어느 날에는 행복했다가, 그렇게 마주하는 일들과 만나는 사람들에 마음도 함께 움직였던 날들이었어요.

이번주 자휴레터는 햅씨가 생각하는 '진국'인 사람을 분별하는 방법, 그리고 소진되었을 때 채울 수 있는 팁을 소개하려고 해요. 어제 직접 다녀온 엄청난 맛집도 있으니까 놓치지 말자구요!🩷

👍 진국인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이요?

'하트시그널4'에서 지영이 민규와 바에 갔을 때, 잔나비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에 설렜다고 하죠. 좋아하는 음악, 어두운 조명, 그리고 호감이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충분히 설렐만 해요. :) 그렇지만 사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이런 '분위기'에 끌리는 것을 넘어, 사람을 잘 이해하고 분별해 볼 필요가 있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면만을 봐서는 안 돼요. 예를 들어 구독자님의 이상형이 '예의 바르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의 그런 모습에 쉽게 마음이 갈 수도 있지요! 만약 '일에 대해 열정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움직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오히려 완벽해보이고 여러모로 잘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록, 내면을 잘 살펴봐야해요. 나에게 과하게 친절하지는 않은지, 말만 번지르르하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너무 포장하지는 않은지, 순간적으로 쎄한 표정을 짓거나 감정적으로 말을 하지는 않는지 등등이요.

사실 저는 외적으로 충분하고 아름답다고 해서, 내면도 채워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보이는 것을 쌓아오느라 내면의 건강을 놓쳤을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특히 '마음의 건강'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라서, 나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인지, 그리고 마음이 안정적인 사람인지를 중심으로 사람을 보는 것 같아요.

저의 기준이 답은 아니겠지만, 구독자님도 중요한 관계에 있어 '눈으로 보이는 것' 이상에도 가치를 두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생각이 깊고 진실된 사람을 만났을 때, 더 깊은 마음을 공유할 수 있으니까요. :)

🌿 소진된 마음을 채워보아요

구독자님! 지치고 힘든 평일을 지나 주말이 왔는데, 때로는 그토록 기다리던 휴일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정말 오랜만에 본가에 갔어요. 

충분히 사랑을 받고 싶었고, 사람과 더위에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싶었거든요. :)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헬스장에가서 운동도 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장어로 몸보신도 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행복이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구독자님은 채움이 필요할 때 누구를 만나세요? 연인과의 설레는 시간도 좋고, 친구와의 편한 만남도 좋고, 홀로 사유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죠!

누구와 함께 하든, 언제나 구독자님을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요. 소진된 마음을 계산 없이 주고 받는 사랑으로 다시 채워가 봐요.💚 당신은 소중하고 존귀한 사람이니까요.

상처 받아도, 힘들고 많이 외로웠어도, 도저히 못 버틸 것 같아 울고 싶을 때도- 조금 쉬면서 비어진 마음들을 다시 채우고 출발하면 괜찮아질 거에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 세종시 데이트는 어때요?  _ 디 앨리스 (세종시)

여기는 햅씨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세종시 찐 맛집입니다! 46층에 위치해있어서 전망도 참 좋은데, 스테이크랑 파스타 맛도 정말 좋아요!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힐링이 필요할 때, 소개팅이나 데이트 할 때! 꼭 가보시기를 바라요. :) 특히 창가자리를 예약하고 저녁에 가면 분위기가 더 좋을 거에요☺️

참고로 같은 건물의 49층에도 '플레져'라는 분위기가 좋은 카페가 있어요. 여기도 밤에 가면 더 좋아요! 세종에는 고복저수지나 금남면쪽에 뷰가 멋진 대형 카페들이 많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여기로 가도 좋아요.

앞으로 세종에 있는 뷰맛집 카페 리스트도 조금씩 풀어볼게요! 고터에서 버스로 1시간 반만 가면 세종으로 슝- 도착하니, 생각보다 갈만 하죠? :) 🌿

☕️ 주말에 파주 여행 계획 있어요? _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경기 파주시)

세종시가 혹시 살짝 멀다 싶으시면, 파주에 있는 카페를 소개할게요. 햅씨는 요즘 '여름휴가지'를 추천해 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고 있는데, 자휴레터에서 앞으로 많이 많이 소개해 드릴게요💙

파주의 '모쿠슈라 프렌치카페'는 햅C가 파주에 가면 제일 가고 싶은 카페에요! 인테리어가 정말 아름다워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도심에서 벗어나서 힐링하기에도 딱이에요👍 구독자님도 이번 주말은 좋은 사람이랑 파주 데이트 어때요? :)

📚 여름날, 사랑만 하고 싶을 때 _ 책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1. 함부로, 당돌하게 행복해지자

'체할 일 없는 행복'을 갖고 싶었어요. 저는 물질보다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받을 때처럼, 작은 것에서 행복을 자주 느끼는 편이라, 그런 행복을 오래오래 느끼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런 마음과 생각을 이해해주는 사람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어요. :)

2. 당신은 나와 비슷한 사람이기를

좋은 느낌이 드는 사람을 만나면,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어려운 욕심을 내요. 시간이 흐를 수록 저도 관계에 있어서는 더 분명해지고 단호해지는데, 그러면서 혹여나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미안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사랑'은 같이 노력해서 맞춰나갈 수 있고, 그렇게 흔쾌히 애쓰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을 만나는 거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마음이 복잡해질 때는, 사랑에 관한 책을 읽어요. 나의 사랑은 무엇이고, 타인이 정의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그렇게 돌아보면서 다시 생각하고, 배우고, 느껴요. 매주 구독자님께 사랑에 관한 책을 소개해 드릴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구독자님도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과 '사랑'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시고, 충분히 존중하고 존중받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요.

구독자님,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때의 너의 선택은 최선이었고,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너가 제일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기를 바라요. 

이번주 자휴레터는 이렇게 아련하게(?) 끝내보겠습니다😄 이번주도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