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전기차 특집, e-commerce 트렌드 2022, 게임업계의 미래,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밤 11시 독서세션은 이동훈 SK부사장님의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이며 평일에는 1시간, 주말에는 좀 더 길게 세션을 가질 예정입니다. 다 읽고나면 저자이신 이동훈 부사장님께서 참여해주셔서 QnA 세션을 해주시기로 하셨고 날짜가 잡히는대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월의 FOMC 연설에서 잡히지 않는 물가때문에 3월 중순부터 천천히 금리를 올리겠다는 시그널이 나왔다. 연준 총장은 3월 15-16일 미팅에서 금리를 올릴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 10년간의 인상 속도보다 빠르게 올릴수도 있다고 하면서 다만 더 중요한 대차대조표 축소는 최소한 5월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제 뉴스레터에서 다뤘듯이 물가는 역대급이며 반도체 공급도 위기 혹은 재난급 상황이고 가장 큰 문제는 이 공급 혹은 생산 문제들이 단기간에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더군다나 ESG 트렌드까지 엮이면서 얼마나 빨리 인플레이션이 해소될지가 알기 어려워 진 느낌. 노동시장은 계속해서 잘못된 완전 고용시그널을 보낼것이고 이걸 알면서도 이를 이유로 들면서 연준은 물가를 잡는데 집중하는 모습. 장기 리세션이야기도 나오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책이야기 등등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앞으로 어떤식으로 풀어나갈지 그리고 어떤 트렌드의 변화가 있을지 그가운에서 나는 어떻게 빨리 은퇴를 할지 앞으로도 매일매일 고민할 예정.
진보성향을 가진 미국 대법관인 Stephen Breyer가 은퇴한다는 소식. 현재 83세인 대법관은 현재 가장 나이가 많은 대법관으로 빌클린턴이 1993년에 임명한 분. 이로인해 바이든이 본인이 원하는 대법관을 임명할수있고 상원도 우호적인 상황이라 더 본인 취향에 집중할수 있을거라는 것. 참고로 대법관은 임기가 없고 은퇴를 결정할때까지 계속 할수있기때문에 이런 기회가 언제 오느냐가 미국 정치와 사회에 아주 중요한 부분. 하지만 이렇게 바이든이 한명을 선택한다고 해도 여전히 대법원은 보수가 6:3으로 확실한 주도권을 잡는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공평해야하고 초당적으로 구성되어야할 대법원이 이렇게 정치이념을 선에 두고 나누어져 있는게 참 마음에 안들지만 최소한 어느정도 밸런스는 맞춰지면 좋겠다.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면서 약간 안정되어가는건 아닌가라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우선 러시아는 미국에게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조인하는걸 금지해달라고 요구했고 미국은 이를 거절했다. 러시아는 나토의 군사적 확장에 위협을 느낀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와 다른 국가들의 가입을 금지해다라고 한 것. 하지만 아직까지 대화가 끝나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미국측은 밝혔고 앞으로는 비밀 회담을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전쟁을 하기에는 너무 경제상황이 좋지않다는 의견도 있고 우크라이나를 삼킬 수 없다는 뉴스도 보이고 있으나 반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체보다는 크림반도때와 같이 작은 부분만을 노리고 있다는 설도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의견.
이쯤되면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 주식띄우려고 맨날 낮게 예측하는것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정도로 이번에도 역시 테슬라는 모두의 예상보다도 높게 최고의 해와 최고의 4쿼터를 가졌다. 공급망때문에 아쉬운점이 있었지만 다른 차들에 비해서는 영향을 덜 받은 편이며 앞으로도 비슷한 것이라는 예상들. 다만 같은 이유로 새로운 모델은 2022년에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전에 뉴스레터에서 다뤘듯이 사이버 트럭은 2023년으로 미루어졌다. 어제 뉴스레터에서 2023년은 다른 회사들의 경쟁이 심해질것이라고 했는데 공급망 문제가 모두에게 있고 특히 전통 자동차회사들이 더 심하게 겪고 있기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는 상황.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서울시간 일요일 정오에 주간실밸 클럽하우스에서 열릴 전기차 특집에서는 배터리 전문가시고 실리콘밸리의 CVC에서 투자자로 활동중이신 신상께서 세션을 리드해주실 예정!
