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Letter

자동차 경쟁은 빨라지고, 로봇은 더 가까워지고

7월 넷째 주, 한 주간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6.07.27 | 조회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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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 New Car /  🗞️: News 💸 Earning / 🤖: Robotics 

This Week...

🗞️ 유럽에서도 지배하는 테슬라

🗞️ 사이버캡에 스타링크 들어갑니다

🚗 볼보, ES90 국내 출시

💸 현대, 기아 실적 발표

🚗 전동화 레인지 로버 개발 중

🤖 엔비디아, 차세대 로봇용 AI 컴퓨터 공개

🗞️ 하루에 4대씩 신차 공개한 중국

🗞️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에서 못 탈 수도?

🤖 본격적으로 로봇 하려는 삼성

🗞️ 테슬라 FSD 구독률은 상승 중

🗞️ 모셔널 전면 재설계로 자율주행 도전

🤖 중국 휴머노이드, 한국 자동차 부품 공장에 들어온다


🗞️ 유럽도 지배하는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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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유럽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52%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시장 성장의 중심에는 테슬라가 있으며, 모델 Y와 모델 3가 나란히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며 유럽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 테슬라 모델 3의 가파른 상승세와 시장 지배력
  • 테슬라의 중형 세단인 모델 3는 6월 한 달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나 급증하며 강력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 모델 3는 테슬라 모델 Y의 뒤를 이어 전체 전기차 판매 순위 2위에 올랐으며, 이로써 테슬라는 유럽 전기차 시장 1위와 2위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판매가 절반 이상 늘어나는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테슬라의 주요 모델들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사이버캡에 스타링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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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사이버캡에 스타링크 안테나를 직접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스페이스X의 스타십도 위성 배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두 기업이 우주 통신망과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하나로 묶는 거대한 수직 통합 생태계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 사이버캡에 직접 통합되는 스타링크 V5
  • 테슬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인 사이버캡 지붕 구조 내부에 스타링크 V5 안테나를 직접 내장한 설계를 공개했습니다.
  • 이를 통해 차량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속 위성 인터넷에 접속하여 승객에게 넷플릭스나 실시간 영상 서비스 같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일반 통신망이 불안정한 음영 지역에서도 실시간 경로 탐색과 원격 지원이 가능해져, 운전대 없는 로보택시 운영의 필수 요소인 연결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 스타십 13차 비행 성공과 위성 배포 임무 완수
  •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13차 시험 비행에서 발사체 회수와 실제 위성 배포라는 핵심 목표를 모두 달성하며 우주 운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 이번 비행에서는 처음으로 실제 운용 하드웨어인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0기를 우주 궤도에 배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위성은 신형 위성의 우주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위한 목적이기에 약 20분간 신형 위성을 테스트하고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소멸되었습니다.
  • 이전 비행의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며 비행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이는 향후 테슬라 사이버캡과 같은 기기들에 위성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됩니다
💡 인사이트: 사실 적수가 없을지도 몰라🤔

테슬라라는 브랜드와 그 회사가 판매하는 전기차만 놓고 본다면, 다른 제조사들과 성능과 가격을 비교하며 충분히 우위를 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그리고 있는 더 큰 생태계까지 시야를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과연 지구상에 이와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경쟁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는 차량 운행은 물론, 탑승자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통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각국 통신사의 네트워크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자체 통신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 원가와 서비스 확장성은 물론 기술 개발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넷이라는 인프라가 가진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우주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출발했지만, 두 회사가 향하는 방향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이동 수단과 자율주행 플랫폼을 만들고 스페이스X가 이를 연결하는 통신망을 제공한다면, 일론 머스크는 자동차 한 대를 넘어 이동과 에너지, 통신이 하나로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 볼보, ES90 국내 출시

국내 사양에 차량 상부에 위치한 라이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내 사양에 차량 상부에 위치한 라이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ES90을 국내에서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출시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와 제네시스가 주도하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일으키려는 볼보의 공격적인 승부수입니다.

