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게임업계의 미래,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러시아군이 동맹국인 벨라루스안에서 공격적인 배치를 한 모습이 인공위성사진에 포착되었다는 소식. 이는 러시아군이 벨라루스군과의 훈련을 위해 배치를 한 것이라고 보여지긴 하지만 실제 훈련장소와는 아주 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도 캠프들이 포착되어서 걱정하는중. 아래 지도를 보면 알수있듯이 러시아군이 벨라루스를 통하면 러시아에서 침략하는것보다 빠르게 우크라이나의 수도를 공략할수있고 벨라루스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수도는 2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라고. 이와중에 미군들이 오늘 폴란드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침략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미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침략에 필요한 병력의 70%를 국경에 집결시킨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단 백악관은 아직 푸틴이 결정을 내렸는지는 확실치않다며 지켜보고 있는 상황. 일단 내일 프랑스 대통령이 푸틴을 만나러 갈 것으로 알려졌고 프랑스 대통령은 지금의 상황이 러시아의 안보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맞다며 충분히 해결책을 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프랑스의 대통령 선거는 올 4월이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직원부족으로 아직도 기업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기사. 약 6%의 노동자들이 아프거나 아니면 가족중에 아픈사람이 있어서 출근을 못했다고 알려졌고 이는 평소의 네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맥도널드는 영업시간을 줄이고 페덱스는 항공운송을 줄였으며 도미노 피자는 손님이 픽업을 하러오면 3달러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는 실정. 바꿔말하면 오미크론만 곧 끝나면 다 해결된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모두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노동시장을 아예 이탈한 인력들 때문에 한동안은 인력난이 지속되지 않을까한다.
지난번 뉴스레터에서 다뤘듯이 부진한 성장으로 폭락한 펠로톤을 아마존과 나이키가 인수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금요일 장후에 26%가 상승했다. 아직 루머일뿐이지만 이미 투자자들이 공개적으로 CEO 교체와 매각을 주문한 상태라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 최근에 맥킨지를 고용하면서 비용절감과 인사재구성을 앞두고있는 펠로톤은 이미 배송과 설치비를 통해 200달러 이상의 가격도 올린 상황이다. 충분히 스토리가 나오는 부분인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만약 딜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빅테크가 그 주인이 될 경우 정부규제라는 최근 아주 핫한 큰 산이 있어서 금방 이루어질 딜 같지는 않다는 분석. 요즘 장후에 26%씩 오르고 떨어지는게 유행인거 같은데 오늘은 구글이지만 아마존/나이키가 부정하는 순간 페북이 되는 마술...
보스턴 연준과 MIT가 함께 연구해오던 정부발행 가상화폐의 첫번째 버전이 나왔다. Project Hamilton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CBDC가 현실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가능한가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인데 지난 금요일 이 프로젝트의 내용을 정리한 문서가 나왔고 코드도 공개되었다고. 이번 버전은 1초당 1.7밀리언 거래 즉 17만개의 거래를 처리할수있고 이는 Visa가 할수있는 양을 2.5배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거래는 2초안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기사에서는 다른 코인들과의 비교도 했는데 비트코인은 1초당 7개 그리고 이더리움은 1초당 25개밖에 처리하지 못한다고 (자료 링크). 일단 거래속도와 양을 해결했고 앞으로 보스턴 연준과 MIT는 정보보안, 감사가능성, 프로그램가능성, 스마트컨트랙트, 오프라인 결제, 안전한 발행과 이동, 해킹방지등 다양한 사용처를 연구할 예정이라고.
개인적으로는 기사에서 너무 오래된 내용을 가지고 와서 비교를 해놓아서 약간 불공평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초당 17만건 대비 7건이나 25건은 좀 심한듯...) 다른 레이어라던지 이더리움 2.0과 같은 새로운 버전이 기존 코인의 문제점을 해결해줄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분명히 있고 가치보관용으로써나 여러가지면에서 다른 코인들이 쓸모가 있을수도 있다. 다만 더이상 이 코인들이 화폐를 대신 할 거라는 논쟁만큼은 종결할수 있지 않을까 한다. 참고로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다뤘듯이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보스턴 증권거래소에서 그 능력을 입증한 상황.
아래는 보스턴 연준의 white paper 링크.
미국 재무부가 NFT가 돈세탁과 테러조직 지원등에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투자처로써의 NFT가 늘어가는 가운데 이들이 돈세탁과 테러조직 지원에 악용될 확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NFT관련 거래는 꼭 스마트컨트랙트와 가상지갑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중요한건 이 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정부가 취할 액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연구에 따르면" 이라고 말하며 이 연구를 가르키며 규제를 하지않겠냐는 의견.
얼마전 클럽하우스에서 열렸던 방에서도 했고 주간실밸 카톡방에서도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아트시장이 디지털화되는건 너무 좋은 변화인 것 같고 디지털이든 현실의 아트든 어떤 내재가치가 있는 물건의 소유권이 NFT를 통해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되면 좋을 것 같고 또한 DAO와 같이 어떤 개념적이지만 여전히 내재가치가 있는 것들에 대한 소유권으로도 너무 좋은 툴인 것 같다. 다만 무조건 NFT 니까 오르겠지는 투기와 같고 다단계나 사기도 있을수 있으니 다같이 주의할 예정.
SEC가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몰래 심어 놓고 있다는 뉴스. SEC는 지난 주 654페이지의 새로운 규제를 제안했는데 암호화폐 지지하는 관계자는 이 규제가 암호화폐를 특정하지는 않지만 암호화폐와 DeFi에도 적용될 규제라면서 평범한 규제로 둔갑한 암호화폐 규제라고 말했다고. 이 제안은 기존의 은행에 적용되는 규제를 다른 자산 플랫폼에도 적용할수있도론 하는 제안으로 여기서 다른 자산이라는 단어가 너무 광범위하기때문에 암호화폐나 DeFi 플랫폼에도 당연히 적용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 SEC는 앞으로 30일동안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업계에서는 이는 평소보다 유난히 짧은 기간이라고 비판했다. 이 30일이 끝나면 SEC는 투표를 할 예정이고 통과시 관련 규제를 바로 적용할수있다.
알리바바가 이전에는 등록되지 않았던 American depositary share (해외 기업이 미국은행에 둔 주식)를 1빌리언 쉐어를 SEC에 등록하면서 소프트뱅크가 주식을 매각하려고 한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이 쉐어들을 등록을 하게되면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해지는데 이를 이용해 직원들 인센티브를 준다던지 아니면 예측했듯이 소뱅의 5.39빌리언 쉐어중의 일부를 정리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뉴스. 알리바바는 2014년 2빌리언 쉐어의 ADS를 SEC에 등록하고 IPO했었던걸 생각하면 적은 양은 아닌 듯.
항상 10개는 채워야지라는 강박관념이 약간 있는데 구지 채우기보다는 중요하거나 재미있는 기사가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마무리하고 최대한 시간에 맞춰 보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 뉴스레터를 오래오래 쓰려면 빠르게 중요한 기사만 전달하는게 저도 편하고 구독자분들에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결정이니 의견있으시면 카톡방에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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