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3월 세션들은 ESG는 사기인가?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입니다.
다들 카톡방에서 연준이 발표하기전부터 들으셨겠지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는 소식. 개인적으로는 깜짝 0.5%가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효과가 더 좋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해서 아쉽긴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단기 정망을 어렵게하는 상황이라 연준도 선택지가 많지않았던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금리를 올릴 것이고 상황에 따라 다른 정책을 펼치겠다고.
개인적으로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0.25%면 괜찮고 0.5%면 큰일난다라는 기준은 좀 애매한 것 같고 결국은 이 0.25%가 미국 경제전반에 미칠 영향들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금리 인상의 효과가 당장 나오지는 않을 것이고 서서히 우리 생활에 스며들기 시작할것이고 재정긴축도 마찬가지일텐데 우리가 예상치 못한 약한 부분에서 이런 정책적 변화로 인한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는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회사채와 상업부동산이 걱정되는 부분이긴한데 일단 그부분은 내가 알고있으니 연준도 알고있고 그래서 버블이 내려앉는 시작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모두가 의심하지 않았던 그리고 의심하면 바보취급을 받던 인터넷 회사들과 부동산 시장이 역사적인 버블의 끝이었다는걸 기억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마트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진짜 잘하는건이 오버하이어하는건지 감이 안서는 부분인데 배달기사뿐만아니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같은 테크 고용도 5천명을 늘릴 계획이라고. 사실 200만명이 넘는 직원을 가진 월마트한테는 엄청난 수도 아니긴한데 테크종사자들은 2만명정도로 적은 편이고 이번 5천명은 토론토와 애틀란타를 포함한 17개의 테크허브에서 고용할 예정이라고. 최근 행보처럼 진짜 아마존을 잡는 리테일계 테크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인스타그램에 NFT를 올릴수있고 심지어 발행까지 가능하다는 소식. 향후 몇달간 그 디테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NFT creator들에게는 호재로 보여진다. 전에 세션에서 말씀드렸듯이 아직 사기가 더 많은 부분이지만 개인 소장용으로 충분히 보호된 것들은 재미있지않을까? 주실밸 NFT 팝니다...경매로 백명 모집중...
아마존의 MGM 인수가 유럽에서 승인이 났다는 소식. 과연 제임스본드가 망해버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살릴수있을지...
기존 은행들에게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이커머스 회사들에게 현재 판매량과 고객충성도등을 분석해 대출을 해주는 서비스가 많았는데 이제 아예 VC들을 대신하고자하는 대출 서비스들이 늘고있는 모양. Mercury라는 스타트업이 이미 20억이상을 투자받은 스타트업에게 대출을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미 VC들은 돈만으로 그 가치를 증명할수있는 시대는 지났고 독특한 value-add가 있어야하는데 그 트렌드가 점점 더 가속화 되어가는 모습.
두번째 부스터 허가를 기다리는중...65세이상 고위험군에게는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리테일 소비가 0.4%의 예상치에 못미치는 0.3%만 상승했다는 소식. 카톡방에 계신분들은 제가 1년 타고 다닌 차를 팔아서 돈 번 소식을 들으셨겠지만 엄청난 자동차가격을 빼면 0.2% 상승한것으로 예상치에 0.9%에 한참 낮게 나왔다고. 애초에 인플레이션 초기에는 사람들이 어쩔수없이 단기적일것이라고 예상했던 부분이 있었을거고 주식이나 크립토 시장도 많이 올랐었기때문에 모두가 심리적으로 부자였으니 인플레에 불구하고 어느정도 소비 금액이 유지가 되었지만 인플레가 장기화되고 자산시장이 힘을 잃으면서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사라져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약간 때를 놓쳐서 그리고 외부요인으로 다루기 힘들어보이는 인플레와 이에 대한 아직 미온적인 자세가 일시적인 인플레를 장기적인 인플레를 불러오지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는데 이는 임금에 지금의 인플레가 반영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힘든 부분이있고 임금과 물건가격간의 악순환이 생길수있기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이런 상황에서도 인플레를 잡기위해 금리와 긴축도 함께 써야하기때문에 이래저래 어려운 일들만 있는 상황인 것 같기도 하다.
당연히 세상에서 제일가는 경제학자들이 모여있는 연준이니 더 많이 알고 잘 판단할 수 있으리라 믿고 정치나 다른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지않고 지금 시도하는 것처럼 최고의 판단을 내려서 어서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이 셰일가스의 생산으로 사우디에 대한 의존이 약해지고 예멘과 인권문제로 두 나라간의 사이가 금이 간 상황에서 사우디가 중국과 대화를 하고 있다는 소식. 미국의 금본위제도가 무너지면서 미국과 사우디가 서로 손을 잡고 기름 결제는 모두 달러로 하게 되면서 달러가 기축통화 역할을 독점할수있었다고 알고있는데 이런 관계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미지수.
개인적으로는 안그래도 달러를 못믿어서 크립토가 판치는 시대인데 구지 변수를 만들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와중에 서방국가들이 사우디에게 기름을 더 생산하라고 압박을 넣고 있고 사우디는 또 러시아와 중국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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