🇸🇪 한국 시장을 겨냥한 파격적인 가격 정책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억 원 미만인 7,294만 원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 이는 유럽 주요 국가 판매가보다 약 5,000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입니다.
  • 원화 약세로 인한 마이너스 마진 상황임에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내세워 본사를 설득한 결과입니다.
  • BMW i5 및 제네시스 전동화 G80과 직접 경쟁하며 수입차와 국산차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차세대 기술로 구현한 압도적 성능
  • 볼보 최초로 800V 고전압 시스템을 도입해 최대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 10분 충전만으로 약 300km 주행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706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CATL 사의 NCM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 엔비디아 기반의 휴긴 코어 플랫폼을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컴퓨팅 성능을 8배 향상시켰습니다.
  •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를 제공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개선되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로 설계되었습니다.
🚘 세단과 SUV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 공간
  • 3,102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확보하여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 세단의 우아함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하여 지상고를 높이고 최대 1,445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 볼보 역사상 가장 낮은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여 주행 효율성과 정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실내 소음을 앞좌석 기준 약 68dB(A) 수준으로 낮춰 역대 볼보 중 가장 조용한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 인사이트: 가격 파괴를 넘어선 '경험의 표준화' 전략

볼보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가격 할인이 아닙니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하드웨어 스펙' 중심의 경쟁을 '소프트웨어 경험과 접근성' 중심으로 옮기려는 고도의 전략입니다.

그동안 고가로 형성되었던 대형 전기 세단의 심리적 저항선을 무너뜨림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가 볼보의 SDV 플랫폼인 '휴긴 코어' 생태계에 진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일단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뒤,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통제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관점과 닿아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가 장악한 프리미엄 시장에서 볼보가 제안하는 이 '가성비 넘치는 고지능 플래그십'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선택을 받을지가 향후 전기차 시장 경쟁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입니다.


💸 현대차, 기아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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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2026년 2분기, 대외적인 경영 위기 속에서도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습니다. 부품사 화재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지만, 하이브리드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를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현대차그룹이 이동 수단 제조사에서 물리적 AI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음을 보여줍니다.

🚗 외부 악재를 뚫어낸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 체력
  • 현대차와 기아 모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증명했습니다.
  • 현대차는 부품사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기아는 영업이익률 8%대를 회복하며 확연한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HEV) 판매 비중을 30% 가까이 끌어올리고, 국내와 유럽에서는 대중화 전기차(EV) 모델을 집중 투입하는 권역별 맞춤 전략이 수익성을 견인했습니다.
🤖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인수와 피지컬 AI로의 전환
  •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에 따라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잔여 지분 인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이번 지분 인수는 단순한 로봇 제조를 넘어 인공지능이 물리적 환경에서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 오는 8월 개최될 인베스터 데이(CID)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개발 및 사업 전개 과정 등 구체적인 로보틱스 청사진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 전동화 레인지 로버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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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가 브랜드의 다섯 번째 멤버이자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인 레인지로버 GT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소식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선 전동화 전략의 핵심 변화를 보여줍니다.

🛋️ 실내 공간: 절제미와 최첨단 기술의 조화
  •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따뜻하고 절제된 공간을 구현했으며, 시각적 소음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 기존의 복잡한 계기판 대신 운전자용 디스플레이와 단일 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하여 단순한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 대시보드를 감싸는 직물 소재는 촉각적인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내부에 스피커를 숨겨 설계되었습니다.
  • 장거리 여행의 안락함을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무릎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 성능과 플랫폼: 전용 아키텍처 기반의 강력한 전동화
  • 레인지로버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영국 헤일우드에서 생산됩니다.
  • 초기에는 배터리 기반의 순수 전기차로 출시되며,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택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 승용차와 같은 민첩한 주행 성능과 레인지로버 고유의 강력한 험로 주행 능력을 결합했습니다.
  • 현재 개발의 최종 단계에 있으며, 지형도를 형상화한 위장막을 입고 전 세계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차세대 로봇용 AI 컴퓨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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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엣지 AI의 대중화를 앞당길 차세대 AI 컴퓨터인 젯슨 토르(Jetson Thor)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고성능 AI 모델을 구동하면서도 크기와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첨단 로봇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일상에 대규모로 보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 더 작고 강력해진 로봇의 두뇌, 젯슨 토르
  • 새로운 T3000 모듈은 기존 하이엔드 모델 대비 크기와 전력 소비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음에도 거대 언어 모델(LLM)과 같은 최첨단 AI를 처리하는 성능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 함께 출시된 T2000 모듈은 시각 AI 기능을 갖춘 자율 이동 로봇이나 산업용 기기를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진입점을 제공합니다.
  • 새롭게 도입된 젯슨 에이전트 스킬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메모리 최적화를 자동화하여, 하드웨어 사양을 높이지 않고도 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게 돕습니다.
  • 로봇 전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코스모스 3 엣지는 로봇이 주변 세상을 스스로 인식하고 다음 행동을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개발자들은 현재 제공되는 개발자 키트의 에뮬레이션 모드를 통해 2027년 1분기 정식 출시될 모듈의 성능을 미리 경험하며 개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엔비디아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반도체 성능 향상을 넘어, 로봇이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드웨어의 크기와 비용이라는 현실적인 장벽을 낮춤으로써,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했듯 로보틱스 산업에서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하루에 4대씩 신차 공개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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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시장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650종의 신차가 쏟아졌는데, 이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경쟁 기준을 완전히 바꾸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 하루 4대꼴로 쏟아지는 압도적 물량
  •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총 650여 종을 시장에 내놨습니다.
  • 이는 하루 평균 4대꼴로 새로운 차량이 등장한 셈이며, 미국 시장이 2024년 한 해 동안 출시한 29종과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 특히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 이력이 없는 완전 신차만 해도 매달 약 30종씩 출시되며, 단순한 개량 모델 출시를 넘어선 활발한 투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속도 경쟁을 뒷받침하는 기술과 AI
  • 이러한 신차 공세의 배경에는 차량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여 개발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전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판매 성장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고밀도 배터리, 초고속 충전 기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최신 기술을 경쟁사보다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습니다.
  • 비야디(BYD) 등 주요 업체들은 이러한 치열한 경쟁을 번영의 원동력으로 삼아, 이미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 인사이트: 실패 = 데이터

