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자본의 눈을 통해 본 미디어트렌드 다시 읽기

11월 넷째주

2021.11.30 | 조회 1.2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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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앤임팩트 미디어 뉴스레터

국내외 독립미디어 동향과 의제 브리핑

💌 뉴스레터 3호

🍂 11월 넷째주, 인디&임팩트 미디어 뉴스레터 3호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호는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자본의 눈에 포착된 가장 핫한 미디어 트렌드를 진보적인 관점에서 다시 읽어내는 연재 원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위협에 처한 독립 미디어 분야를 위한 국제기금 설립 소식과, 성폭력 생존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그리고 환경 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소개도 준비해보았습니다.

올해 말까지 구독자 300명 모집을 목표로 오늘도 인디&임팩트 미디어 뉴스레터는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그리고 주변 홍보 부탁드려요. 댓글은 사랑입니다. ^^   


📚 목록      

  1. [연재]  증권사 미디어 산업 분석리포트 진보 독해 (2021년 9월 - 11월)
  • 메타버스 세계에서 자아실현을 구매하세요. 최애 아이돌과의 소통도 팝니다.
  • 콘텐츠 업종의 긍정적 시각을 유지합니다. 분배의 정의 또한 함께 챙기세요.

2.  [동향] 독립 미디어 분야를 위한 국제 기금 생긴다. 국제공익미디어기금출범 예정

3.  [동향] 성폭력 생존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창작자를 위한 6가지 조언

4.  [동향] 자연/환경/야생동물 타이틀 전문 비영리 스트리밍 플랫폼 ‘에코플릭스(ecoflix)’ 런칭 


#1. [연재] 증권사 미디어 산업 분석리포트 진보 독해 (2021년 9월 ~11월) 

앞으로 증권사 미디어 관련 분야 분석리포트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주목하는 미디어 산업의 경향과 담론을 비판적이고 대안적 관점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분명 자본 흐름에 기민한 증권사의 분석리포트는 한 눈에 산업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훌륭한 텍스트입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으로 대변되는 자본의 관점은 때로는 장밋빛 미래만을 예측하기도 하고, 혹은 변화와 동반되는 갈등이나 소외를 타자의 관점으로 한발 물러나 외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기민한 분석리포트를 함께 읽되, 놓치고 있거나 소외된 부분, 그리고 대안적 관점 전환이 필요한 부분을 염두하며 비판적 읽기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 본 글은 국내증권사가 발표하는 산업 분석리포트를 그 대상으로 합니다. 개별적 종목리포트는 소개하지 않습니다. * 각 리포트의 링크는 무료리포트의 경우는 전문을, 유료리포트의 경우 공개 가능한 정보를 모아놓은 플랫폼 링크를 수록하였습니다.

1. 메타버스 세계에서 자아실현을 구매하세요. 최애 아이돌과의 소통도 팝니다.

20219월부터 11월까지의 미디어 산업 분석리포트의 큰 흐름 중 하나는 디지털 가상세계에 현실자아의 확장, 복제 혹은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 활동하게 될 메타버스 속 소비자의 등장과, 그들을 통해 현실 공간에서 할 수 없었던 소비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경험하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 (K-POP 팬 플랫폼서비스 위버스’, ‘디어유’)의 등장을 주요하게 소개하였다. 이런 가상세계 시장 가치를 반영하는 주요한 지표로 얼마나 오래 가상공간에 머무르게 하는가가 핵심 이슈로 등장하며, 트래픽을 장악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 그러면서도 디지털 공간에서의 쌓이는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시 자연을 찾는 인간의 욕구는 레저스포츠 산업 성장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 강화로 이어지는 소비 시장의 순환 패턴을 예측하며 디지털 가상공간이 어떻게 소비 시장이 되고, 현실 세계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을지를 주요하게 분석하였다.

