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레터 시즌 9

186. 리더를 흔드는 판단 🧐

내면의 기준

2026.01.14 | 조회 773 |
0
|
from.
하우코칭

 

2026.01.14 | 186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첨부 이미지

 

리더는 늘 판단한다. 💬

회의실에서, 면담 자리에서, 혹은 메신저로 전달된 짧은 보고 한 줄을 보면서도 리더의 판단은 멈추지 않는다. 많은 리더가 스스로를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리더의 판단이 늘 옳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그 판단이 실수나 실패로 드러날 때, 리더는 그 원인을 정보 부족이나 실행력의 문제에서 찾곤 한다. 특정 구성원이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면, 왜 팀원이 바뀌어도 비슷한 갈등이 되풀이 되는걸까. 왜 수많은 교육을 받고 새로운 기법을 도입해도 결정의 패턴은 달라지지 않는 걸까. 이 질문 앞에서 리더십은 생각보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통제 or 자율 🤔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리더는 통제를, 어떤 리더는 자율을 선택한다. 누구는 즉각 개입하고 누구는 신뢰를 건넨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모두가 자신의 선택을합리적이라고 설명한다는 사실이다. 각자의 논리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렇다면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단순히 성향이나 경험의 차이일까. 이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리더십의 근간에 자리한, 잘 보이지 않는 요소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첨부 이미지

 

내면의 기준

리더의 판단을 흔드는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내면의 기준이다. 이 기준은 회의실에서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리더의 내면에 축적된 결과물이다. 과거의 성공 경험, 조직에서 암묵적으로 학습한 규범, 실패를 피하려는 무의식적 불안이 차곡차곡 쌓여 하나의 단단한 세계관을 형성한다. 리더는 이 기준 위에서 상황을 해석하고 선택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그 기준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기준의 출발점

보이지 않는 기준은 대개 '선의'에서 출발한다. 위기 상황에서 빠른 결단으로 조직을 구한 경험은속도가 곧 책임이라는 기준을 남긴다. 위임했다가 낭패를 본 기억은직접 확인해야 안전하다는 기준을 만든다. 성과 중심의 문화에서 생존해온 리더는 관계조차 성과의 연장선에서 해석하기 쉽다. 이 기준들은 한때 실제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데 기여했다.

 

과거와 현재

문제는 환경이 변해도 기준이 과거에 머물러 있을 때 발생한다. 팀의 역량이 올라가고 세대가 바뀌며 조직이 요구하는 리더십의 결이 달라졌음에도 리더의 기준은 변하지 않는다. 이때 리더는예전에는 잘됐는데라는 말을 반복하게 된다. 쌓아온 기준을 인식하지 못하면, 리더는 변화된 현실을 조정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기준을 위협하는 변수로 인식하게 된다. 그 결과, 현실은 부정되고 과거에 작동했던 기준만항상 옳았던 선택으로 남는다.

 

<Daniel Kahneman 교수>
<Daniel Kahneman 교수>

행동경제학자 다니엘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인간의 판단이 숙고 이전에 빠른 직관(System 1)에 의해 먼저 내려진다고 설명한다. 이 직관은 무작위가 아니라 과거 경험과 학습의 결과다. 리더십 현장도 마찬가지다. 리더는 충분히 고민한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이미 형성된 내면의 기준이 상황을 빠르게 재단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반복적인 보이지 않는 기준

이 보이지 않는 기준은 리더십의 여러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위임의 순간이 대표적이다. “이번엔 믿고 맡기겠다고 말하면서도 세부 과정에 끊임없이 개입하는 리더가 있다. 표면적으로는 책임감 같지만, 그 이면에는 실패를 다시 겪지 않으려는 자기 방어적 기준이 작동하고 있다. 리더는 구성원을 불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불안을 통제하려는 기준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첨부 이미지

 

피드백 역시 마찬가지다. 성장을 돕기 위한 말이라 생각하지만, 구성원에게는 압박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리더의 기준이성과에만 고정되어 있으면 관계는 수단으로 전락한다. 리더는도와주려 했다고 말하지만, 구성원은판단 받고 있다고 느낀다. 이 간극은 대화 기술의 부족이 아니라 기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첨부 이미지

 

세대 갈등 또한 같은 맥락이다. 자율을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내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의 자율만 허용한다면, 구성원은 이를 소통의 부재가 아닌 기준의 불일치로 받아들인다. 결국 갈등이 반복되는 이유는 태도가 나빠서가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자각하지 못한 채 이를 유일한 정답으로 고수하기 때문이다.

 

첨부 이미지

 

 

내 기준이 언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차리는 것

기준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기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 기준이 언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다. 유독 불편함이 커지는 순간, 특정 선택만이 옳다고 고집하게 되는 지점, 바로 그곳이 내 기준이 개입하는 자리다.

리더는 필요한 순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보아야 한다.

  • 이 상황을 보자마자 들었던 첫 생각은 무엇이었는가?
  • 그리고 그 선택이 당연하다고 느껴진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 이 판단은 과거의 어떤 경험과 닮아 있는가?
  • 만약 정반대의 선택을 한다면, 내가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들은 즉각적인 해답을 주지는 않지만, 리더를 자신의 판단 구조 앞으로 안내한다. 그곳에서 리더는 비로소옳고 그름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자신의작동 방식인 내면의 기준을 만나게 된다.

나의 ‘내면의 기준’은 오늘 어떤 작용을 하였는가?

 

하우코칭 파트너

박신후 코치(KPC)



첨부 이미지

*제목을 누르면 상세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 실제 임원 코칭 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

자기 인식을 넘어 행동 변화로, S사 임원 리더십 코칭 사례

➡ 코칭 사례 살펴보기

 

 리더들의 첫 번째로 마주하게 되는 고민

"승진했더니, 성격 바꾸래요😥"

➡ 전문 비즈니스 코치들의 솔루션

첨부 이미지

 

✅ 국내/국제 코치자격 취득부터, 비즈니스,라이프,커리어 코치 되는 탄탄한 길!!

하우코치사관학교 11기


우리 조직에 가장 FIT 코칭과 교육

전문 코치가 되기 위한 가장 탄탄한 길!

하우코칭에 문의해보세요!

 

 

격주로 발송되는 리더십 레터의 정수!

하우코칭의 하우레터를 구독해보세요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하우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6 하우레터

리더를 위한 변화민첩성의 즐겨찾기⭐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