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삶이야기

☄️재난은 언제나 갑자기 🎒생존배낭으로 안심 더하기

💪버텨야 한다… 어떻게? 생존배낭으로!

2025.08.05 | 조회 2.2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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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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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높아지는 1인가구 가이드 by.데일리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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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중부 지방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에 전국 곳곳이 물에 잠겼어요. 그리고 불과 며칠 뒤인 8월 3일, 또 한 번의 극한호우가 남부지방을 덮쳤습니다. 무안공항의 경우 시간당 최대 142.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하죠. 

이쯤 되니 기후위기라는 말이 더 이상 다른 나라 얘기처럼 들리지 않아요. 갈수록 뜨거워지는 여름, 여름이 지나자마자 찾아올 혹한의 겨울, 잊을 만하면 들리는 홍수와 가뭄 등의 재해 소식, 원인불명의 산불까지.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지난 주말, 급하게 현관문을 뛰쳐나와야 했던 사람이 사미였다면... 그 순간 무엇을 챙겼을까요?

설마보다 아차에 가까운 시대. 혼자 사는 우리에게 더더욱 필요한 생존배낭🎒을 소개할게요. 

 

 

🆘생존배낭이 뭐야? 

생존배낭은 말 그대로 재난 상황에서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가방이에요. 최소 72시간(3일)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을 갖춰두는 것을 목표로 하죠. 

재난 상황에서 72시간은 도보로 위험 지역을 탈출하거나 외부에서 구호 인력이 도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본대요. 쉽게 말하자면 골든타임인 거죠.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는 밤 시간대에 몰려있는 경향이 크대요. 상상해 볼까요? 우리가 늦은 밤, 잠을 자다 침수 피해를 인지했다면... 아마 몸만 추슬러 나가기만도 바쁠 거예요😿

하지만 생존배낭을 미리 챙겨뒀다면, 고민없이 가방 하나만 쏙 챙겨 나가면 되는 거죠. 

 

 

🎒생존배낭, 이렇게 챙기세요

생존배낭의 핵심은 작고 가볍게예요. 배낭을 메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배낭의 총 무게는 내 체중의 10% 이내로 맞추는 게 좋아요. 

일단 가방부터 골라야 하겠죠? 가방 재질은 방수가 가능한 것으로 골라야 해요. 그리고 배낭 자체의 무게를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경량 소재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오래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 체구에 비해 너무 큰 가방은 피하도록 합시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가방 안에 물건을 하나씩 담아볼 텐데요. 사미는 어떤 물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짐작컨대, 많은 분들이 마실 것과 먹을 것을 가장 먼저 떠올렸을 것 같은데요👀 전문가는 그보다 체온유지에 먼저 대비할 것을 권하고 있어요.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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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유지가 관건 

생존배낭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게 바로 보온용품이에요. 체온유지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요즘처럼 열대야로 괴로운 때에도 보온용품이 필요하려나?🤔 하는 의문이 들 텐데요. 여름에도 밤이나 새벽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비나 이슬을 맞으면 체온은 더 빨리 떨어지게 되죠. 젖은 몸으로 낮은 기온에 오래 노출돼 저체온증에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전문가가 추천하는 물품은 은박담요예요. 몸에서 발산하는 열을 가둘 수도 있고 방수·방풍 기능이 있어 체온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거든요. 장당 1000원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죠. 

다만, 얇아서 찢어지기 쉽고 발열 기능은 없으므로 일반 담요도 함께 챙기는 게 좋아요. 사람의 체온은 머리를 통해 가장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모자 마스크도 필수로 챙겨야 해요. 여분의 양말과 두툼한 장갑, 핫팩 1~2개 등을 챙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물과 식량은 어떻게 챙길까

체온유지 다음으로 중요한 건 뭘까요? 맞아요! 바로 물과 먹을 것이겠죠. 특히 물이 없으면 3일 안에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물을 꼭 챙겨야 해요. 

은 1~2ℓ를 준비하되, 큰 병 하나보다는 500㎖짜리 2~4개로 나눠 담는 게 좋아요. 마시고 나서 빈병을 하나씩 버리면 가방 부피를 줄일 수 있고 손에 들고 다니기도 쉽기 때문이죠. 

식량은 열량 중심으로 챙기면 돼요. 성인의 경우 하루 1000~1500㎉를 기준으로 잡아, 부피는 작고 보관이 쉬운 식품 위주로 진공 포장된 걸 고르면 좋아요. 고열량의 크래커, 건빵, 통조림, 에너지바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작지만 든든한 커피믹스도 훌륭한 비상식품이 될 수 있어요. 당분이 많고 열량도 높은 데다, 위급한 상황에서 심리적인 안정도 줄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2022년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 당시, 광부들이 커피믹스를 물에 타 마시며 생존했다는 사례도 있었죠.

 

🦺생존용품도 넣어둬야지 

생존배낭엔 작은 생존도구들도 꼭 챙겨야 해요. 라이터, 접이식 칼, 손전등, 휴대전화 충전기, 보조배터리, 휴지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에요. 신분증과 현금, 평소 복용하는 약도 빠뜨리면 안 되고요.

