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전기차 특집, e-commerce 트렌드 2022, 게임업계의 미래,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홀로렌즈 3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식.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메타버스에 올인한다! 라는 느낌을 주었지만 일단 하드웨어는 접는 듯한 모습. 마소는 삼성의 mixed reality 하드웨어를 사용하면서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것 이라는 소문이 돌고있다. 이는 마소의 AR, VR, MR 팀들이 서로 다툼이 있으면서 몇몇이 메타나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추측들이 돌고 있는 상태. 아직 마소의 공식입장은 하드웨어를 계속 발전시키는 부분이고 삼성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페북이 애플한테 당하는걸 보고도 하드웨어를 포기하진 않을거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동시에 마소는 예전에도 컴퓨터는 만들지않고 윈도를 만들었으니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아마존이 오늘 장중 8%를 하락한 후에 어닝이 공개되면서 장후에 14%가 올랐다. 전체 매출은 예상을 살짝 밑돌았지만 AWS가 좋은 성과를 보였다는점, 리비안의 투자덕분에 서류상 이익이 늘었다는 점, 그리고 프라임 멤버쉽 가격을 $20 올리는 점등등이 반등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 더군다나 작년 4쿼터 광고수입이 그전해 대비 32% 상승했고 총 31빌리언 달러로 유튜브의 29빌리언 달러보다 많은 수익율을 보여줬다고. 아무래도 애플이 삥뜯은 페북의 광고수익이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다른 회사들에게도 넘어가면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한다. 덕분에 임금상승과 공급망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신뢰는 하는 모습.
메타를 제외한 몇몇 빅테크들이 어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빅테크 주식들이 구조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 Insigneo의 최고 투자 책임자는 정부의 규제와 통화정책때문에 앞으로 전망이 밝지않다고. 그러면서 본인은 투자자들에게 지금의 높은 가격인 순간에 매도를 하되 가격이 떨어진다고해서 매수는 하지말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제 뉴스레터에서 말했듯이 내일 나올 노동시장 리포트는 안좋게 나오는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모든게 좋아보이고 완전 고용에 가까워보이면 연준은 안심하고 더 강력한 긴축정책을 펼것이라고. 그런데 그럼 지표들이 안좋게 나와서 투자자들이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신이 오면? 이런 관점에서 볼때 약간 체크메이트같은 느낌이라 구조적 하락이라고 주장하는게 아닌가 싶다.
본인들 신발 NFT를 만들어서 팔려고했던 나이키가 신발 리세일 회사인 StockX가 나이키 신발들을 사진으로 찍어 NFT를 팔자 이 NFT들이 소비자를 혼란시키고 나이키의 트레이드마크는 훼손하여 본인들의 매출에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StockX를 고소했다는 뉴스.
신발 사진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해서 NFT를 판매했다고 볼수도 있지만 ㅋㅋㅋ 결국 나이키가 직접 NFT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이라 본인과 경쟁하는 입장에서는 상품권훼손을 주장할수 있지 않을까 싶긴한데 상표 대충가리고 배경 바꾸고 예술인데요? 하면 법원도 좀 머리가 아프지 않을까?
퀄컴의 CEO가 메타버스의 미래는 소셜미디어나 소비자들 뿐만아니라 산업에서도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본인이 산 자동차의 가상 쌍둥이를 메타버스에서 뜯어보고 수리를 해볼수있고 문제가 있다면 확인을 할수있고 또 새로운 직원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며 가상세계의 산업성에 대해서 강조했다고.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참고로 퀄컴은 마소의 홀로렌드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홀로렌즈 안한다던데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주문한 500밀리언 달러 (5천억원)의 요트가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졌는데 그 배를 배달하려면 Rotterdam 의 랜드마크인 다리를 지나야하는데 요트가 너무 커서 지나갈수가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이때문에 Rotterdam 시는 베조스의 요트 제조가 지역 경제에 큰 호황을 주는만큼 그 다리를 녹여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부자의 요트를 위해 지역의 역사가 담겨있는 랜드마크를 없앤다는 부분에 반감이 들지만 어차피 내 요트도 내 다리도 아니라는 사실...
지난 1월 유엔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고기, 시리얼, 유제품의 가격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그리고 요즘 가게에 가면 없는 물건들도 아직도 너무 많다는 느낌. 공급망이 돌아오려면 노동자들이 늘어나야하는데 그러려면 좀비기업들이 사라져야 될 것 같고 그러기위해서는 어서 긴축해야 하지 않을까?
미국의 기름가격이 배럴당 90달러로 2014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이는 OPEC이 기름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높이는데에 반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또다른 분석은 미국의 셰일가스가 공급량을 늘리려고 하고 있지만 노동력의 부족가 임금상승 그리고 원자재 상승등 공급망 이슈로 생각보다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년가는 오일회사들의 호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미국 우체국도 바이든이 다들 전기차 사라고 했는데 내연기관 차사고 있다고 뉴스에도 나온걸보면 시간이 더 걸리긴 할지도.
러시아의 가짜뉴스에 대비해 미국이 선수를 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자극적인 선동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고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침공하는 장면을 담은 가짜 영상이라고. 시체와 배우들을 이용해서 폐허를 보여주며 무기를 들고있는 우크라이나군 혹은 미군을 보여주면서 미국이 선제공격한듯이 선동을 하려는 계획을 미국 정보부가 발견했다고. 분석에 따르면 이는 미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벌일 작전들을 미리 말함으로써 예방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한다. 마치 너 가위낼꺼지? 보낼꺼지? 같은 느낌.
영국 재정 정책 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지난 미팅에 이어 이번 미팅에도 인상하면서 시장에 돈줄을 조이기 시작했다는 기사. 결과적으로 금리는 0.5%가 되었고 이렇게 두번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는 일은 2004년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위원회의 투표는 5-4로 0.25%를 올리기로 결정했는데 패배한 4명은 0%가 아닌 오히려 0.5%를 올리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상황도 좋은 노동시장을 보이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기에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던 일인데 이걸 지켜보고 있는 연준과 그걸 지켜보는 우리들의 불안한 눈빛...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