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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월 예정된 세션들 : AI를 이용한 주식투자 (Qraft 대표님), CES 2022 리뷰, 전기차특집(배터리투자전문가), 국가는 역할 (백신, 플랫폼, 설탕세금), Y combinator 성공기 (UiFlow 대표님), 게임업계의 미래 (Gala games, 엔드림)
뭐니뭐니해도 오늘의 뉴스는 마소의 블리자드 인수.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게임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게임업계 매출기준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블리자드의 market cap 보다 50%에 가까운 프리미엄을 받은 이 딜은 2023년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혹시모를 독점문제라던지 다양한 규제에 대한 걱정은 아직 있는 상태. 작년의 베데스다라는 게임회사에 이어 계속된 게임업계의 미래에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마소는 아직 75빌리언의 캐시를 가지고 있고 틱톡이나 디스코드 인수를 시도한걸로 보아아마도 소셜미디어 회사를 하나 더 인수할것이라는게 업계 예측.
개인적으로는 게임이 메타버스/암호화폐와 맞물려 점점 커져가고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고 모바일, 클라우드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더 캐주얼하게 전달되고 있으며 어쩌면 넷플릭스보다 좋은 interactive한 컨텐츠 딜리버리의 형태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터치에 반응하지 않는 스크린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Gen Z와 같이 Gen Alpha 쯤부터는 반응하지 않는 영화나 드라마는 과거가 될수도. 더군다나 돈을 쓰는게 아닌 돈을 버는 암호화폐관련 게임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언뜻 듣기에는 사기같지만 사실 컴퓨팅파워를 공유하는 방식을 게임화해서 수익을 내고 그걸 나눠갖는 느낌으로는 가능할 것 같기도.
이와 관련해서 주간실리콘밸리에서 2월 중순경에 게임의 미래에 대해서 클럽하우스 라이브 세션을 가져볼 계획.
작년 중국은 8.1%의 GDP성장률을 보여줬다고. 이는 당초 예상들과 정부의 6% 목표치를 상회한 수치이지만 2021년 4분기에는 4%로 성장속도가 느려졌고 특히 리테일 소비가 줄었는데 그 이유는 부동산 위기와 오미크론 때문이라는 분석. 더 큰 문제는 인구증가속도가 줄었다는 것이라고. 지난번 2022년 투자전략을 이야기할때 언제까지나 미국에만 투자해도 괜찮은가라는 토픽이 나와서 중국 뉴스에 계속 눈길이 가는 부분. 앞으로도 지켜볼 예정.
뉴욕이 올겨울 코로나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뉴욕의 주지사는 지난 1월 3일에 확진율이 23%였지만 15일 현재 16.3%로 낮아졌고 입원률도 낮아지고 있다고. 물론 아직까지 절대적인 수는 많지만 그 확진 속도가 줄어들고 있는 걸로 나타나서 약간의 희망이 보인다는 분석. 미국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답게 이번 펜데믹내내 가장 먼저 엄청난 사망자를 냈고 전반적인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뉴욕에서 이런 소식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 다만 뉴욕은, 특히 뉴욕시티는, 다른 주들에 비해 코로나에 대해 캘리포니아와 함께 가장 공격적으로 대처한 주라서 뉴욕의 안정에 대한 희망이 미국전체라고 보기는 힘든 부분. 아래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미국전체는 아직까지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애플이 24일부터 출근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부스터샷을 맞거나 코로나 음성 테스트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지난주에 메타도 3월 28일부터 오피스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으며 모든 직원이 부스터샷을 맞아야한다고 결정한것과 같은 모양. 구글도 출근하는 모든 직원들은 매주 코로나테스트를 강제하기로 했다고 알려졌고 아마존은 부스터샷을 맞는 직원들에게 40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모든 회사들은 오피스로 돌아가는걸 원하고 있고 그래서 직원 보호와 계속되는 확산으로 늦어지는 오피스복귀가 늦어지는걸 막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빌애크먼이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지고있고 금리를 모두의 기대보다 높은 0.5%정도로 한번에 올려야 시장의 신뢰를 다시 얻을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에 이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줘야 앞으로 더 힘들고 뼈아픈 긴축을 덜 할수있다는 논리. 지난주 JPMorgan CEO가 올해 7번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수도 있다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지난 일요일 클럽하우스 세션에서도 생각보다 연준의 행동의 폭이 좁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많았었는데 과연 테이퍼링이 끝나는 올 3월 연준의 행보가 기대된다.
그리고 3일간의 주말후 열린 오늘 시장은 이와 비슷한 하워드막스의 의견과 트레이더들의 금리 급상승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2021년 벤쳐캐피털들이 역사상 최대의 모금액인 128빌리언을 달성했다는 소식. 이는 2020년동안 50%의 수익률을 보여줬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특히나 2020년에 설립된 VC들은 72%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이며 S&P500와 Rusell 2000의 31%와 40%를 앞질렀다고. 이에따라 앞으로도 VC에 대한 투자가 많아질 것이고 스타트업을 하기엔 여전히 좋은 시절이지 않나 생각한다. VC들 돈 많이 벌었겠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이중에 아마 한 10%정도만 실현된 수익이고 나머지는 전부 가치평가기준이라 아직 더 지켜봐야하는 부분. 특히 요즘같이 가치평가가 마켓가격에 집중되어있고 그 마켓가격은 버블이 끼어있는 IPO와 주식시장이 리드하고 있어서 팔기전에는 내 돈이 아닌 것과 같다. 참고로 앞서말한 50%의 수익률은 1999년이후 역대 최고의 수익률이라고. 잠깐...1999년???