메타버스 등장의 의미는 적어도 자본의 관점에서 보자면 신대륙 발견에 가까워보인다. 이전에 없는 소비시장을 만들어내고, 현실세계의 규제나 도덕 혹은 인간의 성숙한 자의식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가상세계는 자본에 친절하다. 수익모델 답보 상태에 있던 페이스북 또한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며 전환의 시작을 알렸다. 이제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는 ‘자아실현’과 ‘소통’이 상품으로 출연하게 된다. 앞으로 메타의 세계관에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권리민주주의가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공공의 영역을 어떻게 확보해낼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재편하는 지금 메타버스 세계의 진보를 획득해내는 시도가 필요하다.

회사명을 '메타 Meta'로 변경 선언한 페이스북 'Connect' 행사 시연 모습 [사진=페이스북]
회사명을 '메타 Meta'로 변경 선언한 페이스북 'Connect' 행사 시연 모습 [사진=페이스북]

 💡 관련 리포트 

* 관련 링크는 리포트 제목에 연결

 1. 메타버스 

🔘 [IT 서비스] 요즘 삶이 많이 팍팍하십니까? 그렇다면 메타버스!

분석리서치 | 상상인증권 김장열 | 2021-11-08

메타버스가 인기를 지속적으로 끌어당겨서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대체 또는 주류로 등극하여 향후 인간의 현실 삶을 또 다른 차원으로 복제/확장할 수준으로 보편화될 것인가? 게임마니아나 일부 젊은이들에만 의존하는 시장이 아닌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도 현재 SNSTV와도 같이 일상생활 친구로 자리잡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저커버그는 메타’(페이스북의 new brand)의 목표가 10억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10년 내 전 세계 인구의 최소 10명 중 1) 거기에서 매일 10조 이상의 돈을 디지털 커머스로 지불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산업-테마] 페이스북 'Connect' 행사 요약

분석리서치 | 메리츠증권 정은수 | 2021-10-29

페이스북 사명을 'Meta'로 변경. 메타버스 종합회사로 본질적 변화할 것. 사업부문도 1) 기존 SNS 플랫폼 비지니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2) 메타버스 관련 사업(Reality Lab; VR, AR )으로 나누기로 결정

 

 2. 메타버스 - 디지털 자아 소비 시장의 출연, 확장 

🔘 [뷰티/생활용품/패션] 디지털 세상 속 진짜 나 다운 소비 

분석리서치 | DB금융투자 박현진 | 2021-09-01

전 세계 디지털 환경 변화 흐름 속에서 단 3분 만이라도 고민할 가치가 있어 보이는 장/단기 포인트를 추려보면 결국 지향하는 목표는 진짜 나 다운 소비가 아닌가 싶다현실 공간에서 할 수 없었던 소비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되고, 디지털 공간에서의 쌓이는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시 자연을 찾는 인간의 욕구는 레저스포츠 산업 성장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미디어] 컨텐츠 전성시대, 트래픽을 장악하라

분석리서치 | 흥국증권 황성진 | 2021-09-07

미디어 소비의 다변화/개인화 추세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컨텐츠 유통경로와 트래픽 역시 다변화되고 있다. 언택트 소비문화의 확산, 넷플릭스의 득세와 아시아 진출 전략, 영상 컨텐츠 수요 증가세 등이 맞물리면서 K-컨텐츠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료방송 플랫폼 시장에서는 IPTV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전반적인 유료방송 시장의 주도권이 통신사들에게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Non Fungible Token) 분야에 대해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현재 메타버스 플랫폼은 MZ세대 위주의 게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점차 그 생태계와 범위가 넓어지며 다양한 미디어/컨텐츠를 활용하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광고, 커머스의 영역으로의 확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 팬 플랫폼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시장화 

🔘 [미디어] 팬 플랫폼 탐방기

분석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황지원 | 2021-09-07

팬 플랫폼의 가치는 3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1) IP의 가치가 곧 팬 플랫폼의 가치를 결정한다. 2) 초기 비용이 낮을수록 확장성은 더욱 높아진다. 3) 팬들에게 주는 보상이 중요하다. 다만, 유니버스 식의 팬덤 간 경쟁 컨텐츠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한다. 팬들의 플랫폼 체류 시간 및 소비 정도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의 보상(유저의 레벨화나 팬미팅 참여 등)으로 이어지면 높은 확장성으로 나타날 것이다. 디어유도 마찬가지이나, ‘기다리면 무료와 같이 한 번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해줘도 더 빠르게 레벨 업 될 여지가 있다. 위버스와 디어유가 팬들에 대한 보상 부분을 해결하게 되면, 유니버스는 결국 IP의 차이를 극복하기 쉽지 않아 현재 제휴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빠른 성장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미디어] 엔터, 글로벌 팬 플랫폼 구축: 글로벌 팬 플랫폼 디어유, 11월 10일 상장

