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전기차 특집, e-commerce 트렌드 2022, 게임업계의 미래,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미국 월세가 역대급으로 올랐다는 뉴스. 작년대비 12%가 올랐는다고 해서 에이 작년에 렌트가 많이 내렸으니까 또 숫자로 장난친다 라고 생각했지만 2019년 1월에서 2020년 1월까지 0.3% 그리고 2020년 1월에서 2021년 1월까지 0.6프로가 올랐었다고. 인플레이션이 음식, 가스, 차등등뿐만아니라 렌트면에서도 엄청나게 가계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소식. 연준이 보기전에 기사 내리길...
애플이 지난 쿼터에 아이패드를 제외한 모든 상품이 작년보다 좋은 매출을 보여줬으며 총 매출은 작년 대비 11% 가 올랐다고. 팀쿡은 공급망 문제가 완화되고 있다며 더욱 더 공급망 문제가 해결될 3월에도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곧 애플이 작은 회사들이 아이폰으로 바로 결제를 받을수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문까지 있는 상황 - 스퀘어 아니 블락은 이를 이미 눈치챘던 것인가? 갓플의 독주는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테슬라가 엄청난 성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투자자들이 등을 돌린부분에 대해 반도체 부족에 대한 걱정일 것이라는 분석이 있어서 찾아보다가 본 기사. 일론머스크가 처음으로 2014년에 "내년에" 90%의 도로에서 autopilot 이 가능할것이라고 했고 오늘을 포함해 2022년까지 9년째 "내년에" 자율주행을 할수있을것이라고 말한걸 비꼬는 기사. 내 생각에 자율주행은 한 회사가 풀수있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인프라와 규제등이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아직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물론 테슬라가 지난 9년간 엄청난 발전을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레벨 2 수준이며 레벨 3도 내년까지 이룰지 확신이 없는 상황. 오늘은 한발 더 나아가서 테슬라를 이용한 로보택시 그리고 테슬라 로봇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비전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이만오천불대의 모델 2와 사이버트럭은 올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개인적으로 테슬라가 이 세상에 가져온 엄청난 변화와 기술적 발전 덕분에 전기차를 타고 있는 나로써는 항상 테슬라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일론이 어닝에 나와서 발표만 안하면 더 완벽할 것 같다.
골드만삭스의 노트에서 암호화폐를 더 많이 쓰는 것이 그 가격 상승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점점 주식가격과 암호화폐의 가격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것에 따라 나오는 분석으로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만 생각했지만 동시에 다른 자산과의 상관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 분산하는 효과를 줄여준다는 것. 오늘 아침에 이동훈 부사장님의 책에서 읽은 부분. 결과적으로 믿음이 부족한 구매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마켓 스윙때 암호화폐에 변동성만 추가하면 금과 같은 분산 자산으로써의 매력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이탈할수도 있다는 분석인 것 같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저 믿음으로 사는 것보다 실사용을 위해서 (꼭 화폐로서가 아니더라고도...DAO?) 구매가 늘어난다면 맞는 말도 아닐거라는 생각.
어제 FOMC 발언 이후에 노무라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연준의 3월에 0.5% 금리 인상이후 5번의 금리 인상에 베팅을 하기 시작했다고. 지금처럼 노동시장이나 주식시장이 버텨주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 우리 카톡방에 공유된 최영진 전무님의 "떨어지는 칼날은 함부로 잡지 말라"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견해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듯.
미국 경제가 지난 4쿼터에 1.7% 성장했고 1년간 5.7% 성장했다는 소식. 이는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이라고. 전직 연준의 경제학자이자 UT Austin의 교수님 Julia Coronado 에 따르면 이 성장은 정책적인 서포트의 역할이 가장 컸고 올해는 그 정책적인 서포트가 사라질것이라고 말했다. 이것도 연준이 보기전에 내려야 할텐데...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JIRA의 Atlassisan이 percept.ai 라는 인공지능 비서회사를 인수하면서 관심을 끌고있다. 프로젝트,지식,팀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엄청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이 회사에 이런 인공지능 비서 알고리즘이 더해지면 뭔가 해내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마소의 아웃룩도 요즘 자꾸 뭔가 추천과 자동화를 슬쩍슬쩍 보여주는걸로 봐서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구든 엑셀의 클립보다 한단계 발전한 인공지능 비서를 기대해본다.
삼성이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 작년대비 자그마치 24%의 매출성장을 발표했으며 반도체 유닛과 핸드폰사업부가 아주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애플 11%성장은 뉴스레터에 실으면서 삼성 24% 성장은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던...
스타트업들이 더 느린 성장과 더 낮은 매출로 더 많은 돈을 투자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의 200여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나온 정보를 분석한 것으로 VC 시장이 얼마나 치열하고 힘들었는지 보여주는 부분. 다만 요즘은 주식시장이 무너지면서 VC와 사모펀드시장도 점점 가치평가가 낮아지고 투자자들에게 판이 유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새. 소문에 따르면 주식시장 하락이후 가치평가를 낮게 바꿔버린 경우도 있다고.
아마존에서 추방당한 중국 셀러들이 월마트로 몰려들고 있다는 소식. 가짜 리뷰나 평점등으로 아마존에서 추방당한 셀러들이 월마트의 온라인 사이트로 이동하고 있고 덕분에 요즘 디지털쪽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있는 월마트에게 셀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호재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는 뉴스. 다만 이 셀러들이 월마트에서도 똑같은 가짜 리뷰, 평가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아무튼 월마트도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고 이번에도 추방당하면 또 이동할 대형플랫폼이 줄어드는 샐러들 입장에서는 이번엔 똑같은 짓을 하지않고 건실하게 사업을 한다면 월마트가 아마존을 추격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재미있는건 월마트는 오프라인 가게로 시작해서 아마존의 폭격에서 살아남아 온라인을 늘리고있고 아마존은 온라인에서 시작해서 오프라인 가게들을 대부분 무너트리고 지금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이 구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누가 승리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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