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중한 나의 자취방, 벌레 청정구역 만들기

📩오늘의 사연

자취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공포의 대상, 벌레🥶

사실 호니도 한 달 전쯤, 잠들기 직전에 벽을 기어다니는 바…선생🤦을 발견한 적이 있는데요. 오만 호들갑을 떨며 어찌저찌 잡기는 했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공포의 밤이었어요💦 그래서 오늘 담벼락 사미의 사연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올 여름은 강한 햇볕과 더위로 인해 모기 등 벌레들의 개체 수가 줄었다고 하죠. 모기 없는 여름이라니! 언뜻 좋은 일처럼 들리지만,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벌레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건 역시 철저한 예방이겠죠?🛡️ 

💟사미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벌레 이미지는 단 한 장도 싣지 않았어요. 안심하고 읽어주세요! 

[이벤트] 나의 완벽한 무인도🌴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호니들을 위해 준비해 온 작은 선물🎁부터 소개할게요! 따끈따끈한 신작 장편소설 『나의 완벽한 무인도』입니다. 

주인공 차지안은 치열한 사회생활과 버거운 인간관계에 지쳐 자발적 고립을 택해요. 그렇게 들어간 무인도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삶을 가꿔나가는데요. 자연의 리듬을 따라 흘러가는 주인공의 일상을 통해 삶의 속도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바쁘고 자극적인 도시의 삶에 지쳐있다면 이 책을 통해 평안과 안식,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이벤트 응모 기간은 일주일. 별도의 조건 없이 링크에서 신청만 하면 응모 끝! 추첨을 통해 총 20명의 사미에게 보내드릴게요💞 

🕳️대체 어디로 들어온 거야?

현관문도 잘 닫았고, 방충망에 뚫린 구멍도 없는데 왜 벌레가 나타나지? 이런 의문, 한 번쯤은 품어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나는 모르고, 벌레들만 아는💢 통로가 우리집 이곳저곳에 숨겨져 있어요. 

가장 먼저 하수구 및 배관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특히 바퀴벌레는 어둡고 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하수구, 환풍구, 보일러실 주변 배수관, 벽 틈새 등을 타고 집에 들어올 수 있대요. 

싱크대 배수구는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기 쉽고, 물기로 늘 젖어 있는 곳이죠. 이런 환경은 초파리와 바퀴벌레가 특히 좋아해요🤦 창문 방충망 아래 작게 뚫린 물 빠짐 구멍은 모기, 날벌레들이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주요 통로죠. 

현관문 틈새도 잘 봐야 해요. 오래된 현관문은 고무패킹이 닳아 벌레들이 드나들 만한 공간이 생겼을 수 있거든요.

이렇게 집주인의 눈을 피해 들어온 벌레들은 냉장고나 침대, 서랍장 밑 또는 뒤편에 숨어 살아요. 어둡고 따뜻하니 안 그래도 살기 좋은데 여름철 습기까지 더해진다면 천국이 따로 없겠죠😠밀폐가 안 되는 쓰레기통, 모아놓은 재활용 쓰레기들도 벌레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어요. 

🗑️완벽 차단만이 살 길

호니도 얼마 전 바퀴벌레를 마주하고 집 안의 벌레 유입 통로가 될 만한 곳들을 모두 점검했어요. 

호니의 내돈내산 인증😇 

일단 욕실 배수구와 세면대에는 모두 벌레 차단 기능이 있는 트랩을 설치해줬어요. 평소엔 구멍을 막고 있다가 물이 들어올 때만 열리는 방식이에요. 

온라인에서 배수구 트랩, 세면대 트랩으로 검색하면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주의할 점은 우리집 하수구 직경과 깊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는 거예요. (호니는 3번의 실패 끝에 딱 맞는 세면대 트랩을 찾았답니다🤦) 

환풍구의 경우 미세 방충망을 덧대면 좋은데요. 호니는 지저분해 보이는 게 싫어서 아예 환풍기 역류 차단 커버를 따로 구입해 붙여줬어요. 기존 환풍구 뚜껑을 제거하고 새로운 커버를 붙이는 방식이에요. 

여기까지 하고 나니 벌레는 물론, 배수구와 환풍기를 타고 올라오던 이웃집의 담배 냄새도 나지 않아 일석이조였어요👍

창문 물빠짐 구멍은 테이프나 망으로 막을 수 있어요. 다이소에 가면 아예 물빠짐 구멍 크기에 딱 맞는 방충망 스티커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단, 시간이 지나면 접착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게 중요해요. 

현관문 아래 고무패킹이 닳아 공간이 생겼다면 문풍지로 보강해주는 게 좋아요. 벌레들의 유입뿐 아니라 겨울철 한기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으니 훼손 여부를 살피며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게 좋겠죠?

🫗벌레 차단 비밀 무기 EM

이렇게 유입경로를 막는 것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면 지금 바로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물어보세요. “EM 발효액 배급 받을 수 있나요?” 

EM 발효액은 벌레 퇴치와 악취 제거, 산화 방지 등의 효과를 지녀요. 물과 희석하면 천연세제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초 병충해 방지, 주방·화장실 악취 제거, 과일 세척, 세탁 등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데요. 

ⓒ서울 중랑구청

일부 주민센터는 EM 발효액을 무료 보급하고 있어요. 아예 보급기를 설치해둔 지자체도 있죠. 다만 센터별로 수령 가능 여부, 수령 가능 시간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방문 전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해요. 

EM 발효액은 여름철 벌레 퇴치에도 아주 유용한데요. EM 발효액과 계피 우린 물을 3:7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넣은 다음 방충망, 창틀 등에 뿌려 천연 모기 기피제로 사용할 수 있어요. 