분석리서치 | 이베스트투자증권 안진아 | 2021-10-26

SM 엔터테인먼트, 디어유(Dear U) 플랫폼 상장하였다. 글로벌 K-POP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과 일본에만 존재하던 유료 팬클럽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확산. 단순, 일방적인 소통을 넘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팬더스트리' (Fan + Industry)라는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 중[성장 전략] 아티스트 IP 확보 커머스 ARPU 상향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

 

🔘[미디어]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

분석리서치 | SK증권 남효지 | 2021-10-29

메타버스, NFT: 아티스트 IP 기반 매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 기대한다. MD를 통해 팬들의 아티스트 관련 콘텐츠의 높은 소비력을 확인, 이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NFT와 결합이 용이하다. 지금까지 기획사 매출은 아티스트의 Physical Activity 기반이었다면 앞으로는 디지털 콘텐츠를 무형자산화해 거래할 수 있게 되어 아티스트 IP 기반 매출이 확장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2. 콘텐츠 업종의 긍정적 시각을 유지합니다. 분배의 정의 또한 함께 챙기세요.

지난 분기는 모든 산업 분야 통틀어 K-콘텐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화두였다. 주식시장에도 여러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분석리포트가 쏟아졌다. 손에 꼽는 성공 요인은 바로 글로벌 유통망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콘텐츠를 공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수익 성적표를 받아보니 초라했다. 그 이유는 글로벌 OTT사와의 계약에 있어, 기존의 영화 콘텐츠 수익을 공유하는 유통사와 공급자의 관계가 아닌 제조사와 하도급 형태의 계약 관계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런 수익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기존 산업 프레임 속에서 돌파하고자 하였다. 하도급 형태의 1차, 2차 벤더사의 수익률을 올리는 공식은 단순하다. 그건 최종 판매자의 신뢰 혹은 협력 관계를 형성하여 안정적 계약을 따내는 것이다. 그 과정 중에 판매자가 벤더사 독점 계약을 위한 선수금을 높여 부르게 하면 된다. 함께 비밀유지 조항과 기술유출 금지 조항을 넣는다. 이것 역시 수익률을 나누는 방식은 아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벤더사가 독점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자 간의 경쟁을 유발하는 방식이다. 후자의 방식이 현재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수익률 개선의 창구이다. 플랫폼, 신뢰, 협력사, 오리지널 콘텐츠 이런 단어 속에 숨어있는 창작자, 제작자는 어떻게 권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협력을 넘어선 독립된 창작자와 콘텐츠 유통사와의 건강한 관계는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그것은 시장의 수익을 공유하고, 저작 창작권을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런 변화를 도출하기 위해 공공의 영역은 어떤 역할을 할지도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

11월에 한국에 진출한 디즈니의 OTT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사진=디즈니플러스]
11월에 한국에 진출한 디즈니의 OTT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사진=디즈니플러스]

 

 💡 관련 리포트 

 

 1. 글로벌 OTT시장의 진입 수익예상과 분배의 정의 

🔘MZ세대의 미디어 콘텐츠 소비 방식

분석리서치 | ()NICE디앤비 | 2021-09-16

기존 방송과 차별화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규제적 측면에서 유리한 시장 진입 조건

OTT는 기존 방송과 유사하게 동영상 콘텐츠를 공급하지만, 방송에 적용되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텐츠 유통보다 규제를 덜 받는 데이터 전송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이 점을 이용 망사업자인 통신 3사 역시 비슷한 유형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OTT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업체가 시장 지배력을 유지, 강화하기 위해 OTT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규제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손쉬운 방법으로 방송 시장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OTT는 이를 마련해준 서비스이다.