손전등을 챙긴다면 안에 들어갈 건전지는 분리해서 넣는 게 좋아요. 건전지를 미리 끼워둔 채로 오래 보관하면 방전돼서 정작 필요할 때 작동이 안 될 수 있거든요. 보조배터리는 주기적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해줘야 해요.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한 호루라기도 하나쯤 넣어두면 좋고요. 여성이라면 생리대 같은 개인 위생용품도 꼭 필요하겠죠. 휴대폰이 꺼졌을 상황까지 대비해서 비상 연락망을 손글씨로 적어 넣는 것도 추천해요. 시력이 나쁜 사미는 여분의 안경도 잊지 말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생존배낭을 만들었다면 이제부터는 관리가 관건이에요. 

일단은 적당한 곳에 보관부터 해야겠죠? 생존배낭은 현관문 가까운 곳에 두는 게 좋아요. 여유 공간이 있다면 신발장 안도 좋고요. 자차가 있다면 자동차 트렁크에 하나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챙겨놓고도 몇 년씩 방치하면, 정작 위급할 때 쓸 수 없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3~6개월에 한 번은 꼭 가방을 열어 정기 점검을 해야 해요.

보온용품이 삭거나 찢어지진 않았는지, 식량이나 약의 유통기한은 괜찮은지, 배터리는 방전되지 않았는지 꼭 확인해야 하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미라면 이동장과 함께 사료를 소분해서 보관하는 걸 추천해요. (사료 유통기한도 꼭 체크!) 반려견이 있다면 이동장 안에 목줄도 미리 넣어두면, 위급한 상황에서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예요.

 

 

🧭이 가방 들고, 어디로 가야 하나요? 

생존배낭을 아무리 잘 챙겨도, 몸을 피할 안전한 장소가 없다면 소용없겠죠. 이 가방을 들고 어디로 가야 할지, 평소에 알아두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정부에서 지정한 대피소는 전국에 여러 곳이 마련돼 있어요. 보통 학교 운동장이나 공공체육관 등이 해당하는데요. “아마 저기겠지” 하는 어림짐작 말고, 집과 직장 근처 대피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걸 추천해요.

국민재난안전포털 캡쳐화면
국민재난안전포털 캡쳐화면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내 위치 기준 대피소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대피소로 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 내 주변에서 당장 어디로 피해야 할지 판단하는 게 더 중요해요. 침수 위험이 있다면 고지대나 옥상 등 위쪽으로, 지진이 발생했다면 건물 밖 넓은 공간으로, 정전 상황이라면 엘리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계단으로 이동해야 해요.

 

 

🎉당첨을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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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레터에서 진행된 도서 증정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20명의 당첨사미 모두 축하해요🥳 응모 당시 적어주신 주소로 도서 『나의 완벽한 무인도』를 보내드릴게요!❣️

 

 

💌 [혼삶+] 오늘의 정보

🔗 2분기 피싱 트렌드는 위장 청첩장💢

피싱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시기별로 유행하는 피싱 유형이 있다는 건데요🤦 지난 2분기 발송된 피싱 문자 중 28%는 청첩장으로 위장한 공격이었대요. 이는 직전 분기보다 1189%나 증가한 수치라는데요😱 이렇게 최근 피싱 문자는 계절 이슈나 사회적 관심사를 악용해 심리적 거부감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대요. 청첩장 외에 또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접근해오고 있는지 살펴볼게요.

🔗 수익도 높은데 원금보장도 된다고요?

그동안 국내 투자시장에서 수익률과 안정성은 서로 반비례한다는 것이 정설처럼 여겨졌죠. 예적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면 이자율이 낮고, 주식이나 ETF 등은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대할 만한 대신 원금 손실에 대한 위험은 감수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조만간 원금을 보장받으면서도 만기와 투자대상에 따라 최대 8%가량의 목표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이 등장할 예정이에요. 그 이름은 바로, IMA인데요. 대체 그 정체가 무엇인지 확인하세요🔎

🔗 AI가 채용시장에 미치는 영향.. 진짜 있잖아?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구직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요. 가뜩이나 취업문이 좁은데 AI의 인력 대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가운데 최근 기업 임원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가 인력 채용을 AI로 대체할 의향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AI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고요. 이 시기, 구직자들이 가져야 할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우리 같이 담벼락에서 놀아요!

저녁 메뉴 추천해주세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을 때 다들 어떻게 하세요?😭

혼삶에 관한 모든 이야기, 담벼락에서 나눠요🧡 호니와 사미의 실시간 소통은 당연! 담벼락에 남겨진 사연은 사미의 할말있음 코너에서 소개될 수도 있어요. 

 

🧡 새로운 사미님 어서오세요!

수민 님, andrww kil 님, Cine 님, 도딩 님, ys.2 님, songsong-e 님, 규리 님, 무니 님, 제제 님, 깡깡 님, 도미 님, 하나 님, 하와이안핏짜 님, 김빵변 님, 윤뇨 님, 강수민 님, 밍밍 님, 원카드 님, soo 님, 아모 님, Sucheol Lee 님, (이름 없음) 님, 최승아 님, 미민 님, 왹 님, 무디 님, 남이안 님, 인생이 고달파 님, bmobb804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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