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밤 11시 독서세션은 이동훈 SK부사장님의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이며 평일에는 1시간, 주말에는 좀 더 길게 세션을 가질 예정입니다. 다 읽고나면 저자이신 이동훈 부사장님께서 참여해주셔서 QnA 세션을 해주시기로 하셨고 날짜가 잡히는대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이루어질 FOMC를 앞두고 CNBC의 연준 서베이에 따르면 시장은 첫번째 금리인상은 3월로, 그리고 올해는 3.5번의 금리인상과 내년 3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의 시작은 6월경으로 예상한다고. 이는 이전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변한것으로 목요일 FOMC 후 브리핑에서 좀 더 명확한 방향성이 공유될 예정. 우리 카톡방에 계신 20만 유튜버이자 주식전문가 이효석님께도 꼭! 의견도 여쭤보고 이야기해볼 계획.
미국의 식당 리뷰사이트인 Yelp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시민들은 역대급의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내용분석으로 쓰는 리포트같은데 "더 비싸졌다", "원래 더 쌌었다"과 같은 단어들이 "적절한 가격이다" 같은 중립적인 언어들에 비해서 역대급으로 높다고. 당연히 CPI 도 높게 나왔으니 아주 놀라운 자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자료. 또 하나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 검증된 것은 비싸다고 불평을 하면서도 비싼레스토랑을 찾아보고 있다는 사실. 인플레이션이 심하지만 동시에 집에 있으면서 돈쓸수있는 곳도 줄어서 이왕 나가는거 더 좋은 곳으로 가는 심리가 아닐까? 매 쿼터마다 발표되는 자료!
엔비디아가 소프트뱅크의 ARM의 인수를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 역사상 최고의 40빌리언달러의 딜인 이 인수는 엔비디아가 독과점 규제문제로 포기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쪽 영국와 미국 모두 이 딜에 반대를 하는 입장이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이에 소프트뱅크는 ARM을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여전히 엔비디아의 인수가 기적처럼 일어나길 바란다고.
구글이 2023년 크롬에서 쿠키 트래킹을 금지하기로 한 이후로 FLoC라는 방식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여전히 계속되는 privacy 에 대한 걱정으로 Topics 라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소식. 이 방식은 크롬이 유저의 브라우징하는 방식을 지켜본뒤 매주 5가지의 관심있는 주제를 만들어 광고주들에게 공유한다는 방식. 이 다섯가지 주제는 미리 마련된 350가지 주제들 중에서 선택이 될 예정이라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듣기에는 나쁘지않아보이는데 문제는 광고 효율이 지금처럼 나오느냐일텐데 지금 페북광고효율 떨어진거 보면 구글도 남은 일년간 아주 열심히 해야할듯.
페북+인스타그램의 NFT 기능 추가 가능성에 이어 유튜브도 비슷한 계획을 살짝 드러냈다고.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CEO가 보낸 메일에는 Web 3가 "영감을 준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뉴스레터에서 다루었듯이 최대 NFT 거래 플랫폼 OpenSea에서 해킹아닌 해킹 + 버그가 합쳐지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시장규모가 커질수있는 기회는 많이보이는데 어떤식으로 개선되어나갈지 궁금하다. 정말 잭도시의 말대로 VC 들이 다 선점하는 세상이 될 것인가. 지난 웹 2의 시작도 VC 들이 이끌었다고 하는데 정말 지금을 그때와 같은 시기로 봐도 되는 것일까? 이건 사실 내가 답해야되는 문제라 계속 생각해볼 계획.
백화점에 이어 식료품점도 온라인 쇼핑인 아마존의 타격을 많이 받았었고 특히 홀푸즈를 아마존이 인수하면서 아마존 프라임 멤버들에게 무료 배달과 할인등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는데 이제는 시내뿐만아니라 교외 한적한 지역에도 편의점을 세우는등 오프라인 플레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백화점을 다 망하게 해놓고 본인들이 백화점을 세우는 것과 비슷한 모습. 페북을 보면서 항상 가상세계정복이라는 미션이 느껴졌는데 아마존을 보면 일상을 정복하겠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약간 무서울정도. 하지만 난 오늘도 모든걸 아마존/홀푸즈에서 구매중.
미국의 반도체 부족이 예상했던것보다 심각하다는 뉴스. 2019년에는 보통 40일치의 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5일치도 없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52조규모의 미국내 반도체생산을 위한 법은 상원은 통과했지만 하원에서 실패한 상태. 공급망 문제와 반도체 부족이 인플레이션의 기간과 강도를 그리고 연준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분석이 많은데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다.
투자자들이 연준과 펜데믹들의 악재들을 피해 중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 중국 시장에 외국 자본이 2022에 매일 413밀리언달러정도 투자되었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라고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나 다른 시장에 비해 거품이 적다고 믿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반증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산 거품보다 정부 리스크로 오히려 펀더멘탈이 흔들린거라 버블이 적다고는 말하기 힘든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내일 헝다그룹은 투자자들과 기자회견을 할것이라고 알려졌는데 내용은 모르는 상황. 중국 정부가 구제해주는 모양이었는데 끝까지 지켜봐야 할듯.
슬로바키아에서 날으는 자동차가 유럽 항공 안전청 기준에 맞는 비행 테스트를 합격했다는 소식. 다 좋은데 문제는 기장 면허가 필요하다고...ㅋㅋㅋ
IMF에서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쓰는 걸 중단하길 권고했다고. IMF는 당연히 보수적으로 금융 안정성, 청렴도, 소비자보호, 그리고 관련된 재정 부채를 위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써서는 안된다는 입장. 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쓰기로 결정했다. 요즘 조마조마할듯.
2050년까지 그린하우스 가스의 넷 제로 (발생과 처리를 합쳐서 추가로 발생이 없는 상태)를 이루려면 매년 3.5 트릴리언 달러가 필요하다는 맥킨지의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매년 전세계 모든 회사들의 이익을 다 합친 금액의 절반이고 모든 세금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2020년 전세계 소비의 7%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이뿐만 아니라 200만여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대신 18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것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으면 늦을수록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더 클것으로 보여진다며 2050년쯤에는 지금의 세계의 생산량의 11%에서 14%의 손해를 볼것이기때문에 하루라도 일찍 강력하게 행동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빨리 움직여야한다는 부분에는 공감하다 숫자는 그대로 믿을수도 없고 돈이 안되는데 이런 갈라진 세상속에서 과연 모두 함께 투자할수있을지.
캐시우드의 ARK Innovation이 작년대비 절반까지 내려온 가운데 캐시우드는 굴복하지않고 지금이 오히려 세일기간이라고 더 살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점일수도 있다는 말은 뭐 지켜봐야할 문제지만 아무리 미래를 본다고해도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펀드가 이지경이 될때까지 그냥 내버려두었다는 것 혹은 내버려둘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약간 의문이 들기는 하는 상황. 더군다나 innovation 이라고 주장하는 회사들이 지금 시점에서 미래에 혁신군에 들어가는게 맞는지 명확하지 않은 회사들도 있는 것 같다. Zoom, Spotify, Roku가 지금 우리가 봤을때 정말 미래의 혁신 회사일까? Tesla, Teledoc, Coinbase, Unity는? 이 둘이 정말 같은 혁신일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시점.
월마트가 세로 농법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고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물건들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이 농법은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푸드테크인데 과연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일론이 맥도널드가 도지코인을 받으면 티비에서 해피밀을 먹겠다고 트윗을 하면서 도지코인이 8% 올랐다는 기사. 할많하않.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