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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모두가 실패하고 있는 라이브 쇼핑을 미국에 런칭한다는 소식. 아마존도 한때 야심차게 도전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분야인데 아시아에서는 생각보다 성과가 있다고 알려져서인지 틱톡이 미국에서 다시 도전을 하는 듯 하다. 과연 틱톡이 shorts에 이은 또다른 트렌드를 만들어낼수 있을지.
크립토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법적인 리스크때문에 이사회 자리를 마다하고 있다고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유저들의 집단 소송이 있을수도 있기때문에 투자자들의 변호사들이 모두 말리고 있다는 것. 이사회의 도움없이도 잘할수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이사회라던지 CEO나 모두 탈중앙화에 어긋나는 제왕적 중앙화의 산물이기때문에 크립토 스타트업이라면 역시 탈중앙화해야하는 것 아닐지.
미국이 국가 전략상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면서 반도체 회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뿐만 아니라 이에 합류하기로 한 대만 주식 시장도 급락하고 있는 상황. 정치적이고 전략적인 이유에서 중국의 기술발전을 막기위한 선택인데 당장 중국 테크 발전에 큰 타격을 줄수있을 것이라는 think tank의 분석이 있다. 미국은 동시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데려오고 있고 중국은 반도체 자체 생산에 몰두하는등 세계화의 끝이, 그리고 동시에 그동안 낮은 인플레이션을 누려온 우리의 저렴한 소비들의 끝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경제학적인 관점으로 봤을때 두 국가가 각각 상대으로 장점을 가진 제품들을 생산해 공평하게 무역하는게 가장 효과적이고 사회전체에 이익을 준다고 했었는데 이젠 안녕.
일론머스크가 전기 세미 트럭 생산을 시작했고 펩시에 12월 1일에 배송할 예정이라고 트윗을 했다. 드디어 그동안 비효율적인 트럭 운송시장의 혁신이 시작! 되는가 했지만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다.
일단 전기차는 공통적으로 무게와 날씨에 따라 갈수있는 거리의 제한이 크고 충전시간이 오래걸려서 전용 인프라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 가장 문제인데 이때문에 장거리로 배송하는 트럭을 대체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게 여러 전문가의 의견.
다만 가벼운 물건을 당일배송후 밤새 충전하는 로컬 트럭 배송에는 아주 좋은 솔루션이라고 한다. 이런 수요는 총 트럭 배송에 25%정도를 차지하면서 무시할수 없는 규모인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펩시에 배송될 이 트럭은 무거운 음료가 아닌 과자(=질소)를 장거리보다 당일 같은 장소로 돌아올수있는 배송위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래서 장거리 트럭배송은 충전시간이 없으면서 전기차와 비슷한 장점들을 지닌 수소 트럭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 상황.
개인적으로 전기차를 너무 좋아하고 앞으로도 전기차만 탈 계획이지만 이건 전부 내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기 때문이고 그마저도 두번째 차는 기름차를 구매할 계획인걸 보면 전기차 시대는 우리 기대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역시 미래는 보이는 것보다 멀리 있는듯. 최근 주식가격은 그걸 너무 먼 미래부터 많이 끌어다 쓴 부분...
크립토가 또...바이낸스가 직접만든 BNB 코인이 570밀리언달러, 약 6천억원어치를 해커에게 도난 당했다는 소식. 아무리 세상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하더라도 별수 없는 부분. 참고로 올한해 7월까지 2빌리언 달러 이상이 해킹으로 날아갔다. 오늘까지 한 3빌리언달러, 4조원이상 될듯.
일론머스크가 결국 트위터를 처음 제시한 가격에 사기로 했다는 소식. 트위터의 고객님 맞을래요가 적절히 들어갔다는 분석이 있는데 동시에 일론의 이건 훼이크다 XX들아 일수도 있다는 레딧의 여론도 존재한다. 다른 의견으로는 일론이 지금 스페이스엑스 지구 한바퀴돌기 프로젝트때문에 너무 바쁘고 테슬라 딜리버리가 예상치에 못미쳐서 정신이 없어서 트위터 소송은 그냥 버린다는 소문도 있다.