 

🔘 [미디어] 디즈니플러스 쇼케이스 요약

분석리서치 |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조은아 | 2021-10-15

쇼케이스 내내 콘텐츠강조. 디즈니플러스는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만 약 2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그 중 7개가 한국 콘텐츠(드라마 5, 예능 1, 다큐 1)일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단순한 OTT 서비스,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투자사로서 아낌없는 콘텐츠 투자가 창의성, 독창성, 가성비 등을 겸비한 한국 시장에서도 이뤄질 것이라 얘기했다. 지적재산권(IP) 보유 권한에 대해서도 (넷플릭스와 비교하듯이) OTT 플랫폼이 독자적으로 가져가 수익을 창출하지 않고, “콘텐츠 창작자 및 제작사와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임을 발표하였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런칭 소식은 모든 제작사에게 호재다.

단순하게 판매처가 하나 늘어난 것이 아니라, 동남아를 넘어서 미국까지 강타하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매우 우수한 가성비와 높은 흥행력 덕분에 향후 콘텐츠의 스케일(제작비)이 점차 커질 것이고, 그에 따라 글로벌 OTT의 외주제작에 대한 보장 마진율은 지금껏 넷플릭스만 있었던 15-20%에서 디즈니플러스 입점으로 인한 플랫폼간의 경쟁 심화로 더욱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 [미디어]깜짝발표! 애플TV플러스 11/4 한국 런칭

분석리서치 |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조은아 | 2021-10-26

콘텐츠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애플TV플러스에 한해서는 아직은 하청의 하청 구조이지만,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의 사례를 미루어볼 때 현지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매일 업데이트되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순위 덕에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플랫폼간의 경쟁 심화로 한국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드라마의 스케일은 점차 커질 것이고, 거기에서 받아오는 보장 GPM은 더욱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미디어] 컨텐츠, 4차 Wave의 시작

분석리서치 | 대신증권 김회재 이지은 | 2021-11-11

- 미디어 업종 내 컨텐츠 산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 제시

- 21.8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의 흥행으로 시작된 컨텐츠 업종의 상승 흐름

- 21.11월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OTT의 한국 진출과 tving, Wavve, Seezn 등 한국 OTT의 컨텐츠 확보 경쟁이 촉발한 4Wave의 시작에 기인

 

🔘 [미디어] K-Drama, The Show Must Go On!

분석리서치 | 카카오페이증권 장지혜 | 2021-11-24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킹덤>, <스위트홈>, , <지옥>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한국 드라마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넷플릭스 이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OTT업체의 제작수요가 늘고 있다. 이렇듯 콘텐츠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의 주도권은 플랫폼에서 제작사로 넘어가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사는 제작편수(Q)증가, 제작비(P)상승에 IP를 통한 Margin 확대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국내 드라마 시장은 콘텐츠 제작사 우위로 변하고 있다.

 

 2. 플랫폼의 사회가치에 기여하는 공공적 역할  

🔘 [미디어] ESG Wannabe-국내 콘텐츠 기업의 ESG 활동은 아직 미비, 해외 사례 참고 필요

분석리서치 | SK증권 남효지 | 2021-11-23

넷플릭스의 ESG 경영 활동 사례

- 넷플릭스는 2022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Net Zero+Nature' 프로젝트를 3R(Reduce, Retain, Remove)을 중심으로 실천 중

- 또한 OTT 서비스의 특징을 활용하여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관련된 작품들을 꾸준히 제작 중

- 아직까지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ESG 활동은 해외 기업대비 실천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상황. 대부분의 방송/콘텐츠 기업들은 사회공헌활동을 언급하는 수준에 그침. CJ ENM, 제일기획, 이노션 등의 대기업 계열 콘텐츠/광고 회사들은 ESG 위원회 혹은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ESG 활동은 초기 단계로, 해외 업체의 사례를 참고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

 

 


 

#2. [동향]독립 미디어 분야를 위한 국제 기금 생긴다. “국제공익미디어기금” 출범 예정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위협에 처한 독립 언론과 기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기금이 생긴다. 국제공익미디어기금(International Fund for Public Interest Media)2022년부터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들에 소재한 독립 미디어를 지원하기 위한 초기 자금으로 총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 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기금은 국제자선단체 ‘루미네이트’와 BBC 산하 국제개발자선단체 ‘BBC 미디어액션’이 공동으로 창립하였으며 존 D. 와 캐서린 T. 맥아더 재단, 전미민주주의기금 등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2020년 기금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거쳐 현재 스타트업 펀딩을 모집하고 있다.