Gen Z 투자자들은 밈주식에 투자해왔고 이제는 전기차, 메타버스에 투자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1996년이후생인 Gen Z들의 지난 4쿼터 주식은 테슬라가 1등이었다고. AMC는 3등, 메타는 12등, 로블록스는 36등, 그리고 NIO는 8등, 리비안은 44등에 순위를 얻었다고. 앞으로 NFT 관련된 회사들이 상장된다면 그쪽에도 젠지투자자들이 몰릴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C2C가 다음 세대들에게 당연한 트렌드가 되면서 creator economy 쪽도 인기를 끌지 않을까...
오늘 화요일 애플의 팀쿡이 상원에 출석해서 앱스토어와 관련된 독과점금지법이 강화된다면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핸드폰 악성코드와 바이러스에 노출될수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Chief Legal Officer도 같은 입장을 블로그를 통해서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6개가 넘는 회사들이 애플과 구글의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앱을 구매 및 사용할수있게 하는 법안에 동의를 했다고.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에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한 앱들만 설치가능하게 해왔고 이 앱의 개발자들은 15%에서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내야했으며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등이 이 수수료를 내지않고 인앱결제를 위해 소송전을 벌여온 상황인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애플에게는 타격이 클수도. 특히 생각보다 소비자들의 새로운 하드웨어 사이클이 길어지면서 컨텐츠나 앱, 구독등으로 모델이 약간 변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큰 골치거리일듯.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가 실험상 오미크론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 아직까지 리뷰도 되지 않았고 확인도 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세번의 실험에서 모두 치료제가 오미크론에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뉴욕부터해서 터널끝에 약간의 빛이 보이는 느낌. 샌프란은 3월쯤이면 밖으로 나갈수있지않을까...?
중동에서 Yemen의 Houthi 그룹이 UAE를 공격하는등 긴장이 강화되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로 기름가격이 7년중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미국이 2023년 역대급 오일생산을 목표로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가능성이나 중동의 긴장으로 골드만삭스의 예상에 의하면 OECD나라들의 오일인벤토리가 2000년이후 최저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안그래도 기름값 비싼데 이러면 올해안에 인플레이션은 안잡힐수도 있고 그럼 연준의 반응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유튜브가 자체 컨텐츠 생산을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시작한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코미디생산 계획은 생각보다 큰 효과가 나지않았고 유튜브는 오리지널 시리즈보다 음악과 틱톡과 같은 short에 더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대결은 볼수없을듯...
Shopify가 중국의 JD와 손을 잡고 중국진출을 시도한다고. 이는 쇼피파이에서 물건을 파는 회사들이 중국에 쉽게 팔수있도록 가격조정과 공급망을 JD측에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JD는 알리바바와 라이벌관계로 이번 딜을 통해 역시 국제적인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아마존+알리바바를 대적할수 움직임이 아닐까 생각했다. 만약 쇼피파이의 DTC 회사들이 JD를 통해서 생산자 네트워크까지 더욱 쉽게 접근가능하고 현지에서 판매도 가능해진다면 구지 아마존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느낌. 다만 말하는게 쉽지 실제 구현은 한참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 앞으로 로드맵이 어떤식으로 풀려가는지 지켜볼 예정.
중국의 CBDC 지갑의 유저가 2억 6천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 아직까지 몇몇도시와 동계올림픽에서만 사용한 상황이지만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비교적 유저경험은 부족하지만 (1) 중앙은행이 국민들에게 화폐를 전달하는 쉬운 수단, (2) 지불수단 시장의 안정화, (3) 해외송금의 편이성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앞으로 나오는 성과를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은 모두 지켜보고 있을 것. 이걸 지켜만보다가 선두자리를 빼앗기지 않도록 다들 적절히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
노코드 플랫폼들이 아주 엄청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고 동시에 너무나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인 웹사이트 셋업부터 Gradient 처럼 한분야에 전문화된 툴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개인적으로도 몇가지 툴을 실험해보았는데 너무 이쁘지않고 할일을 잘하는 내부용 툴들은 한시간만에 만들수있었던 경험이 있다. 가격도 한사람에 매달 10불정도로 저렴한 툴들이 많아서 살아남는 기업은 크게 성장할수있고 일단 이미 스타트업 가치자체가 엄청난 분야.
이와 관련해서 2월 첫째주에 2021년 Y combinator cohort 인 노코트 플랫폼 UiFlow의 대표님을 모시고 그 경험담과 너무나도 핫한 이 인더스트리에 대해 여쭤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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