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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5월부터 돈줄 조인다, 도이치뱅크 "리세션 옵니다", 일론 트위터 이사회 참여, LG 배터리 NHTSA 조사, 아마존 인공위성 인터넷 시장 진출, 펠로톤 코칭 카메라, 자유, AI와 딜레마, 반도체는 사이클보다 존버

실리콘밸리 VC가 보는 트렌드

2022.04.06 | 조회 1.7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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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의 사제파트너스에서 VC로 일하면서 현지에서 접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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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year Treasury yield hits high for the year after Brainard signals speedy Fed tightening (cnbc.com)
10-year Treasury yield hits high for the year after Brainard signals speedy Fed tightening (cnbc.com)

비교적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여왔던 연준의 Governor 브레이너드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 더 강력한 연준의 대응을 시사하면서 흔들렸던 하루. 브레이너드는 5월에 긴축을 시작할지 모른다는 발언을 했고 0.5%의 기준금리 상승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는 내일  지난번 연준 미팅의 기록이 발표될 것이라 그것에 대한 경고일지도 모른다는 반응. 이에 따라 10년 국채 수익률은 2019년 5월이후 최고치를 달성했고 2년 국채 수익률을 넘어섰으며 30년 모기지 이자는 2011년이후 처음으로 5%를 넘겼다 (2018년의 2일을 제외하면). 

일단 인플레이션을 잡아야하는 것은 확실한 상황인데 문제는 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과정에서 경제를 다치지 않게 해야한다는 것. 약간 엔진이 고장나 속도를 줄일수없는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려는 모습같은데 너무 쎄게 착륙을 시도하면 비행기가 터지고 너무 약하게 시도하면 착륙을 시키지 못하고 앞에 커다란 벽에 부딫히는 그런 아슬아슬한 모습 같다. 과연 연준이 처음해보는 폭주하는 비행기 착륙미션에 무사히 성공할수있을지...


Deutsche Bank is the first big bank to forecast a US recession - CNN
Deutsche Bank is the first big bank to forecast a US recession - CNN

메이저 은행중에 도이치뱅크가 처음으로 리세션이 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는 소식. 내년 후반기부터의 리세션을 예측한 도이치뱅크는 연준이 생각보다 너무 급하게 긴축에 들어가면서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는 이미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화되었기때문에 강력한 긴축이 아니면 이를 조절할수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 다만 리세션이 온다고 하더라도 가벼운 리세션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행들이 리세션을 예측하면 안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Musk joining Twitter board raises questions about plans for company (cnbc.com)
Musk joining Twitter board raises questions about plans for company (cnbc.com)

일론이 트위터의 9.2%를 인수한 하루뒤에 보드멤버로 조인하게 되었다는 소식. 이제는 떠난 창업자 잭도시보다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보드는 일론이 보드멤버로 재임하는 기간동안은 15%이상의 트위터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제한했고 2024년까지 보드 디렉터로 재임하도록 하면서 일론이 회사 전체를 컨트롤 하는 경우를 막은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와 약간 닮은 행보를 보이면서 경제가 아닌 사회전반적인 인플루언서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일론머스크인데 앞으로 트위터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하는지에 따라 새로운 SNS를 만들지 (트럼프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정치를 할지, 아니면 화성으로 갈지 흥미진진한 부분.


US agency opens probe into electric vehicle batteries - ABC News (go.com)
US agency opens probe into electric vehicle batteries - ABC News (go.com)

LG가 생산한 138,000대에 대한 조사. GM, 벤츠, 현대, Stellantis, 폭스바겐등에 사용된 이 배터리는 2020년부터 내부 화재위험으로 리콜된 상황이고 이에 대한 조사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포드와 BMW로 리콜을 했고 테슬라도 조사를 받았었다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기차는 1000대당 0.19대 가솔린차는 1000대당 0.2대정도로 비슷한 수의 화재신고를 했다고. 


