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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23 예산은 5.8조달러, 공포의 Yield 커브 반전, 미국 E-Cash 디지털 현금 시도, 나아질지모르는 미국 부동산, SEC 알고리즘 매매 규제

실리콘밸리 VC가 보는 트렌드

2022.03.29 | 조회 1.3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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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의 사제파트너스에서 VC로 일하면서 현지에서 접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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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ashingtonpost.com/us-policy/2022/03/28/biden-budget-white-house/
https://www.washingtonpost.com/us-policy/2022/03/28/biden-budget-white-house/

백악관이 5.8조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앞으로 10년간 미국의 부채를 1조달러 줄이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으며 군대와 경찰을 상당히 많은 지원과 각종 국내 사회 보장 프로그램들 그리고 양당합의한 문제들로 정의한 암예방, 정신건강, 퇴역군인 지원등이 포함되어있다. 

앞으로 10년간 1조달러의 부채를 줄이는 방법은 세금구조의 변화를 통해 이루는 것이 그 계획이고 그중에는 빌리어네어 세금 개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는 부분이지만 지금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Joe Manchin 민주당의원이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온 법이라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는 부분. 

일단 제안 자체는 좋아보이지만 양당의 입장이 다른만큼 어디까지가 통과할수있을지가 관건. 공화당은 지난 부시와 트럼프시절 국가 부채가 늘어난것에 대한 비난을 피해야하고 민주당은 코로나 시절 과도한 지원으로 인플레이션을 야기했다는 지적도 피해야하기때문. 오바마가 국가부채를 지출을 줄이면서 잡으려고 했던것과 달리 바이든은 지출을 줄이기보다는 세금으로 수입을 늘리겠다는건데...부자증세를 과연 해낼수있을지? 


https://www.cnbc.com/2022/03/28/us-bonds-treasury-yields-invert-flashing-recessionary-warning-sign.html
https://www.cnbc.com/2022/03/28/us-bonds-treasury-yields-invert-flashing-recessionary-warning-sign.html

yield curve의 반전에 다들 민감한 가운데 오늘 5년만기 국채가 30년만기 국채보다 일드가 낮아졌었다고. 이는 경기 침체의 경고등이라고들 하는데 앞으로 금리 인상과 긴축을 한참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과연 recession 으로 끝이날까 아니면 depression 아니면 잃어버린 10년이...? 20년...?


https://www.theverge.com/2022/3/28/22999894/ecash-act-digital-currency-us-congress-bill
https://www.theverge.com/2022/3/28/22999894/ecash-act-digital-currency-us-congress-bill

MIT와 보스턴 연준의 CBDC의 개발이 프로토타입을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계속 연구하는 가운데 CBDC와는 약간 결이 다른 E-Cash 를 대중에게 테스트하는 법이 제안되었다. 이는 프라이빗 블록체인과는 약간 다르면서 오히려 현금과 가까운데 정부의 감시도 받지않고 실명없이 거래 가능하고 거래 내역을 최소화하여 쓸데없는 자원낭비가 없고  카드나 기기에 저장되는데 그 기기를 잃어버릴경우 사라질 정도로 현금과 닮아있다.

CBDC는 크레딧카드라면 E-Cash는 현금과 같지만 종이화폐만 빼버린 모습인데 이 둘을 이용하여 암호화폐가 구지 필요하지않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낼수있다고. 이미 미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EagleCash와 같은 컨셉이라고 한다. 말은 되는데 이걸 얼마나 실현하고 보급할수있을지가 관건.


https://www.ft.com/content/471db20d-8f9d-44b1-8dc8-5414ee19eb92
https://www.ft.com/content/471db20d-8f9d-44b1-8dc8-5414ee19eb92

엔화 가치가 달러대비 2015년이하 최저치. 조금만 더 떨어진다면 2015년이 아니라 닷컴버블시대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게 된다. 달러 채굴하는 입장에서는 그래도 믿을만한 엔화나 원화를 어느정도 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

절대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ㅎㅎㅎ 제 개인 노트.


https://www.axios.com/housing-market-dysfunctional-51a41204-3928-4918-98c6-f6dfaeb79bc3.html
https://www.axios.com/housing-market-dysfunctional-51a41204-3928-4918-98c6-f6dfaeb79bc3.html

일단 모기지가 5%까지 치솟았고 (저는 2.5%에 집 구매...) 투자용 부동산의 경우 6% 가까이 이자가 올랐다고. 더 재미있는건 금리 인상은 이제 시작이라는 부분.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금리인상은 예정되어있다. 이러면 당연히 집값이 떨어질것같지만 생각보다 공급망문제와 수요의 증가로 집값은 금방 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이렇게되면 집값은 그대로인데 이자는 높아져서 집을 사는 비용을 상승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부족해서 렌트에 관심이 많아질텐데 그럼 렌트가 상승하고 그럼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임금도 상승하고 그럼 물가는 더 상승하고 연준이 난리를 칠거고 그럼 부실한 회사들이 쓰러지고 그즈음해서 공급망이 나아지면서 엄청난 양의 집들이 지어지고 그럼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면서 집값이 떡락을 하면 사고싶다....까지는 뇌피셜인데...한 5년걸리지않을까...?

일단 집값은 한동안 더 단단할 것 같고 공급망의 회복속도에 따라 그 가격이 변할 듯한다. 다만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서 공급망의 회복속도는 가늠할수 없는 부분. 일단 여유를 가지고 좋은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니 계속 공부한다는 마인드. 여러분 베가스 별로에요 애리조나가 좋습니다. 


https://www.cnbc.com/2022/03/28/sec-seeks-to-broaden-definition-of-dealer-to-ease-liquidity-worries.html
https://www.cnbc.com/2022/03/28/sec-seeks-to-broaden-definition-of-dealer-to-ease-liquidity-worries.html

SEC가 알고리즘으로 high frequency trading 을 하는 펀드들을 등록하게 해서 규제와 감시를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이런 펀드들이 최근 사이즈가 커지면서 현금유동성에 관여하는 바가 특히 채권시장에서 늘었고 이 알고리즘들이 갑작스런 상황변화시에 시장의 현금유동성을 마비시킬수도 있기때문에 좀 더 자세히 뜯어보고 감시하려는 움직이라는게 해석. SEC가 그만큼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동시에 알고리즘+high frequency가 시장을 한순간에 망칠수도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걸 보여주기도 하는 부분이다. 위기나 붕괴는 우리가 아는 곳에서 오지않는다는 말도 있으니 회사채, 커머셜 부동산, 이제 알고리즘트레이딩까지 돌다리인지 두드려보는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공부 겸 나중에 뒤돌아보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주간 실리콘밸리가 널리 알려질수록 그 내용은 더 깊어집니다! 주변에 벤쳐캐피탈, 스타트업, 테크, 경제 트렌드에 관심있는 분들게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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