기금측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독립 미디어들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정치적 공격과 재정적 도전, 그리고 사업모델의 약화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멈추면서 2020년 세계 독립 미디어 분야는 신문 분야만 놓고 보더라도 300억 달러(한화 약 35조 원)의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러한 경제적 위기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오랫동안 독립 미디어의 주요 사업모델이었던 광고가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해감에 따라 독립 미디어 분야는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독립 미디어는 정치적으로도 매우 심각한 위협에 처해있다. Freedom of the Press 2017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13%만이 자유로운 언론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로운 언론이란 정치적 뉴스 보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언론인의 안전이 보장되며, 미디어에 대한 국가 개입이 최소화되고, 언론이 과도한 법률이나 경제적 압력을 받지 않는 미디어 환경을 말한다. 스웨덴의 V-Dem Institute에서 매년 발간하는 민주주의 보고서에서도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비민주화 경향이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이들은 이를 “비민주화의 제3의 물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표현의 자유와 미디어에 대한 위협이 심각하게 악화중인 국가 수가 2017년 19개국에서 2020년 32개국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V-Dem Institute, Autocratization Turns Viral: DEMOCRACY REPORT 2021)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지원하는 국제개발자금(공적개발원조, ODA)0.3%만이 미디어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독립 미디어 분야가 지금과 같은 위협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기금 설립측은 독립 미디어의 축소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일 뿐 아니라 기아, 질병과 건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사회경제적으로도 인류에게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독립적인 공익 미디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것은 모든 곳에서 건강한 민주주의를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초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의 악의적인 확산에 대응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며, 시민 및 민주적 규범이 번성할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UN 사무총장의 지지발언

 

기금의 목표는 정부나 기업, 빅테크 기업, 개발기구, 자선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을 통해 독립 저널리즘과 언론의 자유를 고취하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독립 언론매체인 Rappler(https://www.rappler.com/)를 운영하며 최근 언론의 자유 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마리아 레사와, 뉴욕타임즈 및 BBC 대표를 역임한 마크 톰슨이 이사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기금은 독립적인 위원회의 가이드를 통해 지원금을 분배할 예정이며, 탐사보도를 지원하는 기금과 지역 독립미디어를 지원하는 기금, 세계 권역별 국제지원 기금으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 시장이 민주주의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 관련 자료 더보기 

  • [기사] News veterans lead new global fund for public interest media

 


#3. [동향]성폭력 생존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창작자를 위한 6가지 조언

영화를 비롯한 미디어가 피해자, 소수자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논란과 논의가 있어 왔다. 이런 문제를 가십거리로만 다루는 황색언론의 문제는 오히려 명백하지만, 다큐멘터리 영화의 경우 더 복잡할 수 있다. 피해자가 겪은 일에 대해 알리고, 사회적으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도움을 주려는 의도로 시작했다가, 자칫 그 작업 때문에 피해자에게 더 큰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IDA((국제다큐멘터리협회, International Documentary Association)에서는 지난 10월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 토론 자리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성폭력 생존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창작자를 위한 6가지 조언’을 정리했다. 토론의 진행은 IDA의 매기 보먼이 맡았고, 패널로는 셰리잔 미누왈라(인권변호사, 연구자), 벨키스 와일(인권감시단 연구자), 대포딜 알탄(영화감독, 프론트라인 기자), 앙드레 세딜(다큐멘터리 감독, UC버클리대 언론학 교수), 나탈리 블록-브라운(영화감독, 다큐멘터리 책임 위원회 회원), 나빌라 라시드(법의학 사회복지사)가 참여했다.