중국 제조사들이 수많은 신차를 쏟아내는 모습을 단순히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만든다”는 정도로만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이제 AI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의 설계와 개발, 제작 과정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속도도 과거보다 훨씬 빨라졌습니다.

제조사 간 품질 격차까지 빠르게 줄어들면서, 하드웨어 제품 하나만으로 오랫동안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완벽한 첫 제품을 내놓느냐보다, 시장의 반응을 얼마나 빠르게 수집하고 다음 제품에 반영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신차의 종류와 출시 횟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 많이 시도하고 실패할수록 중국 제조사들이 축적하는 개발 경험과 실제 시장 데이터도 늘어납니다. 실패의 원인을 빠르게 학습하고 곧바로 다음 제품에 반영한다면, 실패는 손실이 아니라 성장 속도를 높이는 자산이 됩니다.

빠르게 성장하려면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실패하며, 더 빠르게 개선해야 합니다. 지금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차의 숫자 자체가 아니라, 그 많은 도전 뒤에 쌓이고 있는 엄청난 양의 학습 데이터입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에서 못 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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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상무위원회가 중국 지분율이 높은 자동차 업체에 대해 사실상의 퇴출을 예고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독일의 상징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약 20%의 중국계 지분으로 인해 규제 사정권에 들어오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국 시장에서 마주한 퇴출 위기
  • 최근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는 중국계 법인이나 개인이 지분을 15% 넘게 보유한 자동차 업체의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국유 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9.98%, 지리자동차 창업자 리수푸 회장이 9.7%의 지분을 보유해 합계 지분율이 약 20%에 달합니다.
  • 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벤츠처럼 이미 미국에서 사업 중인 기업은 2030년까지 지배구조를 변경하거나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유예 기간을 갖게 됩니다.
🛡️ 자동차가 피지컬 AI가 되며 바뀐 안보 기준
  • 이번 규제의 핵심 근거는 커넥티드 차량이 수집하는 위치 정보나 개인 데이터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국가 안보 우려에 있습니다.
  • 제너럴 모터스(GM) 등 미국 현지 업체들이 자국 브랜드인 캐딜락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당 입법을 지지하며 산업 패권 다툼의 양상도 띠고 있습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는 미국 내 대규모 생산 시설과 수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강조하며 규제 기준을 25%로 상향하거나 개별 심사를 도입해달라고 의회를 설득 중입니다.
💡 인사이트: 지배 구조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기계 장치가 아닌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며 한 사람의 삶에 깊게 관여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범위를 넓혀 많은 사람이 차량을 소유하게 되면 한 국가의 데이터가 누적이 되는 셈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나라의 자동차가 그 나라를 돌아다니느냐에 대한 문제가 점차 민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도 중국과 미국 간의 패권싸움이 격해지는 마당에 메르세데스의 현재 지분 상황은 곤란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규제는 단순히 중국차의 진입을 막는 것을 넘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누구의 돈으로 차를 만들고, 누구의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기업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 못지않게,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 지배 구조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 본격적으로 로봇 하려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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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로봇을 스마트폰과 가전의 뒤를 이를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대표이사 직속 조직을 통해 실제 사업화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입니다.

