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교-2025-01-22

주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비극적인 일들과 고통의 일들 앞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절감하며 무거운 마음이 듭니다. 주님께서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하심이 끝이 없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요21:15)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사랑을 확인하시며 그를 회복시키시고 과거 실패를 넘어서 사랑으로 섬기는 지도자가 되도록 사명을 다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한해도 연약하고 어린 믿음의 성도들을 돌보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사명을 충실히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와 선교물질로 동역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영혼을 돌보고 섬기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GST 성탄예배

24년 성탄절,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모여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성탄절 행사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교제하는 기회가 됨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신앙생활에 성실한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하반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매년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질적 기대감만 채우는 행사가 되지 않도록 우리에게 가장 크고 놀라운 선물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전하는 귀한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탄을 맞이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성탄절 행사의 화려함이 아닌 예수님의 탄생과 임재, 구원의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날이 되게 하기 위해서 열심으로 준비하고 함께 기도로 준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 장로교 교단 성경, 미술대회(초등부)

캄보디아 장로교 교단 교육부 주관, 초등부 성경퀴즈와 미술대회가 장로교 신학교에서 있었습니다. 처음 참석으로 아이들이 많이 긴장한 모습이 있었지만 성경에 관심이 적은 우리 아이들에게 말씀을 접할 기회가 되었고 말씀에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리더 훈련

- 찬양인도자 학교 참석: 찬양팀 아이들과 제2회 찬양인도자 학교에 참석했습니다. 이제는 낯선 환경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배움을 즐거워하는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전도 여행: 교회에서 5시간 이상 멀리 떨어져있는 꺼꽁이라는 지역으로 가서 전도 여행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시골 지역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하고 그룹 안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멋지게 사역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전도 훈련을 통해서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잠재력과 사명을 발견하는 과정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훈련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를 섬기는 멋진 아이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수고하고 애써준 아이들에게 바닷가에 데려가 쉼을 갖게 했는데 바닷가를 처음 온 아이도 있고 10년 만에 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함께 먹고 함께 자고 시간을 보내며 기존의 찬양팀 멤버와 새로운 멤버가 주님 안에 믿음의 동역자로서 서로 격려하고 전도와 섬김에 열정을 갖게 되는 너무나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으리은 꾸어(방과 후 교실)

토요일 방과 후 교실을 통해서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부족한 수학과 캄보디아어 과목을 리더 아이들에게 가르치게 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문해율은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하지만 여전히 지역적, 사회적 격차가 있습니다. 시골 지역에서는 교사 부족과 열악한 학교 시설 등 교육 환경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것을 통해 부모님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교회를 신뢰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2월부터 예배시간을 오전으로 변경하여 예배 후에는 아이들의 학습을 도우려고 합니다. 주일에 교회에 더 많은 시간 머물러 있으므로 유익한 신앙교육을 하고 또한 이 과정에서 리더 아이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통해서 리더십을 경험하고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준비된 일꾼들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나눔. 돌봄. 섬김의 공동체

- 성도 쓰러이 리읍이 자신이 직접 농사한 쌀을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해 봉헌했습니다. 믿음으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제는 나눔과 섬김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가정과 삶을 일으켜 세워주심을 감사드리며 축복의 통로가 되고 귀한 일꾼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 물질적 나눔뿐만 아니라 영적 돌봄이 있는 공동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감기로 고생을 했는데 아이들이 함께 기도해주고 이제는 제가 아이들에게 더 많이 의지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를 돌보는 일에도 아이들이 동참합니다. 멩송이라는 학생리더가 교회 제초 작업을 돕고 있는데 섬김의 기쁨을 알아감에 감사합니다.

#학업 조기 중단 학생지원

요즘 경제적 어려움과 학업 성취 부족 등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전거와 장학금 지원을 했습니다. 상황이 안되는 몇몇 아이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공장에 취직을 했습니다. 학력 중단으로 인해서 저임금 직종에 머물거나 직업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삶의 목적과 가치를 깨닫도록 인도하고 자신의 어려움과 감정을 진정으로 나눌 수 있는 신앙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긴급 중보기도 요청

주일학교 학생(리나12세, 썸낭5세)의 엄마(쓰러이미은40세)가 자궁암과 대장수술로 인해 장루를 달고 회복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의사의 예고가 있었고 형편이 어려워 병원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매일 너무나 큰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먹지 못하고 잠도 자지 못하는 상태로 고통을 겪는 가운데, 악한 원수마귀의 역사로 손목을 자해하는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은 관습에 따라 무당에게 의뢰하고 결국 해결하지 못한 채로 돌아왔습니다. 매주 쓰러이 리읍성도와 리더들과 함께 기도하러 가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이 악한 권세와 어두움과 연약함을 몰아내시고 그의 영혼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치유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