JetBlue Spirit merger: New offer could spoil Frontier-Spirit merger (usatoday.com)
JetBlue Spirit merger: New offer could spoil Frontier-Spirit merger (usatoday.com)

저가 항공사들인 프론티어 항공사와 스피릿 항공사의 인수합병이 독과점문제때문에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나름 고급 저가항공사인 젯블루가 스피릿 항공사 인수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독과점 문제야 그렇다치고 젯블루 입장에서는 경쟁사가 생기는걸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Amazon just booked up to 83 rockets to launch its own satellite internet constellation - CNN
Amazon just booked up to 83 rockets to launch its own satellite internet constellation - CNN

아마존이 스페이스 엑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우주산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3000개이상의 로켓을 런치해 위성인터넷을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선 이번 계약은 향후 5년간 83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이 인터넷 서비스는 올해말이나 2023년경에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2026년까지는 1600개 이상의 위성을 뛰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페이스 엑스는 2000개가 넘는 위성을 쏘아올린 상태인데 일론이 잘하니까 아마존도 뛰어드는거 같은 모습. 아마존의 고객서비스 퀄리티만 유지해준다면 맘에 들것같은데 어차피 경쟁은 많을수록 소비자입장에서는 좋은 부분.


Jamie Dimon Yields to Work-From-Home Crowd (therealdeal.com)
Jamie Dimon Yields to Work-From-Home Crowd (therealdeal.com)

JP모건의 CEO인 Jamie Dimon이 결국 재택근무를 허락했다고. 예상대로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되긴했는데 당장은 오피스 사이즈를 다들 그대로 유지하지만 결국에는 줄일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게 앞으로 커머셜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 주변 상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심히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분.


Tesla Stock Races Ahead On Strong Deliveries; Startup Rival Polestar Also Partners With Hertz Tesla Stock Races Ahead On Strong Deliveries; Startup Rival Polestar Partners With Hertz | Investor's Business Daily (investors.com)<br>
Tesla Stock Races Ahead On Strong Deliveries; Startup Rival Polestar Also Partners With Hertz Tesla Stock Races Ahead On Strong Deliveries; Startup Rival Polestar Partners With Hertz | Investor's Business Daily (investors.com)

테슬라가 월스트릿의 기대보다는 2000대 적지만 겁냈었던 것 보다는 나은 첫번째 쿼터를 보냈다고 일론이 공개했다. 이는 다른 자동차회사들에 비해서는 많이 나쁘지않은 부분이라고. 

이 와중에 Hertz가 테슬라를 10만대 주문한 다음에 폴스타를 6만 5천대를 주문했다는 소식. 


Peloton's Motion-Tracking Coaching Camera Is Finally Available (gizmodo.com)
Peloton's Motion-Tracking Coaching Camera Is Finally Available (gizmodo.com)

모션트레킹 카메라로 운동 자세를 잡아주는 펠로톤의 새로운 아이템이 나왔다. 비교적 저렴한 295불에 판매되는 이 코칭카메라가 펠로톤을 되살릴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터닝포인트가 될수있을지...


햇살 찬란한 어느 가을날, 열려진 창문틈으로 들어온 낯선 생명체를 만났습니다. 베란다에 나갔다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귀뚜라미처럼 생긴 곤충을 보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낯선 생명체와의 만남은 언제나 이렇게 삶의 한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줍니다. 마치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출시한 로봇처럼 생긴, 귀뚜라미보다 길게 뻗은 통통한 다리 관절을 가진 , 영국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가 좋아할법한 브라운, 골드 컬러의 스트라이프 컬러를 가진, 껍질 표면이 햇빛을 받아 탐스럽고 영롱하게 빛나는 곤충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곤충의 외모에서 미학을 찾지 못하는 심미안의 소유자이고, 영화<기생충>도 무서워서 보지 못하는 해피엔딩맛집 월트 디즈니 영화 애호가이다보니 이 이름모를 곤충과 한 공간에 있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만질 수도 없기에 향초 클로쉬(향초를 덮는 높이 약 30cm의 종 형태의 유리 장식)를 가져와 그 곤충을 가두었습니다.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이었다면 자유롭게 다녔을텐데 제가 파브르가 아닌 것이, 그 곤충의 움직에 관심을 둘 로봇 공학자가 아닌 것이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클로쉬 안에 갇힌 그 곤충은 시간이 흐르면서 그토록 영롱했던 컬러와 통통함을 잃어갔습니다. 삶을 잃어가는 그 과정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저렇지 않을까하고요. "난 안 돼", "저 사람이 특별한 거야."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가두고 사는 건 아닌지 하고요. 그렇게 제한을 두면 결국 생명력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저 곤충을 가둔 클로쉬같은 것이 나를 제한하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을 떠난 그 곤충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 이후로 새로운 곤충친구들이 제 집을 방문할 때는 클로쉬에 가둔 후 클리어파일로 바닥을 받진 후 큰 비닐를 덮어서 꽁꽁 싸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밖에으로 풀어주게 되었습니다. 클로쉬를 나와 자유롭게 세상을 향해 가는 곤충들을 보면서 나도 저리살아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조향사 #향수읽어주는여자 #하니날다

