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게임업계의 미래,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홍이 어제 러시아를 방문했고 다섯시간동안 푸틴과 상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긴장을 완화하는데 동의했고 새로운 안보질서를 구축하는데 동의했다고 인터뷰를 했어서 개인적으로 선거때문에 뻥치는거 아니야? 라고 약간 반신반의하면서 뉴스레터에 써야지하고 있었는데 오늘 마크홍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동안 푸틴이 화해무드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소식(영어로도 찬물을 끼얹었다고 이야기한다). 크램린궁의 대변인은 오늘 어떤 확실한 화해의 단계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마크홍의 재선의 꿈에 먹구름이 끼게 했다는 것. 약간 러시아가 일부러 마크홍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그럴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일단 그렇게 쉽게 끝나지는 않을 거라는 러시아의 경고.
카톡방에도 공유했듯이 펠로톤의 CEO가 교체되었고 2800명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라고. 빈 CEO 자리에는 전 Spotify 와 Netflix의 CFO 였던 Barry McCarthy가 앉게 되었다. 현재 펠로톤은 맥킨지를 고용하여 restructuring 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마존과 나이키가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 약간 CFO가 CEO가 되고 restructuring 까지 하는걸보면 매각을 준비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아래는 펠로톤 투자자중 Blackwells 라는 회사에서 공개한 투자자들이 펠로톤이 CEO를 교체하고 회사를 매각해야한다는 이유의 프젠. 카톡방에 공유했지만 정말 살벌하게 CEO를 공격하고 어떤회사에 펠로톤을 매각해야할지까지 이야기하고 있는데 펠로톤이 무너진 이유를 아주 잘 설명해두었다. 다른 회사들도 참고해서 이렇게만 안하면 된다! 라고 삼을만한 아주 좋을 자료.
아래는 스크린샷과 바로가기 링크
언젠가 뉴스레터에서 다른기사속의 소식으로 잠깐 다룬 것 같은데 애플이 아이폰을 서로 가져다 대는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곧 출시할것이라고. 이 기능은 크레딧카드도 결제가 가능해서 기존에 있던 스퀘어라던지 다양한 하드웨어들이 필요가 없어질 것 이라는 예상. 스퀘어는 이를 예상한 것인지 요즘 블록뿐만아니라 비지니스 모델도 다양화하고 있다.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다며 최근 접근해온걸로보아 데이터산업으로도 피봇을 노리는 부분. 요즘 너무 애플 칭찬하는 것 같지만 정말 대단한듯. 애플페이를 넘어 이젠 아이폰에서 크레딧카드와 아이폰끼리 결제라니...
바이든이 드디어 테슬라를 미국의 최대 전기차 회사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기사. 여지껏 백악관에서 포드와 GM을 초대해 그들의 전기차를 타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회사들을 칭찬하면서 GM, Ford, Tesla, Rivian, Proterra 등을 언급했고 동시에 고속 충전기기 회사 Tritium과 Intel들도 새로운 공장 확장을 칭찬했다고. 바이든이 테슬라를 싫어하는 이유는 다들 테슬라에 노조가 없기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운털이 박혔어도 잘한건 잘했다고 해야지! ㅎㅎㅎ
아마존과 나이키의 펠로톤 인수설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애플이 인수할수도 있지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분석에 따르면 애플이 비싸고 손해를 보고있는 비지니스에는 투자하지 않기때문에 아마 가능성이 낮지 않을것이라고. 역사적으로 애플은 3빌리언 달러로 Beats를 인수한 이후에 큰 인수를 한적이 없고 현재 펠로톤은 12빌리언이라는 점, 애플은 기술과 직원들을 보고 인수를 한다는점, 애플은 본인 스스로의 하드웨어를 중요시한다는점, 애플은 펠로톤 구독자들을 필요로하지않는다는 점을 들어 가능성이 낮을거라는 의견을 더 자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또 Beats때 처럼 우리를 놀래킬수도 있을거라는 의견도 있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이쪽에 더 마음이 가긴한다. Beats가 현 애플뮤직이 되었듯이 펠로톤이 애플 피트니스에 새로운 부스터가 될수있지도 않을까? 특히 펠로톤과 같은 럭셔리 하드웨어 브랜드라면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을 것도 같다.
아마존이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기존의 플레이어들이 모두 걱정에 찬 상황. 텔레닥의 주식은 6%가량 하락했다고. 오늘 Amazon Care 가 런칭을 하면서 아마존을 통해 의사를 직접 만날수도 혹은 원격으로 만날수도 아니면 간호사가 집을 찾아오는 서비스도 받을수있게 된 것. 이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애틀 본사 주변의 직원들에게 파일럿을 해왔기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이 된 부분. 일단 보험사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데 그 부분은 이미 기존 회사들이 점령을 한 상태고 더욱이 원격으로 담당의사를 만나는 부분은 보험사에서 직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마존에게는 어려운 싸움이 될 수도 있다고. 아마존은 이미 약배달 서비스도 제공중이라 사실 또다시 완벽한 생태계를 만들어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이러다가 아마존과 애플이 지구점령을 목표로 싸우는게 아닐까 싶다. 둘 다 너무 잘해...
유럽은행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다툼이 일어난다면 러시아가 경제제제로 인해 SWIFT라고 하는 국제 결제네트워크로부터 퇴출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 경우 러시아가 진 빚을 상환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점. 국가별로는 이탈리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가 러시아에게 가장 많은 대출을 해준 상태이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은행들은 2021년 기준 각각 25빌리언 달러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은행들은 17.5빌리언 달러를 받아야 한다고.
어제 뉴스레터에 공유되었던 소프트뱅크의 알리바바 포지션 정리소식을 소프트뱅크가 부정하면서 알리바바 주식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딱히 변한 부분이 없어서 기사에는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다만 팩트가 변한걸 알려드리고 싶었을뿐.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장이 인플레이션이 나아지기전에 더 나빠질수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당연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당연하지 않은 부분은 인플레가 지금보다도 나빠질수있다는 예측. 인플레가 심해지면 연준은 좀 더 공격적이 될수도 있고 거품도 더 심해질수있으며 향후 조정의 충격이 더 클수도 있기때문에 걱정되는 부분.
총장은 장기적으로는 나아질 것이지만 올해안에 2%대로 안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어놓았고 본인도 다음달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의 연준은 너무 소극적이지고 너무 적극적이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의 정책기조를 유지해야하고 연준 혼자서는 인플레이션을 해결할수없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코로나와 그로 인한 공급망 때문인 부분은 확실히 공감이 가는데 걱정이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이 인플레이션이 노동자들에 임금에 강하게 반영되는 부분이다. 다른 인플레이션과는 다르게 임금은 오르면 다시 내려오기 쉽지않고 임금의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인 가격상승으로 이어질수도 있어서 잡기가 쉽지 않은 부분. 이미 아마존을 비롯한 테크기업들은 연봉을 조정하고 인상하기 시작했고 이대로라면 점점 더 인플레잡기가 힘들어 질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로인해 온 조정뒤엔 장기간의 디플레이션이 오크트리나 여러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방향이긴 한데 좀 더 지켜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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