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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연착륙이 아닌 성장하는 리세션로 목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거론되는 연착륙이라고하면 GDP의 역성장이나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없이 인플레이션을 천천히 안정시키는 방식으로 연준은 이 방식을 역사상 단 한번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성장하는 리세션은 실업률이 오르지만 최소한의 성장은 유지하는 방식이다. 분석에 따르면 연준의 방향성이 바뀐 이유는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을 잡기가 힘들다고 판단했기때문으로 보인다. 일단 시장의 걱정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과도하게 금리를 올려서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빠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문제도 있지만 일단 정치관계의 변화로 평화의 종말, 그리고 탈세계화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우리가 여태까지 경험했던 것과 아예 다른 패러다임이 오지 않을까 하는 (혹은 아주 오래전으로 돌아간다는) 생각도 들어서 과거의 퍼포먼스를 보고 미래의 퍼포먼스를 예측하기는 더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근데 너무 비관적이라는 주변의 의견이 많은 듯 ㅋㅋㅋ 음모론이지만 중국의 제로 코비드 셧다운과 바이든의 중국 테크기업에 대한 제재는 평화의 종말과 탈중앙화의 어떤 현상으로 보이는데 과연 또다른 버블무새의 언젠가는 딱 한번은 맞을 고민인지 궁금.
전기차가 미국 중서부의 공장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유는 전기차가 기름차들에 비해 30% 적은 부품을 사용하고 동시에 중서부에 존재하는 인력들과는 다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고용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전기차를 만드는 공정은 기존 기름차 공정의 노동자들보다 더 높은 교육수준을 요구할 것이고 부품 뿐만 아니라 30%정도 적은 노동력을 요구할 것이라고 분석한다고. 예전에 자동차 전문가이신 Mel님이 말씀해주신게 한국의 자동차 생산사들은 기존에 존재하던 하청업체들을 다 끌고가려고 노력하기때문에 혁신이 더 느릴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전기차의 특성이 더 적은 부품과 노동력이라는 점에서 기존 하청업체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부분에서 미국이 좀 더 단호하고 쉽게 정리하고 넘어갈 거라는 것은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더 규모가 크고 널리 퍼진 스테이블 코인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본인들의 스테이블 코인인 Binance USD (BUSD)만 사용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가오는 미국의 규제를 피함과 동시에 경쟁사인 코인베이스에 타격을 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다. 탈중앙화를 외치는 동시에 그 속에서 중앙화된 플랫폼끼리 세력싸움하는건 여기나 저기나 비슷한 느낌.
동시에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회사들이 꼭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하며 주정부가 인정한 은행이나 캘리포니아 당국의 규제를 받는 기관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사용을 강제하는 법이 주지사의 사인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
1.2빌리언 달러 규모의 내부자 거래 혐의를 받던 Bed Bath & Beyond의 CFO가 본인의 자택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게임스탑과 AMC에 이어 최근 가장 핫했던 밈주식인 BBBY은 점포수를 줄이고 고용을 줄이는 등 변화를 꾀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CFO인 Arnal과 대주주인 Ryan Cohen이 8월 17일 많은 양의 주식을 팔면서 주식가격을 펌핑한뒤에 팔아버리는 작전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상태. 나쁜짓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가족들이 집안에 함께 있는데 창밖으로 목숨을 버리는건 너무 안타까운 부분.
