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전기차 특집, e-commerce 트렌드 2022, 게임업계의 미래,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30 트릴리언 달러가 넘었다는 소식. 이중 8 트릴리언은 일본과 중국등 외국 투자자들에게 진 빚이라고. 다만 6 트릴리언정도는 정부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라 빼야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가 부채는 2007년 9.2트릴리언 달러에서 아주 가파르게 상승했다. 문제는 지금 인플레이션때문에 금리를 올려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부분. 금리를 올리면 정부가 갚아야할 이자도 늘어나고 그만큼 정부가 가난해질 것이라고. 다만 GDP대비 이자금액의 크기는 1990년대의 3%보다 낮은 1.5%대인 것으로 알려져 단기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거라는 JPMorgan의 분석.
근데 GDP가 떨어진다면? GDP의 소비+투자+정부+수출입 중 소비와 투자가 줄어드는 리세션이 온다면? 빚더미의 정부가 더 빚을 내서 GDP를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을까? 그럼 그다음 이자는? 이런 생각의 흐름대로 생각해보면 왜 파월이 미국은 지금 빚에 중독되어 있다고 한지 이해가 되는 부분. 사이클을 따르는 건강한 조정없이 정치적인 혹은 다른 이유로 지난 10년간 버블이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빚 잔치를 해온 대가는 과연 치르게 될까? 물론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면 되니까 또 넘어갈수있겠지만 그런식의 불신이 탈중앙화를 외치는 암호화폐를 탄생시켰는데 계속 더 그런식으로 할수있을까? 이번은 진짜로 정말 다를 것인가?
12월은 여전히 완전 고용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던 것에 반해 1월은 30만명의 노동자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고. 이중 15만명은 호텔 레져 관련 종사자였고 6만명은 운송수단 관련 종사자였다고. 연휴이후에 엄청나게 퍼졌던 오미크론이 점차 안정되어가는 분위기이니 고용도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런데 고용이 계속 안정되면 연준이 완전고용 완료이니 인플레이션 잡는다고 계속 때릴텐데...실업률이 차라리 오르는게 마음이 편할지도.
이미 우리 주간실밸 커뮤니티에서는 어느정도 합의를 한 부분을 인도 재무부장관을 통해 들어보는 뉴스. 비트코인, 이더리움, NFT는 절대 인도의 공식화폐가 되지 못하고 이는 금, 다이아몬드도 마찬가지로 당신들이 사는건 자유이지만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가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인도도 CBDC를 발행할 것이고 이것은 인도의 화폐로 사용될 것이라고.
결국 믿음과 활용도가 그 가치인 부분인데 이미 믿음은 어느정도 확보했지만 언제무너질지 모르고 또 더 많은 가치를 목표로 암호화폐의 활용도를 높이기위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DeFi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SEC에서도 이제 DeFi에 관심을 가지고 뜯어보기 시작했고 오늘은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이어주는 플랫폼에서 320밀리언 달러상당의 이더리움이 해킹당하는 등 아직까지 불완전한 탈중앙화가 갈길은 멀어보인다. 이 사건을 우리 카톡방 전문가들께서 말씀해주시길 "도둑이 은행원을 감금하고 그자리에 앉아 은행에 오는 손님들의 돈을 모두 자기주머니에 넣은 상황" 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반면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속도와 투명성을 대폭 향상시킨 보스턴 증권거래소의 예는 세상을 바꿀지도 모르는 기술을 안정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제 생각의 틀린점을 지적해주실 그리고 오늘 해킹사건을 설명해주신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2월 마지막주 일요일 정오에 더욱 더 배워가는 시간!
유로존도 4.4%의 인플레이션을 기대했지만 5.1%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며 새로운 최상치를 갱신했다고. 유럽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 상승하는 채권이자등의 문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현재 미국 연준의 방향을 보면서 이와 얼마나 다르게 필요한 방향으로 갈수있는냐는 것. 연준이 3월 16일부터 여섯번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Berenberg Bank의 경제학자는 이런 연준의 신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놀랍게도 잡히지 않고 있으며 ECB는 고민에 빠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CB의 체어는 이번주 목요일에 연설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여태까지의 금리인상은 없다는 기조가 변할지 주목을 끌고 있다고. 이러다가 다 죽어...
