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an Park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매주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토론을 하고 있으며 구독자전용 오픈채팅방에서도 다양한 대화와 정보공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독하시면 이메일로 오픈채팅방 링크와 비밀번호가 웰컴레터로 전송됩니다).
무인 배달 자동차를 개발하는 Nuro가 Gen 3 모델을 발표했다. 라이다, 카메라, 레이다, 온도측정, 외부에어백등을 장착하고 최고 시속 45마일까지 낼수있는 Nuro는 2년전에 비해 두배의 양인 500파운드까지 수송할수있고 중국의 BYD가 부품을 제공, Nuro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서 차를 생산하고 대형 식품점인 Kroger와 이미 텍사스 휴스턴에서 런치하기로 계약을 한 상태. 이밖에도 월마트, 치폴레, CVS, 페덱스등등 많은 회사들과 시험운행을 한 상태이다.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에서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동네에서 골목사이로 천천히 배달하는 라스트마일 배달에는 아주 좋은 솔루션이 될 것 같은데 규제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지만 감독관이 있는 상태에서 무선으로 제어가능한 상태로 운행한다면 좋을 것 같기도.
한동안 미국에서 화두였던 Soda tax가 성공적이었다는 시애틀에서의 연구가 나왔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 세금을 매겨서 시민들이 덜마시도록 유도하여 더 건강하게 돕는다는건데 2017년부터 2019년간의 시애틀의 절반가량의 가게에서 자료를 수집했고 소다텍스가 없는 가까운 포틀랜드와 그 데이터를 비교햇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2018년 소다텍스의 시작이후로 시애틀의 소다섭취가 포트랜드에 비해 23% 줄어들었고 대신 다른 달콤한 음료들이 2018년에 잠깐 유명해졌다가 2019년에는 그런 영향조차도 줄어들었다고. 처음에 이 이야기가 나왔을때 미국의 정서와는 너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제 연구로써 보여준 것. 요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국가가 어디까지 관여해야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같은 맥락에서 사회적인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더 퍼지게 될지는 모르겠고 우선 민주당이 집권중인 주들에서는 계속 실험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
2022년의 첫 대형 IPO의 주인공은 텍사스의 대형 사모펀드인 TPG였다. 오늘 29.50달러에 IPO를 했고 34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성공적인 첫날을 보냈다. 금리가 낮아서 빚으로 투자하기 좋은 요즘 같은 시절에 라이벌인 Blackstone이나 KKR이 작년 한해 S&P500보다 나은 성과를 보이면서 TPG도 그 그룹에 합류한 것으로 보이는데 내부정도로는 그전부터 준비해왔었다고 말했다. TPG는 이번 IPO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보상을 줄수있는 계기와 또 새로운 회사에 투자할수있는 기회를 만든것이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PE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이게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도 될만큼 지속적이고 예측가능한 매출을 낼수있을지가 의문. 물론 초대형 펀드들인 블랙스톤이나 KKR은 수익의 다양화로 어느정도 보여줄수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비교적 사이즈가 작은 TPG나 그보다도 작은 펀드들도 가능한 플레이인지 궁금하다.
메타버스의 조상격인 2003년도에 런치했던 Second Life의 창업가가 다시 돌아왔다는 뉴스. 10년전 회사가 매각되면서 떠났던 Rosedale은 메타버스 붐을 타고 다시 회사로 돌아온 것이지만 일단 아직도 그가 창조한 가상 세계를 잊지 못해서 돌아왔다고 밝혔다. 어찌보면 저커버그가 상상하는 것과 가장 가까운 모습인 세컨드라이프는 이미 아바타를 만들고 대화를하고 부동산 거래가 가능했으며 게임내의 돈을 현실로 환전할수도 있었다. 메타에 비하면 기술력이나 모든면에서 한참 떨어지지만 어떤식으로 메타버스의 진화에 참여할지 지켜볼 부분.
2020년 코로나이후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온 게임업계가 2021년 역대급 투자와 M&A가 있었다고. 다들 집에만 있으니 당연한 부분이기도 한데 앞으로 NFT와 크립토가 게임산업과 만나면서 어떤 시너지효과를 기대가 되기 때문으로도 보인다. 더군다나 VR/AR의 발전과 동시에 메타버스와 컨텐츠로서의 게임이 어떤 매개체역할을 할지도 다들 궁금해하고 있는 것 같다. 그저 판매수익이나 캐시아이템으로 수익을 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사이즈이지만 외부사회와 연결되면서 더 다양한 수익모델이 생길 것으로 예상.