다음은 토론에서 정리된 내용을 번역한 전문이며, 원문(영문)과 토론 라이브 영상(자동번역 국문 자막 지원)은 하단 참고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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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성폭력 생존자를 지지하는 다큐멘터리들이 남긴 유산은 복잡다난하다. 많은 감독들이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가 제작 과정에서 생존자에게 더 해를 끼치거나 생존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IDA와 다큐멘터리 책임 위원회는 다큐멘터리 연출자 및 언론인들이 이처럼 중요한 이야기를 다룰 때 생존자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지 토론했다. 다음은 토론 내용을 6가지 팁으로 요약한 것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할 때 필요한 ‘트라우마 인지적 접근’에 대한 여러 제안사항과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역자 주: 추가 참고 자료 링크는 원문 링크의 페이지 하단 참조)

(이미지 출처: IDA 유튜브 https://youtu.be/UDNL1sNa5M8)
(이미지 출처: IDA 유튜브 https://youtu.be/UDNL1sNa5M8)

 

 1. 그 어떤 연출자도 잠재적 가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당신의 정체성이 무엇이든, 카메라를 들고 있다면 일정한 권력을 가지게 된다.”

지난 토론 자리에서 다큐멘터리 책임 위원회 패널 나탈리 블록-브라운이 처음으로 꺼낸 이야기다. 말할 필요도 없이 다큐멘터리 연출자는 참여자의 이야기를 다룰 고유 권한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가해의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연출자는 물론 스태프 중 누구라도 성폭력 피해자인 출연자에게 2차 가해를 할 가능성이 있음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참여자와 같은 경험을 했거나 같은 정체성을 가진 제작진일지라도, 예외 없이 말이다.

 

 2. 동의는 점진적 과정이다 

연출자는 참여자의 ‘동의’에 대해 한 번 받아내면 끝나는 일로 여겨서는 안 된다. 동의는 언제든지 철회될 수 있고, 이를 묵살하는 것은 아주 무책임한 일이다. 본인의 작업을 넘어 출연자의 삶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이 법적인 동의를 이미 받았다 해도, 제작 과정 중간중간, 특히 영화가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단계에서 참여자에게 다시금 동의를 구해야 한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참여자의 동의 과정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연출자 본인이 참여자에게 자기 이야기를 꺼내도록 강요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들의 가족이나 공동체에서 그런 압박이 있을 수 있다. 토론 패널로 참여한 인권변호사 겸 연구자 셰리잔 미누왈라는 미디어가 ISIS의 성폭력 생존자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생존자 여성들이 속한 공동체 지도자들이 자기 공동체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피해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당한 일을 미디어에 공개하도록 압박했음이 드러났다.

출연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엄격한 개념의 법적 동의를 넘어서는 조치를 취해야 그들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할 수 있다. 법적인 개념과 윤리적인 개념은 분명히 다르고, 부모의 동의만으로는 ‘실질적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늘 당사자가 편안한지, 시간이 흘러 성장하면서 자신의 트라우마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된 후에도 여전히 프로젝트에 참여해도 괜찮은 지, 꼭 본인에게 확인해야 한다. 이번 토론에 참여한 인권감시단 연구자 벨키스 와일은 청소년 당사자가 참여한 본인의 작업에서 개별 당사자가 자신이 겪은 각 사례별로 동의 여부를 직접 판단하도록 했다. 이는 출연자가 법적인 동의를 할 수 있는 연령인지와는 무관하게 진행되었다.

 

 3. 실질적인 케어를 제공하라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경험을 남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참여자 본인조차도 실제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예상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대비해 연출자가 미리 출연하는 생존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출연자를 위한 심리학자나 트라우마 전문가 비용을 예산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촬영장에서 처음으로 꺼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생존자들이 본인의 트라우마에 대해 가장 처음 이야기하기에 더 적절한 곳은 정신과 전문의 앞이지, 연출자나 언론인 앞은 아니다. 출연자가 의지할 만한 친구나 가족, 또는 변호사와 함께 오게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촬영팀 구성도 세심하게 고민해야 한다. 남성들로 가득 찬 방은 생존자를 불편하게 할 수 있고, 생존자가 유색인종일 경우 백인들로 가득한 공간을 불편해 할 수도 있다. 다음 질문을 늘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출연자가 이 이야기를 꺼내기에 적절한 팀 구성인가?”, “내가 이 출연자의 인터뷰어로 적절한 사람인가?”