요즘 들어 점점 더 핫해지고 있는 포르쉐의 IPO 소식. 심지어 모회사인 폭스바겐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타이칸의 대성공에 이어 마칸과 박스터 전기차로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자동차회사의 성장 한계가 명확히 보이기도 한 부분이다 (테슬라가 로봇과 AI회사라고 주장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
미국 월세의 중간값이 역대급을 갱신한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집을 사는 것보다는 합리적이라는 기사.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인데 이래서 아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렌탈 마켓이 쏠려있고 관련된 스타트업도 많이 생기는 추세. 특히 코로나시절부터 주식으로 돈을 벌었던 사람들이 월세마켓에 뛰어들면서 관련 집값이 급상승하고 월세도 동시에 상승했으며 유튜브나 틱톡을 보면 집을 몇 십채가진 20대들이 넘쳐나는 상황. 그동안 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집을 사고 난뒤 간단하게 수리하면 더 높은 가격 감정을 받을 수 있었고 이 집의 월세로 빚을 갚으면서 동시에 그 집을 담보로 다시 더 많은 금액을 대출을 받아 다른 집을 사는 형태로 아주 많은 투자자들이 집의 개수를 늘려오는게 아주 영리한 전략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과연 이 마켓이 이대로 유지될수 있을지 아니면 이 모든게 또 버블일지 아니면 지금까지 안산 사람들은 앞으로도 영영살수없을지 결과가 기대되는 부분. 개인적으로는 (아시다시피) 2번이라고 본다.
콜로라도 주의 축제에서 열린 fine arts 대회에서 AI로 만든 그림이 우승을 차지해서 논란이 일고있다. 상금은 300달러에 불과한 작은 대회이지만 작가가 mid journey 라는 알고리즘으로 만들어낸 그림으로 우승을 해서 화제. 작가는 AI가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지 본인이 어느정도 튜닝을 했으며 동시에 다듬기도 했음으로 정당하다는 주장인데 생각보다 인간의 감성이 남아서 중요해 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AI가 인간을 감동시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
아래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테슬라의 FSD를 더이상 FSD라고 부르지 못하게 한다는 내용의 기사인데 내용중에 약간 과장된 부분이 있어서 주실밸 자동차 전문가이신 Mel Yu님이 공유해주신 주요 포인트들!
이 기사에 과장된 내용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법안의 대표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캘리포니아에서 신차가 판매 될 때, 차량이 반자율주행 기능(semi automated driving 혹은 partial driving automation)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이 시스템의 한계와 제한 사항을 표시한 별도의 표기를 장착하거나, 이러한 내용을 구입자에게 차량 인도시에 고지하고 확인을 받아야 한다.
2. 캘리포니아 내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포드의 블루크루즈가 OTA업데이트로 반 자율 주행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차량에 반자율 주행 기능이 추가 될 경우 이 기능을 구입하거나 현 차량의 오너에게 그 시스템의 한계와 제한 사항을 주의 시키고 확인 받아야 한다.
3. 반 자율 주행기능은 일반적인 충돌 회피 기능(Collision Avoidance)이나 사각지대경고 (blind spot warning), 혹은차선이탈 방지(Lane Keep Assist; 이것은 기초적인 단계의 기능으로서 차선을 따라가는 Lane Centering Assist의 전 단계 기능 입니다.) 등은 해당 되지 않는다. (즉, 차선을 따라가거나 앞차의 경로를 따라가면서 스티어링 휠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반 자율 주행 기능으로 규정 하고 있습니다.)
4. 차량 제조사와 딜러는 이러한 기능의 한계와 제한 사항을 표기한 문구와 마케팅 자료를 제공해야 하며, 자동차 회사가 이를 제공 하지 않을 경우 딜러에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
5. 차량 제조사나 딜러가 혼돈가능한 명칭이나 마케팅 문구를 사용할 수 없다.
6. ‘반 자율 주행’은 SAE (Society of Engineers)가 2021년 4월에 정의한 Level 2를 기초로 한다.
7. 차량 제조사나 딜러는 반 자율 주행 기능의 명칭이나 마케팅 자료에, 일반적인 사람이, 해당 기능이 차량이 자율 차량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암시하거나 믿게 하는 언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실제로 당시에 포함되지 않은 기능을 표기 하여도 안 된다. (즉, 아직 구현되지 않은 기능을 표기 하거나 광고에 사용 할 수 없다.)
일부 내용은 다분히 테슬라를 겨냥한 내용이지만, 실제로는 지금 반 자율 주행 기능을 탑재한 채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회사와 딜러에 해당 되는 내용입니다. Highway Driving Assist가 장착된 모든 현대/기아 차량 부터, 유럽 3사와 GM, 포드등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판매되는 모델들 중 약 60%가 해당 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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