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게임업계의 미래,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라이다회사 벨로다인에 아마존이 뭍으면서 주식이 장후 한때 95%까지 폭등했었다고. 지금은 63%로 다소 안정(?)된 상황. 작년의 리비안을 시작으로 지난주 펠로톤에 이어 마이다스의 손이 되어가고 있는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벨로다인의 지분을 인수할수도 있는 신주 인수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고 벨로다인은 16%의 지분을 아마존에 내어준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마존은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Zoox를 인수한 상황이라 스토리가 딱딱 맞는 부분. 라이다를 단 자율주행차로 아마존 배달을 하고 무인 택시까지도 할수있지 않을까. 포드가 버린 벨로다인을 아마존이 주웠는데 과연 아마존이 정말 마이다스의 손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미국은 오미크론 확진자수가 많이 안정이 되었고 다음주부터 백신접종다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않아도 된다. 비접종자는 앞으로도 마스크를 써야하는 부분. 일단 캘리포니아의 입원자 수가 지난달 최고치에 비해 65% 감소했고 70%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백신접종을 마친 상황이기때문에 안정이 되어가는 추세. 이대로라면 3월이나 4월경에는 오피스로 돌아갈수도 있을 것 같다.
초저가항공사인 프론티어가 또다른 저가항공사인 스피릿을 인수한다는 소식. 올하반기에 마무리될 이 인수는 생각보다 큰 딜이 아닌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독과점 관련으로 방해받을수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딜을 리뷰하게된 법무부는 현재 아메리칸과 젯블루의 파트너쉽이 북동부의 주민들에게 가격 상승을 일으켰다며 소송을 한 상태. 과연 소비자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제공할수있다는 이 딜의 주장을 법무부가 사실로 받아들일지... 항공사 자체로만 보면 작은 항공사들인데 세그먼트가 둘다 비슷한 초저가라 독점이라고 판단할수도 있긴 할 듯.
알아주는 짠돌이 문화와 힘든 노동의 선입견이 있는 아마존은 여태까지 보너스나 주식을 제외한 기본연봉의 상한선 16만불이었는데 이를 두배가 넘는 35만불로 올리기로 했다는 기사. 물론 그렇다고 모든 사람의 연봉이 오르는거 아니지만 대대적으로 연봉을 시장가격에 맞추려는 의도로 이해된다고. 이미 다른 빅테크기업들에 비해 연봉이 낮아서 영원히 고통받던 아마존은 최근 인력난으로 신입이나 이직해온 직원은 연봉이 기존 직원들보다 너무 높은 문제가 있었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에대한 논란을 의식한듯 오피스 직원들의 연봉을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려고 내 프라임 요금을 올린거같은데 소비자를 위해 몸바쳐(특히 머리...) 싸우시며 직원들을 갈아넣던 베조스 아저씨가 그리워지는 밤이다.
독일의 NewClimate 연구소에 따르면 25개의 주요기업들이 모두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없애겠다라고 말한 가운데 단 세군데만이 목표 날짜에 맞춰 90%의 감소를 달성했다고. 아래 표를 보면 그나마 애플과 소니가 Moderate 으로 실천을 보여주고 있고 아마존, 구글, 월마트, 아이키아는 그 아래 등급을, 그리고 accenture, BMW, CVS, Nestle, Novartis, Unilever같은 회사들은 최악의 등급을 보여주고 있다. 메타나 마소는 왜 없는지 모르겠다. 아직까지 미국내에서는 환경관련 규제가 생각만큼 혹은 계획만큼 강하게 진행되고 있지않은데 유럽은 이미 많이 진행되었고 진짜 산업이 되었다고하니 미국도 어서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애플은 이와중에 내 배터리 충전기 안넣어서 moderate 간거같아서 잘했지만 얄미운 부분...