저커버그가 그의 꿈중 하나였던 페이스북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인 Diem 혹은 리브라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고. 메타는 이 프로젝트를 실리콘밸리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상대하는 작은 은행에 200밀리언달러에 매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주고 또 직원들은 이직시켜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때 페이팔, 비자, 스트라이프등 업계 최대 회사들이 모여서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인데 정부의 반대로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저커버그의 세계정복의 꿈은 이제 현실 도피를 해서 메타버스로 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다행히 메타버스쪽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같다. 동시에 이 사람들이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한 AR과 VR의 이번 경험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앞으로는 더 힘들어질 양날의 검. 개인적으로는 잠깐 재미있었지만 너무 불편했고 주변에서는 멀미도 난다고 하면서 약간 아직 멀었다라는 피드백이 많았다.
어제 카톡방에서 고기의 대체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맥도널드에서 파는 채소로 만든 고기 버거인 McPlant (Beyond Meat) 이 예상보다 세배나 많이 인기를 끌고있고 이로인해 판매하는 매장 수를 몇군데에서 샌프란과 댈러스주변의 600곳이 넘는 매장으로 늘릴 것이라고. 오히려 패스트푸드고 고기의 맛보다 소스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때문에 좋은 성공사례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더 많이 팔릴수록 plant meat 회사들도 원가절감을 해서 더욱 더 매력적인 옵션이 될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맛은 생각보다 괜찮으나 가격은 비슷하거나 더 비싼데 오히려 더 몸에 안좋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피하고 있는데 어차피 맥도널드 버거면 어차피 몸에 안좋기때문에 한번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시도해 볼 생각...
처방전을 받아야하고 의료행위로 인정받는 비디오게임 EndeavorRX을 출시간 Akili가 SPAC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라고. 이 게임은 아이들의 ADHD를 치료하는 게임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여지껏 천여명의 의사들이 처방전을 냈다고. 아직까지는 완벽히 상업화되지 않았지만 회사는 이 게임을 자폐증, 우울증, 기억력의 돕기위해 쓰는 방법과 어른들이나 영유아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한다. 처방전이 필요한 게임이라니 신박한데.
어닝이후 불안한 미래를 보이면서 30%이상 떨어진 넷플릭스에 빌애크먼이 구세주로 나타났다. 1조원이상의 주식들을 산 빌애크먼이 헤지펀드는 넷플릭스의 20대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과연 빌애크먼은 캐시우드와 다를지 팝콘각. 개인적으로는 펜데믹으로 성장의 한계치에 기대보다 빠르게 다달했고 앞으로는 위험한 컨텐츠 도박만이 남았다는 분석에 동의를 하면서도 지금의 스트리밍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방식의 컨텐츠 딜리버리 플랫폼 (게임, interactive, 다양한 결말, 독자적인 메타버스 세계관)등이 된다면 아주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본인의 투자자들에게 보낸 레터에는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없었다고.
SEC가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의 규제를 강화할 것은 주문했다는 소식. 2020년 게임스탑사태를 예를 들면서 앞으로는 어떤 큰 일이 있을경우 하루만에 자료와 입장을 발표할 것을 강제하는 내용이 있으며 이는 지금의 쿼터나 연간의 시간보다 아주 빨라지는 부분. 감추고 꾸밀 시간을 줄여서 좀 더 투명한 펀드경영을 강제하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시장안정성에는 당연히 좋은 방향이라고 본다.
GM이 전기트럭과 배터리 개발에 7빌리언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뉴스. 포드에 이어 GM도 전기차시장에 진심인것으로 보이는데 더욱이 LG엔솔과 함께 2.6빌리언달러를 2024년에 생산을 시작할 배터리회사에도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개인적으로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Hummer EV 도 기대되고 시장에서는 작은 픽업트럭인 Silverado 그리고 SUV인 Sierra 전기차에도 관심이 많아보인다. 자세한 썰은 일요일 세션에서 더!
모더나가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의 임상 실험을 시작했다는 소식. 미국은 일단 약간 안정세에 들어가고 3차 접종도 많이한 상태인데 앞으로 추가적인 변이나 또다시 확산되는걸 막기위해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고. 이 부스터가 기존의 부스터를 대체할수도 있을지 아니면 네번째 접종이 되야할지도 연구중이라고. 어쨋든 아무튼 빨리 끝나기만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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