딥마인드의 알파코드 인공지능이 코딩 대회에서 평균적인 대회 참가자들보다 약간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고. 100명중에 49등정도의 느낌인데 이것만해도 엄청난 성과라고. 물론 기업에서 제품을 만드는데 쓸 정도는 아니지만 주어진 코딩 문제를 빠른 시간내에 평균보다 잘 풀수있다는게 포인트.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프로그램에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곧 프로그래머도 일자리를 잃을 각.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ㅋㅋㅋ
바이든 대통령이 정식으로 3천명의 미군을 폴란드, 독일, 그리고 루마니아로 파견을 허가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속에 나토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애초에 8천명이 넘는 군대를 대기시켜두었는데 이번에 파병한 인원은 그 대기하는 인원에 포함되지 않은 부대이고 만약 필요하다면 이 8천 5백명도 파병할수도 있다고. 일단 동맹국들은 미군의 파병을 반기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푸틴의 공식적인 반응은 없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미국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서 러시아를 침공(크리미아...)하려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
페이스북이 예상보다 낮은 매출과 역사상 처음으로 유저가 줄어들면서 장이후 23%가까이 폭락했다. 메타버스로 피봇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유저들와 광고주들의 이탈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
개인적으로 작년 애플이 쿠키설정을 바꾼 직후 페북광고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지자 함께 일하는 회사들 마케팅부서마다 곡소리가 났으며 다들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해서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서 대응방법 세미나를 주최해준적이 있었고 그 결과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유저가 줄어드는 페북의 광고로부터 벗어나 구글과 애플 혹은 자체 플랫폼으로 광고를 옮겨가는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고 이미 어느정도 페북의 약세는 다들 예상했던 상황인데 오히려 시장이 약간 과민반응을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이와 더불어 정치적인 문제와 독점관련 문제로 메타로 피봇을 했는데 아직까지 메타버스는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상황 (아..원래 안잡히는건가) 이라 오히려 더 민감하게 반응한게 아닌가도 싶다. 하지만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하고 주저앉지않기위해서 다방면으로 엄청난 자원을 쏟고있는 메타인데 저정도 돈에 인재풀이면 뭐라도 하겠지라는 생각도 든다.
미국의 Yield Curve 가 평평해지고 있다는 뉴스. 언젠가 뉴스레터에서 다룬건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일드 커브란 y축에 이자이익을 x축에 만기를 기준으로 그래프를 그렸을때 나타나는 대부분 커브형태의 그래프를 말한다.
왼쪽으로 갈수록 단기 채권(보통 2년)에 대한 이자, 오른쪽으로 갈수록 장기채권(보통 10년)에 대한 이자를 말한다. 단기로 돈을 빌려주면 돈이 묶이는 기간이 적으니 이자를 적게 받고 장기로 이자를 빌려주면 돈이 오래 묶이게 되니까 더 높은 이자를 받는게 인지상정
여기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Flat yield curve 즉 일드커브가 평평해진다는 말은 단기채권의 이자와 장기채권의 이자가 같아진다는 말.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단기채권에 더 높은 이자를 기대하게 된 상황이이라 커브의 왼쪽은 올라가게 되었고 미래경제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면 투자자들이 안전한 채권으로 몰리면서 높은 이자를 줄 피룡가 없어지니 커브의 오른쪽은 내려오면서 커브가 평평해지는 것.
문제는 이 상황이 심화되면서 커브가 뒤집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즉 커브의 왼쪽이 오른쪽보다 높은 커브가 생긴다는 것. 이 커브를 inverted yield curve라고 하는데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연구에 따르면 1955년이후 이 커브가 나타난지 6개월에서 24개월후에 항상 리세션이 왔었다. 그래서 다들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
제가 헷갈릴때를 대비해 비밀노트로 정리한건데 설명에 피드백 있으신분 카톡방으로 전해주시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뭔가 잘못알고있으면 우리 구독자분들앞에서 틀리는게 회사에서 틀리는것보다 백만번 낫습니다...
테슬라 차주들의 최근 phantom braking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지 말아야할 상황에 급브레이크) 에 대해 컴플레인을 하고 있다고. 이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할때 자주 일어났고 가끔은 직접 운전하는 도중에도 일어났다고. 이런 현상은 최신모델에서 더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22개의 모델 3 차주의 컴플레인중 20개가 2022년형 차주들이었다고. 2021년형 모델 Y의 차주는 이번 차가 그의 세번째 테슬라인데 이전 버전들에 비해 팬텀브레이킹이 훨씬 많아졌고 고속도로에서 뒷좌석에 있던 어린이 전용석이 운전자에게 날아올정도로 위험한 정지도 있었다고 한다.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가 레이더센서를 없애고 카메라와 울트라소닉에만 의존한다고 했던 2021년 5월의 카메라중심 모델들이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이에 NHTSA는 테슬라와 확인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냥 라이다 달면 이런일 없잖아 형...
미국이 북부시리아에서 알카에다를 목표로한 미션을 수행중이라고. 알카에다의 테러리스트들이 시리아 정부와 대치한 상황에서 미국이 상황정리를 위해 나선 것. 뭐 별일 아니길 빌지만 우크라이나에 UAE에 시리아까지 정신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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