이번주도 함께하는 하니님의 감성넘치는 글. 신문지나 책부터 찾았을 나와는 너무 다르게 집에 들어온 곤충을 잡아서 풀어주면서 본인도 자유롭게 사겠다는 다짐을 하시다니... 달러에 목마른 주실밸에 오늘도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Qii.ai 라는 스타트 업에서 AI 과학자로 있는 Henry Kang 입니다. 사실 주간 실리콘 밸리에서 최근에 대선도 있다 보니, 사회적인 문제를 많이 다루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 사회는 많은 사회적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다 보니 제도가 현실을 못 따라가 고 있다 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실제로 2019년 법안 발의는 150건이 되었지만, 통과는 3건이 됐을 정도로 사회적 제도의 변화가 사회현상을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욱더 시민 의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와중에 저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혹은 들어본 트롤리 딜레마 이야기를 가져오고자 합니다.  

트롤리의 딜레마란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가 달려오는데 그 앞에 오른쪽 선로에는 1명, 왼쪽 선로에는 다섯명의 사람이 존재한다. 과연 어느 쪽을 구해야 되는가? 분기점에는 선로를 바꿀 수 잇는 레버가 있다 과연 어떻게 해야 될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할 경우 1명을 희생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혹은 저같이 반항적인 사람들은 소수의 희생이 부당하니, 열차 사람들이 죽는게 맞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트롤리의 딜레마는 불완전 문제이고 가정에 따라 사실은 너무나도 다양한 상황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1. 자신이 선로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2. 만약에 자신이 문제에 등장하는 7명 중 누군가가 될 확률이 똑같으면 어떻게 해야 될까?

3. 1명을 희생해야 되는데 그게 본인의 가족 (아내 혹은 자식) 이라면 그래도 납득 할 것인가?

사실 이 문제는 소수의 사람을 희생하는 것이 “답”을 생각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공동체에 가 어떻게 동의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실 사회과학의 많은 문제들은 검은 백조를 찾는 과정입니다. 세상의 모든 백조를 확인하여, 검은 백조가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지만 이 과정은 정말 힘듭니다. 때문에 시민들은 스스로가 납득이 될 때까지 치열하게 조사, 참여, 토론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문제의 선택으로 발생하는 희생자들에게는 사회가 어떠한 보상을 제시할 것인가? 해당 보상은 피해자가 납득 가능한 것인가를 논의해야 됩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응급실 혹은 대형 재해에 대해서, 트리아지라는 룰을 정 해놓고 응급 조치의 순서를 정합니다. 물론 이 와중에 누군가는 죽을 수 잇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체계를 통해서 그나마 다수를 살리는 선택 체계가 합의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납득이 될 때까지 치열하게 “스스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이러한 문제의 추가 사례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다면, EBS 신년 기획-하버드 특강 정의.1강 벤담의 공리주의편을 Youtube에서 보시 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Qii.ai 는 사회적 재해로 발전할 수 있는 각종 시설물, 구조물, 기계 등의 불량을 로봇 과 AI를 통한 검사수행 솔루션 도입을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Henry Kang

인공지능 전문가로 일하시는 헨리님의 글. 사회의 도덕적인 가치판단 딜레마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트리아지와 같이 인간의 한계에서 어떤식으로 합의할 것인가가 앞으로 있을 인공지능의 도입에서의 한계에서 어떤식으로 우리가 합의할 것인가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는 부분에 매우 동의한다. 

