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전기차 특집, e-commerce 트렌드 2022, 게임업계의 미래,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이번주는 S&P 500중 100개 회사가 어닝을 발표할 예정이고 아마존, 페북, 구글, GM, 포드, 스타벅스, AMD, 페이팔, 블리자드, 유니티도 어닝을 발표할 예정. 그리고 노동부의 월간 잡 리포트도 나올 예정이고 모기지관련 데이터와 각종 구매지수도 발표될 예정. 정신없는 한주가 될 수도.
헤지펀드에 돈들이 한명의 스타를 가진 펀드가 아닌 많은 수의 트레이더들이 함께 트레이드하는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하는 펀드들에 모이고 있다는 소식. 거시경제의 천재나 대단한 주식뽑기 대왕이 아닌 괜찮은 투자자들의 군단으로 이루어진 헤지펀드로 돈이 몰려가고있으며 더 높은 비용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다양한 트레이더와 전략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다양한 투자를 동시에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는 약간 시대의 변화라고 볼수도 있는 것 같다 (요즘 캐시우드를 보면...). 또한 이런 변화는 헤지펀드뿐만 아니라 VC/PE 에서도 보여지는 변화인 것 같은데 점점 더 많은 사모펀드들이 투자자문사(RIA)로 등록을 하고 있는데 이는 좀 더 다양한 자산에 투자를 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변동성이 크고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경쟁이 더 심해져 예측이 더욱 더 힘들어진 복잡해진 투자 시장에서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투자를 집행하기를 기대하기보단 여러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투자를 하는 것이 당연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부동산, 주식, VC, PE, 크립토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런 펀드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비록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multi-strategy fund들에게는 돈을 빼앗기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시장에서는 결국 워렌버핏이 최후의 승자라는 뉴스. 캐시우드의 투자들과 리테일 투자자들의 밈스탁등이 변동성에서 허덕이는 가운데 워렌버펫은 편안한 나날들을 보이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아직 이런말을 하긴 이른 것 같지만 결국은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변한다는 느낌이 들자마자 나온 뉴스인데 앞으로도 더 지켜봐야할 것. 카톡방에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해주셨는데 버크셔는 메타, 구글, 마소, 테슬라도 가지고 있지않다고. 하지만 BYD는 가지고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닷컴시절 5개의 회사가 S&P 500의 18%를 차지하였으나 지금은 8%만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왕좌를 유지하는건 쉽지않다는 분석을 내놓았고 지금 현재 FAAMG의 다섯개 회사가 (이제 넷플대신 마소를...진작 이랬어야지) S&P500의 총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않을 것이고 시장 전체가 이 기업들의 실패에 너무 큰 노출이 되어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이 다섯 회사가 실제로는 다섯가지가 아니라 몇십가지 회사가 함께하는 형태라 위험이 분산되어있고 실제로 좋은 이익과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 현재 조정은 결국 인플레이션과 이로인한 금리인상 때문이며 공급망이 회복되면서 회복할거라는 예상들이 있는데 결과는 올해 함께 지켜보기로.
SEC가 보스턴의 새로 생기는 증권거래소에 블록체인 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한다. 이는 블록체인에 주식거래를 기록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본인과 타인의 주식거래를 더 쉽게 열람해볼수있고 거래확정도 하루만에 하도록 하는등의 장점을 보여줄것이라고. 다만 이번 허가가 이 거래소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며 이 블록체인은 현재 존재하는 블록체인이 아닌 그들만의 프라이빗체인위에 올라갈것이라고. 동시에 SEC는 요즘 온라인에서 7%이상의 이자를 주던 DeFi관련 암호화폐 대출관련해 좀더 규제에 나설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이게 바로 기대하던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델이라고 보고 아마도 CBDC도 비슷한 느낌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크루그먼이 암호화폐시장을 보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와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의견을 밝혔다. 전망만 보고 그 위험성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이는 2007년에 주택시장에 뛰어들던 투자자들과 비슷하다는 비교. 이전에 폴그루그먼은 암호화폐를 다단계에 비교하는 등 굉장한 반대파로 알려져있고 가격 변동이 내재가치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가장 위험한 자산중 하나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러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작기때문에 (약 1.7트릴리언달러) 폭락한다고해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때와 같은 연쇄효과는 없을거라고 의견을 밝혔다. 찰리멍거등 약간 이전세대의 전문가들이 과연 지금 세대와 트렌드를 어느정도까지 이해를 하고 있을까라는 반감이 들면서도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도 생각이 나는 부분. 지켜봅시다!
테크 주식들이 하락하면서 VC들이 좋은시절이 다 간게아닌가 걱정을 하고 있다는 기사. 2021년 스타트업들은 621빌리언의 역대급중에 역대급 투자를 받았는데 이는 스타트업수가 많아서라기보단 돈이 많이 몰렸고 경쟁이 심해져서라는 분석이 더 많은 상황. 문제는 이렇게 주식시장에서 테크가 힘이 빠지게되면 IPO도 물론 성과가 적어지게 되고 그럼 VC들이 목표로 했던 수익을 내지 못하게 될수있다는 걱정에서 비롯되었다. 지난주에 공유했던 기사와 같이 이미 투자조건을 재협상하거나 취소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VC들에게 투자는 더 쉬워지지만 이미 투자한 금액 회수가 어려워질수도 있다는 분석. 하지만 앞으로 5년에서 7년사이의 투자금액 회수의 사이클이 남아있으니 그때까지는 회복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그때에도 투자가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이는 기관이나 학교와 같은 투자자들의 수익률에 문제가 될 것이고 그때는 VC업계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그 부작용이 나타날수도 있을 것.
영국의 총리가 러시아 사태에 대비해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대를 파병하는 것을 고려하고있다는 소식. 아직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해소되거나 혹은 더 나빠지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영국이 EU에서 탈퇴한 이후로 본인들의 영향력을 유지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것 같다는 우리 카톡방의 파리 거주민께서 분석해주신 부분이 있다. 따라서 상황의 악화보다는 영국의 유럽에서의 정치적임 움직임 정도로 해석하는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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