재미있는건 역시 일론의 트윗인데, 테슬라 배송 예상치 달성에 실패하자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줘버리자는 트윗을 해서 관심을 돌리려고 했고 또한 중국의 테슬라 역대급 생산을 했다는 뉴스있는데 이걸 위해서 대만을 중국에 줘버리자라는 트윗을 한거라는 이야기도 있는 부분. 일론머스크가 왜 트위터 못잃어 외치며 바가지 쓰는지 이걸 보면 무릎을 탁치며 인정할수밖에 없는 부분.
참고로 중국 테슬라 생산 뉴스는 중국에서 테슬라 수요가 줄고 있다는 걱정이 있는 상황이라 만약 이 생산량 모두 중국에 팔린거라면 좋은 소식, 중국밖 해외로 수출한게 많으면 별로인 소식인 것으로 분석.
올 겨울을 위한 유럽의 천연가스 저장소가 거의 가득찼다는 소식. 아침 뉴스세션에서 누가 식량도 대풍년이라 큰 걱정없다고 말해주셨는데 일단 올겨울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갈 것 같은데 내년이 걱정이라고 국제 에너지 기구에서 밝혔다고. 올해 큰일이라고 난리치다가 급 괜찮아지니까 믿음이 안가긴 하지만 일단 내년겨울이 더 문제라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부분. 근데 그럼 내년 겨울까지 인플레이션이면 리세션은 언제 끝나나?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러시아와 손을 잡고 기름 생산량을 급격히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사우디가 미국과 그건 다툼으로 인해 감정이 안좋고 무조건적인 우방으로서의 위치를 버렸다는 분석이 많은 부분. 이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고 더군다나 노동시장도 아직 뜨거운 것으로 알려져서 연준은 본인들의 경제고 뭐고 인플레이션부터 때려잡자는 스탠스에는 변화가 없다고 발표하는 중.
WTO가 국제 무역이 줄어들면서 리세션이 올수도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건 사실 세계화가 멈추는 것의 영향도 적지않아보이는 부분. 근데 뉴스가 전부 다 이렇게 리세션 리세션거리니까 왠지 오기가 생겨서 주식 풀매수 각인건가 라는 생각도 든다. 공포에서 사라...! 라고 하기엔 아직 너무 아무일도 없었고 다들 말만 한다는 느낌도 들어서 못사는데 만약 여기서 연준이 돈풀면서 상황종료되면 완전 껄무새각 - 아 그때 살껄... 아 그때 팔껄... 아 그때 뉴스레터를 읽을껄...
네이버가 미국의 포쉬마크를 인수했다는 소식. IPO가격보다는 절반밖에 안되지만 아직 적자인 회사라 좋은 딜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많은데 일단 네이버는 본인들의 인공지능 기술과 이커머스 노하우로 포쉬마켓의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게 과연 좋은 딜인지 이번주 금요일 혹은 일요일에 클럽하우스에서 라이브로 꿀잼 토론해볼 예정.
킴 카다시안이 크립토 뒷광고로 1.2밀리언 달러, 12억원 이상을 벌금으로 냈다는 소식. 역시 뒷광고 스케일도 다르고 벌금 스케일도 다르고.
그동안 헤지펀드들이 VC판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비싸고 빠르게) 생태계 교란시킨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작년과 재작년에 한 투자들이 요즘 다 터지면서 많은 파트너들이 본인들의 헤지펀드를 떠나 스스로 펀드를 차린다고 한다. 떠나는건지 짤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들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이 더 생겼다며 떠나고 있는데 자기 펀드 차리는 사람들은 타격이 더 커서 어디 옮기기도 힘들었던게 아닌가라는 킹리적 갓심... 그리고 업계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건 일요일 스타트업/VC트렌드 클하세션에 더 이야기 나누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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