다만 트롤리의 문제를 자율주행에 빚대어보자면 자율주행은 애초에 저런 상황이 오지않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모든 자동차가 차간 통신이나 라이다등 최신장비를 이용해서 사고의 확률이 인간보다 극도하게 낮아져야만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 전까지는 인간이 책임을 지는 그래서 인간이 그 딜레마상황에서 결정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이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크루즈와 웨이모가 안전 드라이버조차 없는 택시서비스를 샌프란에서 시작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방어적인 주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지나가면서 보이면 계속 따라가볼 계획...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semiconductors/our-insights/the-semiconductor-decade-a-trillion-dollar-industry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semiconductors/our-insights/the-semiconductor-decade-a-trillion-dollar-industry

The semiconductor decade: A trillion-dollar industry

Mckinsey에서 2030까지 반도체 시장 전망에 관한 글을 내어 놓았다. 최근 반도체 섹터는 우크라-러시아 전쟁 발 재료 수급 이슈, 중국의 셧다운 이슈 등으로 큰 조정을 받은 이후 미국 전체 시장 지수 대비 회복을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PC 수요의 둔화 예측이 연달아 나오며 쉽게 부진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럴때일수록 단기 수급 이슈나 반도체 사이클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좀 더 큰 틀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반도체 기업의 마진은 실물을 다루는 제조업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편이다. 그리고 갈수록 시장 규모에 대한 성장세를 이 만큼 확실하게 보장 받은 섹터도 드물다. 이를테면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의 성공 가능성과 비교하여 생각해보라. 반면 전기차가 보급되고 전기차간 혹은 이동하면서 무선통신이 활성화되고 자율주행이 활성화되면 당연히 차 안에서 이동중에 인포테인먼트 성능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인데, 그럼 차 한대를 팔 때 마다 고성능 PC를 한 대 혹은 몇 대를 끼워 파는 셈이다. 자율주행과 관련한 머신러닝 관련 컴퓨팅 능력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혹자는 하드웨어의 성능 개선이 한계에 달했고 이제부터 파괴적 혁신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기업의 몫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이 의견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지금의 인텔과 엔비디아의 위상이 뒤바뀐 이유는 세상이 원하는 소프트웨어의 형태가 하드웨어의 형태를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 반도체 하드웨어 시장은 클라우드 단에서 처리해야할 작업과 각각의 개별 기기 단에서 처리해야 할 작업, 그 둘을 연결해주는 노드에서 처리해야할 작업들에 특화된 새로운 하드웨어를 계속 요구할 것이다. 또한 반도체 미세공정의 정체 또한 여러장의 모듈을 한 칩에 적층하는 방식으로 집적도를 계속 개선하고 있다. 지금 애플의 독주가 가능한 것도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모두 직접 설계하기 때문에 갖을 수 있는 극악의 최적화가 바탕이기도 하고, 이에 인텔/AMD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협력 관계도 더 긴밀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반도체 사이클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수급이 가격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어느 정도 추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이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결국 새로운 메모리 통신 규격의 발전, 즉 다른 반도체 설계 회사들의 속도와 역량과도 강한 상관 관계가 있고, 통신 기술에 발전에 따라 시대가 요구하는 성능치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따라서 단기적인 업다운을 예측하기 보단 길게 보고 할인할 때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 관점으로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KeyTech

오늘도 인사이트가 넘치는 반도체 전문가 키테크님의 글. 결론은 반도체 사이클이 문제가 아니라 인텔에 존버를 하라는 부분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기본적으로 앞으로 오랜시간동안 계속 늘어날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는 부분인데 그 승자가 영원할지도 아무도 모르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어떤 회사가 잘될지 궁금할때는 우리 카톡방에 "AMD가 역시 대세 아닌가요?" 라고 질문하면 반도체 전문가분들께서 뛰어오셔서 정리 분석을 끝내고 승자를 정해주시고 어느 주식을 사야할지 알려주실 것 같은 부분...ㅋㅋㅋ


개인적인 공부 겸 나중에 뒤돌아보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주간 실리콘밸리가 널리 알려질수록 그 내용은 더 깊어집니다! 주변에 벤쳐캐피탈, 스타트업, 테크, 경제 트렌드에 관심있는 분들게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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