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국가를 꿈꾸는 개신교

태극기 흔드는 '극우 개신교'는 20%

2025.12.01 | 조회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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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청년의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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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인들이 기독교국가를 꿈꾸고 근본주의 기독교와 연관되면서 선민의식과 분리주의에 근거해 사유하고 행동하면서 극우화 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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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 참석자들이 구약에 기록된 다윗의 이스라엘을, 현대 이스라엘과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이들은 팔레스타인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한다.

- 이렇듯 이스라엘과 한국을 동일시하고, '기독교 국가'를 꿈꾸는 극우 개신교인들의 모습은 일반 시민들에게 '개신교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 오세조 목사는 이미 학계에서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실제 이스라엘의 역사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한국교회는 '역사적 사실'과 '신화'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 오 목사는 극우 개신교가 한국의 '기독교 국가화'를 꿈꾸는 것을 두고 "기독교 국가론의 사상적 토대는 기독교 민족주의로서 기독교와 무관한 세속주의 이데올로기"라며 "한국교회가 이를 분명히 파악하고, 복음이란 '지상에 기독교 국가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성령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형 교회와 목회자들이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배제를 주장하면서 혐오의 진원지로 지목되기도 한다. 

- 김성희 교수는 한국교회의 기반이 근본주의 기독교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도매금'으로 취급당할 것이라고 봤다.

- 김 교수는 "다수의 한국교회를 지배하는 근본주의의 특징은 성서무오설과 축자영감설, 문자적 해석,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부흥 운동을 토대로 반진화론, 반공주의, 반낙태, 반동성애를 성경적 진리로 규정하고, 선민의식과 분리주의, 전투적 적대감과 공포심에 근거해 사유하고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 김성희 교수는 "바울은 메타노이아 이후 평생을 문자적 율법주의를 주장하는 유대인들과 씨름했다. 민족과 성별, 계급을 초월해 모두가 존중받아야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언했다. 우리 역시 다른 이들을 차별하지 않고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 권위주의·급진주의·반엘리트주의가 특징인 '극'과 토착주의·보수주의·반공주의·사회다원주의 속성을 가진 '우' 성향에 모두 해당하는 7개 항목에 모두 동의한 경우(그렇다+매우 그렇다)를 극우로 규정했을 때, 개신교인 중 극우 비율은 21.8%였다. 

- 개신교인들이 극우화에 앞장서는 것처럼 비춰지는 이유에 대해, 송진순 교수는 "통계적 수치는 비슷하지만 '조직화된 가시성' 때문이다. 전체 시민의 극우 성향은 분산되어 있지만 교회 안의 극우 성향은 교회라고 하는 조직을 통해서 세력화돼서 나타나 과잉 대표, 과대표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 조사 결과 극우 개신교인들은 교리적인 배제와 혐오를 넘어서서, 실제 교회 공간 안에서 이주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소수자들과 함께하는 것을 굉장히 불편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는 직분이 높을수록, 신앙에 열심일수록 높게 나왔다.

- 정치적 혐오, 타자 배제, 권위적인 태도가 강단을 통해 신의 뜻,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되고 있으며 반공 좌파, 반동성애, 반페미니즘, 반이슬람 등 수많은 혐오 담론이 교회 안에서 반기독교세력으로 묶이면서 세력화되고 있다

- 성공회대 신학연구원장 신익상 교수는 목회자의 극우 성향이 높게 나온 것에 주목했다. 목사·전도사·강도사의 경우 30.6%가 극우 성향으로 나타나, 전체 개신교인의 극우 비율은 21.8%인 것에 비해 8.8%p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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