 

 4. 투명성이 생명이다 

연출자들이 마주하는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출연자가 자신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다. 예를 들어 방송의 한 코너에 들어갈 짧은 인터뷰를 하는 것과 대규모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당신이 이 영화를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출연자에게 정확히 이해시켜야 한다. 프로젝트가 다루는 주제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각 출연자의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완성되면 어디에 상영할지, 연출자가 바라는 이 영화의 이상적 상영 기간과 현실적인 예상 상영 기간 등, 최대한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영화가 공개된 후 출연자 본인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 지도 명확히 인지시켜야 한다. 당신도 출연자도 그 영화가 당사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완벽히 예상할 수 없다. 당신은 출연자가 안게 될 리스크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혹시라도 이후 영화가 출연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경우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까이 지내야 한다. 또 한 가지, 영화 출연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거라고 섣불리 약속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목표로 삼는 것이 무엇인지 정직하게 말하자. 앞으로 어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감수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알려내고자 한다고 말이다.

 

 5. 익명성을 철저히 지켜줄 것 

보복 위험을 감수하고 자기 이야기를 공유하는 생존자에게 있어서 익명성은 생존과 직결된다. 이 점을 절대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항상 출연자에게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선택지를 주고, 익명을 요구한다면 영화의 모든 부분에서 철저하게 지켜주어야 한다. 눈이나 어떤 특징을 가려달라고 하는 경우 모두 포함된다. 그들의 신원을 감출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라.

 

 6. 인터뷰는 천천히 진행하자 

보통의 인터뷰라면 사전에 해당 이야기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지만, 성폭력 트라우마가 있는 이들을 인터뷰할 때는 주제의 민감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출연자로 하여금 고통스러운 경험을 너무 상세하게 이야기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준비 과정에서 “이 사람이 자기가 겪은 일의 어떤 지점을 공유하고 싶어 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

출연자는 인터뷰 도중이라도 마음이 바뀌어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인터뷰를 중단한다는 것은 연출자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고, 당신이 많은 노력을 투여한 일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이야기를 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 관련 자료 더보기 

  • [원문] 6 Tips for Documentary Filmmakers on How to Better Serve Participants with Gender-Based Trauma BY HANSEN BURSIC (OCTOBER 14, 2021)

#4. [동향]자연/환경/야생동물 타이틀 전문 비영리 스트리밍 플랫폼 ‘에코플릭스(ecoflix)’ 런칭

미국의 자선사업가이자 동물권 옹호자인 ‘데이빗 카셀먼(David Casselman)’이 주도하는 비영리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에코플릭스(ecoflix)’가 지난 11월 9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에코플릭스는 야생 동식물, 기후변화, 자연환경보호 등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광고 없이 제공한다. 서비스 런칭과 함께 플랫폼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 또한 공개되었는데, LA 동물원에 30여년 간 갇혀 있던 코끼리 ‘빌리’에게 자유를 되찾아 주기 위한 여정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프리 빌리>(Free Billy)가 포함되었다. 

에코플릭스 홈페이지 이미지
에코플릭스 홈페이지 이미지

 

에코플릭스는 야생동물 복지를 위한 자선기금단체 ‘본 프리(Born Free)’, UN의 ‘1조 그루 나무심기 운동(Trillion Trees Campaign)’, 영국 자선단체 ‘국립공원구조(National Park Rescue)’ 등 전세계 각지의 NGO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멤버십 구독을 통해 얻어진 수익 또한 에코플릭스의 구독자들이 가입 시 선택할 수 있는 제휴 NGO 단체에 직접적으로 기부된다. 에코플릭스는, 지난 2020년 12월 80여 개의 비영리단체들과 제휴를 맺으며 런칭했던 유럽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워터베어 네트워크(WaterBear Network)’와 마찬가지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중 육상 생태계, 해양 생태계, 기후변화와 대응 등 3가지 주요 의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제 해결 및 이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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