🤖 대표이사 직속 RX사업추진실 출범
  •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했습니다.
  • 이번 조직 개편은 삼성리서치와 미래로봇추진단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로봇 관련 인력과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핵심입니다.
  • 노태문 대표이사가 직접 조직을 지휘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신 전략가와 석학 영입
  •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로봇 전략을 이끌었던 이동건 부사장이 로보틱스전략팀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 지능형 자율 로봇과 로봇 손 조작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김현진 서울대 교수와 김의겸 아주대 교수도 함께 합류합니다.
  • 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난제인 정밀한 제어와 자율 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 데이터 팩토리와 글로벌 연구 거점 구축
  • 로봇이 복잡한 작업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구미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를 조성합니다.
  • 서울R&D캠퍼스를 메인 거점으로 삼아 연구 인력의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합니다.
  • 미국, 중국, 일본 등 로봇 기술이 앞선 국가에 글로벌 연구 거점을 마련해 현지 생태계를 활용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 200조 실탄을 활용한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
  • 삼성전자는 약 200조 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유망 로봇 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나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이미 최대 주주가 된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시너지를 내는 것 외에도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2030년까지 모든 글로벌 생산 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제조 로봇부터 단계적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 테슬라 FSD 구독률은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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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 구독 서비스에서 역대급 성장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신규 구독자 유입과 함께 전 세계 시장 확장 및 하드웨어 제약 극복을 위한 기술적 대응도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 FSD 구독자 148만 명 돌파와 북미 시장의 변화
  • 테슬라의 유료 FSD 구독자 수가 2분기 말 기준 148만 명에 도달하며 전년 대비 56% 급증했습니다.
  • 이번 분기에만 약 20만 명의 구독자가 추가되어 역대 최대 분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 북미 지역 신규 차량 인도분 중 55% 이상이 FSD 구독을 포함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채택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 이는 차량 구매 시점에 일시불 결제 대신 월 구독 방식을 선택하는 고객이 늘어난 결과로 본사 측은 설명합니다.
💻 하드웨어 한계 극복을 위한 소프트웨어 배포
  • 최신 AI4 하드웨어 기반의 기능을 구형 컴퓨터인 HW3 사양에 맞춰 압축한 v14 라이트 버전을 한국과 미국에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 새로운 버전은 주차 위치 선택 옵션과 보행자 상호작용 기능 등을 추가해 주행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 대의 차량이 구형 컴퓨터를 사용 중인데, 메모리 대역폭이 신형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완전 무인 주행 달성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입니다.
🌍 유럽 시장 확장과 국가별 규제 대응
  • 리투아니아와 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서 추가 승인을 획득하며 유럽 내 FSD 주행 거리가 5,000만 킬로미터를 넘어섰습니다.
  •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안전성과 운전자 주의 분산 문제를 이유로 승인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일론 머스크는 승인 지연이 오히려 인명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 유럽 연합 전체의 승인을 위해서는 기술 위원회의 다수결이 필요하며, 다음 논의 기회는 10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모셔널 전면 재설계로 자율주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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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자율주행 시스템 아키텍처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며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향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 AI 퍼스트로 전환한 차세대 시스템
  • 거대 주행 모델(LDM)을 도입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 사람과 유사한 판단을 내리는 구조로 바꿨습니다.
  • 데이터가 인지부터 제어까지 통합 판단하는 딥러닝 방식에 기존의 안전 규칙을 결합하여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 새로운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때마다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할 필요가 없어 서비스 확대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전망입니다.
🚕 상용화의 핵심, 아이오닉 5 로보택시
  • 기존 차량에 장비를 추가한 것이 아니라 초기 설계 단계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센서와 안전 시스템을 통합해 개발했습니다.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양산되어 대규모 운용에 최적화된 제조 품질과 검증 능력을 갖췄습니다.
  •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합니다.

🤖 중국 휴머노이드, 한국 자동차 부품 공장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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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가 한국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에서 실제 작업 능력을 시험합니다. 전시장에서 동작을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정해진 시간 안에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제조 현장으로 무대를 옮긴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8월부터 실제 생산라인에서 검증
  • 유비테크의 한국 파트너 덕산JM로보틱스와 자동차 부품사 아진산업이 실증을 진행합니다.
  • 크루즈 Y1과 워커 S2를 투입해 실제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개념검증을 시작합니다.
  • 부품 이송과 검사 같은 반복 작업에 적용할 가능성을 살피고, 현장 데이터는 향후 대규모 배치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 공장에서 증명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 휴머노이드는 기존 설비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생산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만큼 반복 정확도와 안전성도 검증해야 합니다.
  • 따라서 8월 실증은 상용화를 확정하는 단계가 아니라, 실제 도입 가능성을 확인하는 첫 시험에 가깝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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