각종 쓰레기통 주변으로 초파리가 자주 꼬이는 게 스트레스라면 물에 500배 희석한 EM 발효액을 뿌려보세요. 단, 초파리가 생기기 전 예방 차원에서 뿌려줘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싱크대 및 화장실 배수구로 벌레가 들어오는 게 걱정이라면 희석하지 않은 EM 발효액을 종이컵 반 컵 정도씩 붓고 1~2시간을 기다리세요. 이후 물로 깨끗이 헹궈내면 끝! 아주 쉽죠? 

🧹청소는 기본 중의 기본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운 벌레일수록(바..) 못 먹는 게 없다고 하죠. 몸에서 떨어져 나간 각질과 머리카락부터 화장실 거울에 낀 물때까지 모두 바선생의 먹이가 될 수 있다니🤦 가장 좋은 벌레 예방은 청소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니까요.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은 음식물 찌꺼기나 물기가 많이 생기는 주방이에요. 

일단 식사 후 설거지는 필수! 배달 음식을 먹었다면 배달용기도 깨끗하게 씻어줘야겠죠? 설거지를 다 하고 난 다음엔 거름망을 바로바로 비워줘야 해요. 지워지지 않는 물때는 식초와 물을 1:2 비율로 섞어 뿌린 뒤 1시간을 기다렸다 씻어내면 깔끔하게 없앨 수 있어요. 

거름망 안에 알루미늄호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동그랗게 만 것을 2~3개 넣어두면 때가 끼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이 호일볼은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게 좋아요. 

쓰레기통 관리도 소홀히하지 않기! 

음식물 쓰레기통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밀폐형을 추천해요. 벌레로부터 좀 더 안전하고, 관리도 좀 더 쉽거든요. 음쓰통을 비운 후에는 깨끗이 씻어 잘 말려주는 과정이 필수예요. 악취가 남았다면 완전히 건조된 커피찌꺼기를 쓰레기통 안쪽에 뿌려 몇 시간 방치한 뒤 다시 세척하면 깔끔하게 없어져요. 

일반 쓰레기통은 전용 봉투를 사용할 수 있거나 종량제봉투가 딱 맞게 들어가는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게 좋아요. 호니는 기저귀 휴지통으로 알려진 제품을 벌써 5년째 사용 중이랍니다. 전용 봉투를 사야 한다는 게 단점이지만, 밀폐력이 좋고 관리가 쉬워 추천하고 싶어요.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가루형 표백제를 뿌리면 악취를 잡는 데 효과적이에요. 이 위로 봉투를 올려놓는 식이죠. 신문지와 표백제는 2~3주 주기로 갈아줘야 해요. 

💉약을 쓴다면 제대로! 

만약 바퀴벌레약을 꼭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종류별 특징과 사용법 등을 반드시 숙지해야 해요. 단순히 여기저기 뿌린다고 해서 효과가 좋은 건 아니거든요. 

바퀴벌레약은 크게 ✅겔형 독약 ✅고체형 먹이통 ✅스프레이형 살충제 등 세 가지로 나뉘어요. 

겔형은 튜브에 들어 있는 젤 타입으로, 콩알만큼 점찍듯 발라두면 바퀴가 먹고 서식지로 돌아가 무리 전체에 퍼지는 방식이죠. 

고체형은 플라스틱 통 안에 독약이 들어있는데요. 가구 아래, 구석진 곳 등에 부착식으로 설치하면 되는 방식으로 겔형보다 간단하죠.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바퀴가 먹고 돌아가 무리 전체에 독약을 퍼뜨려요. 

스프레이형은 보통 바퀴가 나타나면 사용하는, 예방보다는 방어용에 가까워요.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오늘 사연사미가 샀다는 이지겔도 겔형 독약인데요. 이런 겔형은 ✔️냉장고 뒷면&아래 ✔️싱크대 아래, 배수구 주변 ✔️화장실 배수구 근처 ✔️침대·서랍장·책상 아래 ✔️보일러실 등 어둡고 습한 곳, 틈새, 구석진 곳을 중심으로 점을 찍듯 발라줘야 해요. 

반려동물에게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특히 손에 닿지 않는 곳에만 짜는 게 좋아요. 다 굳은 독약은 효과가 없기 때문에 1~2주에 한 번씩 반드시 교체해야 해주세요. 너무 많이 짜면 바퀴벌레가 의심할 수도 있다고 하니💢 소량만 콕콕! 잊지 마세요. 

💥그래도 답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이 모든 걸 다~ 해봤는데도 소용이 없다면 전문가를 찾아야겠죠. 가성비 좋은 한국위생공사를 추천해요.

민간 방역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 바퀴벌레 방지 서비스의 경우, 7만원(가정용 15평형 미만 기준, 출장비 별도)부터 시작해요. 서비스 품질도 훌륭하고 1개월 이후 보증기간 내 A/S까지 가능하답니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없이도 가능해요! 몇 년 전 호니가 직접 이용해 본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거예요. 

💌[혼삶+] 오늘의 꿀정보

🔗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 진짜 가벼운 거 맞아요?🤔

🔗 외로움이 느껴질 때, 여기서 소통할래요?

🔗 너도 받고 나도 받은 강의 제안, 이래도 돼?

🧱 우리 같이 담벼락에서 놀아요!

저녁 메뉴 추천해주세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을 때 다들 어떻게 하세요?😭

혼삶에 관한 모든 이야기, 담벼락에서 나눠요🧡 호니와 사미의 실시간 소통은 당연! 담벼락에 남겨진 사연은 사미의 할말있음 코너에서 소개될 수도 있어요. 

🧡 새로운 사미님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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