Crunchbase의 2022년 예측 9가지와 나의 생각
1. VC 들의 투자는 줄어들 것이다: 금리도 오르니 그럴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VC들이 이미 받은 투자금액은 어디 가지 않았기 엄청나게 줄어들것 같진 않다.
2. 작년에 좋은 IPO를 보여줬던 회사들이 힘들어 할 것: 미래의 가치에 맞게 투자를 받았으니 당시 미래의 예측을 현재의 가치로 보여주는일만 남았다는게 함정.
3. Fintech 는 여전히 잘될 것이다: 변화많은 시장과 크립토와 맞물리면서 아주 다양한 모델들이 나올것이고 계속 탑 섹터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
4. 크립토도 여전히 잘될 것이다: 큰 규제이슈만 없다면 한동안 붐을 이어갈듯...곧 크립토의 에너지사용에 대한 의회 감사도 시작되고 CBDC도 곧 페이퍼가 나오지만 연준에서는 stable coin과 cbdc가 공존할수있다고 말하는 등 아직까진 괜찮은듯. 지갑이 탑재된 메이저 메신저하나만 나와서 주간실밸 DAO가 현실화로...
5. 정보보안도 여전히 핫할것이다: 모든게 디지털화되면서 자연스러운 방향.
6. 부동산관련 기술도 또 핫할 것이다: 부동산의 공급문제는 다른 분야보다 더 길게 늘어진 가능성이 많은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산업이고 아직까지 혁신이 부족한 산업이라 더 많은 기술들이 나올수도 있을것. 나도 하고 싶다...
7. 바이오분야도 핫할것: 펜데믹으로 쏟아진 자금과 강제적이었던 기술의 큰 발전으로 더 다양한 솔루션들이 나올것으로 예상.
8. SPAC은 끝났다: 하...우리회사 SPAC하는 중인데 이미 시장이 식어가는 느낌은 런치하기전부터 받았으나 이미 늦은 상황. 인기는 식고 규제는 심해질 예정.
9. 건강과 관련된 스타트업이 잘 될 것이다: 얼마전에 말했던 age tech가 관심을 끌 것이라는 예상과 비슷한데 디지털네이티브들이 나이가 들면서 확실히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부분이 매력있다.
이번주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약간 늘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것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태라는 분석이 있다. 국내생산자가격인덱스 (Producer Price Index)는 0.2%만 상승해서 2020년 11월 이후로 최저의 상승률을 보여줌으로써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어갈지도 모른다는 한줌의 희망을 선사했다고.
어제 파월 confirmation hearing 에 뒤이어 브레이너드의 hearing 이 있었는데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기조를 강조했다고. 2프로대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다양한 강력한 조치들을 취할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월 6일 의회 폭동사건과 관련해 페북, 구글, 레딧, 그리고 트위터가 의회 소환을 명령 받았다. 의회는 빅테크들의 폭동사건관련 사항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충분하지 못한 정보제공을 이유로 의회로 소환을 했고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2020년 선거의 가짜뉴스관련해서도 조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역시 메타가 된 이유는 메타버스뿐만은 아니었다는 느낌이 맞는듯.
영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페북이 독점을 무기로 사천사백만명의 유저들의 데이터를 불공정하게 사용했다는 이유로 3.2빌리얼 달러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 전 세계적으로 모든 곳에서 털리고 있는 페북 - 메타는 이 페북의 과거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 메타버스를 만들고자하는 것인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생산이 2023년으로 미루어졌다는 소문. 다른 좋은 픽업트럭이 많이 나오면서 애초의 발표했던 모델을 업그레이드해야 하기때문이라는 루머다. 2019년에 공개한 사이버트럭의 첫 생산은 2021년으로 예상되어 있었다. 1월 26일 어닝때 자세한 계획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테슬라의 홈페이지에는 "2022년의 생산이 다가오면 옵션을 정할수있을 것이다" 라는 글이 있었는데 2022년은 현재 삭제된 상태라고. 이쯤되면 일상도 뉴스가 될수 있는 시대!
잭도시의 스퀘어/블록이 비트코인 마이닝 시스템을 만드는걸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무료로 쓸수있는 오픈소스 디자인으로 만들 것이라고 알리면서 대신 블록 전용 커스텀 칩을 만들겠다고. 애플에 이어 모두들 반도체 칩 만드는게 요즘 패션인듯.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서 마이닝을 쉽게 만드려는 시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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