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비교적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여왔던 연준의 Governor 브레이너드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 더 강력한 연준의 대응을 시사하면서 흔들렸던 하루. 브레이너드는 5월에 긴축을 시작할지 모른다는 발언을 했고 0.5%의 기준금리 상승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는 내일 지난번 연준 미팅의 기록이 발표될 것이라 그것에 대한 경고일지도 모른다는 반응. 이에 따라 10년 국채 수익률은 2019년 5월이후 최고치를 달성했고 2년 국채 수익률을 넘어섰으며 30년 모기지 이자는 2011년이후 처음으로 5%를 넘겼다 (2018년의 2일을 제외하면).
일단 인플레이션을 잡아야하는 것은 확실한 상황인데 문제는 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과정에서 경제를 다치지 않게 해야한다는 것. 약간 엔진이 고장나 속도를 줄일수없는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려는 모습같은데 너무 쎄게 착륙을 시도하면 비행기가 터지고 너무 약하게 시도하면 착륙을 시키지 못하고 앞에 커다란 벽에 부딫히는 그런 아슬아슬한 모습 같다. 과연 연준이 처음해보는 폭주하는 비행기 착륙미션에 무사히 성공할수있을지...
메이저 은행중에 도이치뱅크가 처음으로 리세션이 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는 소식. 내년 후반기부터의 리세션을 예측한 도이치뱅크는 연준이 생각보다 너무 급하게 긴축에 들어가면서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는 이미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화되었기때문에 강력한 긴축이 아니면 이를 조절할수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 다만 리세션이 온다고 하더라도 가벼운 리세션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행들이 리세션을 예측하면 안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일론이 트위터의 9.2%를 인수한 하루뒤에 보드멤버로 조인하게 되었다는 소식. 이제는 떠난 창업자 잭도시보다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보드는 일론이 보드멤버로 재임하는 기간동안은 15%이상의 트위터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제한했고 2024년까지 보드 디렉터로 재임하도록 하면서 일론이 회사 전체를 컨트롤 하는 경우를 막은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와 약간 닮은 행보를 보이면서 경제가 아닌 사회전반적인 인플루언서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일론머스크인데 앞으로 트위터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하는지에 따라 새로운 SNS를 만들지 (트럼프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정치를 할지, 아니면 화성으로 갈지 흥미진진한 부분.
LG가 생산한 138,000대에 대한 조사. GM, 벤츠, 현대, Stellantis, 폭스바겐등에 사용된 이 배터리는 2020년부터 내부 화재위험으로 리콜된 상황이고 이에 대한 조사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포드와 BMW로 리콜을 했고 테슬라도 조사를 받았었다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기차는 1000대당 0.19대 가솔린차는 1000대당 0.2대정도로 비슷한 수의 화재신고를 했다고.
저가 항공사들인 프론티어 항공사와 스피릿 항공사의 인수합병이 독과점문제때문에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나름 고급 저가항공사인 젯블루가 스피릿 항공사 인수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독과점 문제야 그렇다치고 젯블루 입장에서는 경쟁사가 생기는걸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아마존이 스페이스 엑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우주산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3000개이상의 로켓을 런치해 위성인터넷을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선 이번 계약은 향후 5년간 83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이 인터넷 서비스는 올해말이나 2023년경에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2026년까지는 1600개 이상의 위성을 뛰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페이스 엑스는 2000개가 넘는 위성을 쏘아올린 상태인데 일론이 잘하니까 아마존도 뛰어드는거 같은 모습. 아마존의 고객서비스 퀄리티만 유지해준다면 맘에 들것같은데 어차피 경쟁은 많을수록 소비자입장에서는 좋은 부분.
JP모건의 CEO인 Jamie Dimon이 결국 재택근무를 허락했다고. 예상대로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되긴했는데 당장은 오피스 사이즈를 다들 그대로 유지하지만 결국에는 줄일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게 앞으로 커머셜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 주변 상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심히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분.
테슬라가 월스트릿의 기대보다는 2000대 적지만 겁냈었던 것 보다는 나은 첫번째 쿼터를 보냈다고 일론이 공개했다. 이는 다른 자동차회사들에 비해서는 많이 나쁘지않은 부분이라고.
이 와중에 Hertz가 테슬라를 10만대 주문한 다음에 폴스타를 6만 5천대를 주문했다는 소식.
모션트레킹 카메라로 운동 자세를 잡아주는 펠로톤의 새로운 아이템이 나왔다. 비교적 저렴한 295불에 판매되는 이 코칭카메라가 펠로톤을 되살릴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터닝포인트가 될수있을지...
이번주도 함께하는 하니님의 감성넘치는 글. 신문지나 책부터 찾았을 나와는 너무 다르게 집에 들어온 곤충을 잡아서 풀어주면서 본인도 자유롭게 사겠다는 다짐을 하시다니... 달러에 목마른 주실밸에 오늘도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인공지능 전문가로 일하시는 헨리님의 글. 사회의 도덕적인 가치판단 딜레마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트리아지와 같이 인간의 한계에서 어떤식으로 합의할 것인가가 앞으로 있을 인공지능의 도입에서의 한계에서 어떤식으로 우리가 합의할 것인가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는 부분에 매우 동의한다.
다만 트롤리의 문제를 자율주행에 빚대어보자면 자율주행은 애초에 저런 상황이 오지않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모든 자동차가 차간 통신이나 라이다등 최신장비를 이용해서 사고의 확률이 인간보다 극도하게 낮아져야만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 전까지는 인간이 책임을 지는 그래서 인간이 그 딜레마상황에서 결정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이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크루즈와 웨이모가 안전 드라이버조차 없는 택시서비스를 샌프란에서 시작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방어적인 주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지나가면서 보이면 계속 따라가볼 계획...
오늘도 인사이트가 넘치는 반도체 전문가 키테크님의 글. 결론은 반도체 사이클이 문제가 아니라 인텔에 존버를 하라는 부분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기본적으로 앞으로 오랜시간동안 계속 늘어날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는 부분인데 그 승자가 영원할지도 아무도 모르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어떤 회사가 잘될지 궁금할때는 우리 카톡방에 "AMD가 역시 대세 아닌가요?" 라고 질문하면 반도체 전문가분들께서 뛰어오셔서 정리 분석을 끝내고 승자를 정해주시고 어느 주식을 사야할지 알려주실 것 같은 부분...ㅋㅋㅋ
개인적인 공부 겸 나중에 뒤돌아보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주간 실리콘밸리가 널리 알려질수록 그 내용은 더 깊어집니다! 주변에 벤쳐캐피탈, 스타트업, 테크, 경제 트렌드에 관심있는 분들게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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