메타가 유럽의 규제당국과 다투면서 페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중지할수도 있다고 협박했다는 뉴스. 규제당국은 유럽인들의 데이터가 미국으로 넘어가야하는 범위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메타가 그런일이 생길경우 서비스가 중단될수도 있다고 말한것. 근데 요즘 분위기상 이거 중단하면 메타가 제일 손해일거 같은데... 이때다 싶어서 다른 소셜미디어로 완전히 넘어가는 계기가 될수도 있어서 못할거같다는 생각.
동시에 메타의 임원들은 광고주들에게 메타버스의 미래에 대해 피치를 하고 다닌다고 한다. 오늘 있었던 광고 컨퍼런스에 등장한 메타버스의 head of metaverse는 가상 상품들, 실제와 같은 쇼핑경험, 메타버스에서의 일에 관련해 스피치를 했다는것. 지금의 부동산, 공급망, 지리적 상황등 육체적 제한을 뛰어넘은 메타버스는 회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거라고 강조했다고.
개인적으로 오큘러스를 가지고 있고 종종 사용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메타버스는 우리의 미래의 일부분이 확실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더 현실같아서 깜짝 놀랄때도 있고 오큘러스를 벗었을때 현타가 온적도 있을 정도. 다만 아직 하드웨어가 아직 너무 불편하고 코로나로 오프라인 경험의 소중함을 너무 많이 느껴서 코로나가 메타버스시대를 더 빨리오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페북이 상상하는 메타버스 시대는 아직은 조금 먼 미래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애플이 생각한다고 소문난 짧고 강렬한 여러 VR세션이 좀 더 근시일내에 메인일수도. 또한 비슷하지만 약간 결이 다른 현실을 증강시켜주는 AR의 시대가 먼저 올것같은데 포켓몬 고 라던지 애플의 라이다로 방의 크기를 잰다던지 마소의 트레이닝이나 수술시 도움을 주는 증강현실이 단기적으로 실용성이 있어보이고 충분히 산업에 쓰일만큼 수준이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
애플이 AI를 이용해서 음악을 만드는 회사를 인수했다고. 애플은 2020년 대비 2021년에 인수를 엄청 줄인 상황에서 (1,500밀리언에서 33밀리언으로), 오늘 2016에 런던에서 만들어진 24명의 직원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인수했다고. 이 회사는 AI를 이용해 저작권에 걸리지않는 음악들을 만들어줄수있다고 하는데 또한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음악이 변하기도 한다고. 예를 들면 게임을 하고 있으면 그 상황에 따라 음악이 변하고 운동을 하고 있으면 운동하는 사람의 운동 강도에 따라 음악이 변한다고 한다. 이것이 역시 과연 애플 뮤직의 미래인가! 인공지능으로 음원 NFT 도 엄청나게 찍어내고? 애플 정말 잘하는 것 같다.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더 손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사용하여 앱을 만들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인 폴리곤이 450밀리언 달러의 펀딩을 받았다. 이번 펀딩에는 세콰이아, 소뱅, 타이거등 메이저들이 모두 함께 베팅했다고. 예전에 웹 3세션에서 들었던 많은 Layer 2 혹은 사이드체인 솔루션중 하나로 알려진 폴리곤은 모든 정보를 이더리움에 기록하는 대신 폴리곤에 정보 기록을 하고 그 폴리곤의 정보만 이더리움에 기록하는 기술로 느리고 비싼 이더리움 사용량을 줄여주는 획기적으로 솔루션 (틀렸으면 카톡방에서 지적해주세요!).
어제의 블록체인 스페셜에 이어 오늘은 메타스페셜이 되어가는거 같은데 제로투원의 저자이자 페이팔 마피아중 한명인 피터틸이 페북의 이사진을 떠난다고. 창업초기부터 함께 해왔던 틸인데 올해 있을 중간선거에 좀 더 힘이 되고 싶다며 보드를 떠난다는 소문. 이해가 되는 것 같았지만 구지 보드를 떠나야만 선거를 도울수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는 부분. 뭔가 찜찜하기도 하다.
어제는 두시간 오늘은 한시간반 내일은 한시간을 목표로 적습니다.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싶으면 카톡방에서 제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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