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1️⃣ 구글이 검색 페이지에서 레시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Quick View 기능을 테스트 중입니다.
2️⃣ Arc 브라우저의 검색 기능이 안드로이드에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3️⃣ 테슬라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공개했습니다.
4️⃣ 닌텐도가 게임 테마 음악과 수면 추적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알람 시계 Alarmo를 발표했습니다.
5️⃣ AI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혼재된 가운데 국가별로 다양한 인식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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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결과에서 바로 레시피 보여주는 기능 실험 중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바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는 Quick View 기능을 실험중이에요. 위의 이미지처럼 초콜릿 칩 쿠키 레시피를 검색하면 블로그 레시피에 Quick View 버튼이 뜹니다. 이걸 클릭하면 재료, 사진, 조리법까지 한눈에 볼 수 있죠. 이 기능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블로그를 눌러서 들어가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어요.
아직은 초기 실험 단계여서 구글이 일부 블로거와 협력해서 이 기능을 실험중이라고 합니다. 요즘 구글이 검색 결과 안에서 모든 정보를 보여주려고 노력중인데, 이 기능도 그런 방향의 연장선에 있는 셈이죠.
💬 AI 때문에 검색 경험이 달라질꺼라는 말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구글에 키워드를 넣어서 정보를 확인하는 패턴을 버릴수는 없죠. 그래서 구글은 이런 사용 맥락에서도 검색한 정보에서 사용자가 궁긍적으로 원하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는것 같아요. AI에 물어봐도 초콜릿 칩 쿠키 레시피를 알 수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의 레시피를 꼭 알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https://www.theverge.com/2024/10/10/24267119/google-search-recipe-blogs-quick-view
Arc Search, 이제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 가능
이제부터 안드로이드에서도 브라우저 컴퍼니가 만든 웹 브라우저인 Ar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rc Search라는 이름으로 오픈 베타 버전이 출시됐어요. 원래는 iOS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더 많은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Arc Search에는 "Browse for Me"라는 기능이 있어요. 우리가 검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웹페이지를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만 정보만 모아서 새로운 페이지로 만들어줍니다. 하디만 이 기능이 소규모 웹사이트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비판도 있어요. Arc의 CEO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방법을 개선하려고 노력중이라고 해요.
Browse for Me 외에도 안드로이드용 Arc Search에는 광고 차단 기능과 오래된 탭을 자동으로 보관해주는 기능도 있어요. 이번 가을에는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Arc Search는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해드렸었는데 드디어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해볼 수 있네요. 정보 탐색과 검색 경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시라면 한번씩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구글이 검색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것처럼 이 다음 버전에는 우리가 정보를 찾는 방식이 한번 더 바뀔수 있으니 Arc Search를 써보면서 앞으로의 정보 수집과 정리에 대해 고민해보면 재밌을꺼 같네요.
https://www.theverge.com/2024/10/4/24262056/arc-search-android-beta-mobile-web-browser
https://techcrunch.com/2024/10/04/the-browser-company-launches-arc-search-on-android/
테슬라, 자율주행 로보택시 컨셉 ‘Cybercab’ 공개
테슬라가 10월 10일 로스앤젤레스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We, Robot’ 이벤트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했어요. 사이버캡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모델로, 단 두 명의 승객만 탑승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차량입니다. 차체에는 나비형 도어와 후방 창문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사이버트럭과 유사하게 전면 라이트 바가 포함되었습니다. 예상 판매 가격은 3만 달러 이하로 책정되었으며,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아시다시피 일론 머스크는 과거에도 항상 공격적인 계획을 남발했었잖아요. 그렇기에 실제 언제 양산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로보택시뿐만 아니라 최대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셔틀 버스 형태의 로보밴(Robovan)도 함께 공개되었어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여전히 베타 버전이며, 규제 승인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에는 아직 넘어야할 문턱이 많습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향후 로보택시 운영을 통해 ‘테슬라 네트워크’라는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차량 소유자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자신들의 테슬라 차량을 로보택시로 등록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테슬라의 비전을 제시한 자리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기능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 테슬라는 더 이상 자동차 회사가 아닌 AI와 로봇에 중점을 두는 회사로 변화하고 싶어하고 있어요.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이러한 쇼케이스를 자주 시도하고 있는거죠. 늘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테슬라가 카메라에만 의존하는 이상 완전 자율주행 모델의 실제 출시는 쉽지 않을거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죠. 현재 완전 자율주행 모델이 3%정도의 이탈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도로에서 이 모델을 사용하기에는 정말 큰 숫자잖아요. 아직 먼 미래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그 미래를 위해 끝없이 투자한다고 봐야 할지 아니면 블러핑에 불과하다고 해야 할지, 시간이 한참 지나봐야 알 것 같네요.
https://electrek.co/2024/10/10/tesla-unveils-cybercab-electric-robotaxi/
https://autos.yahoo.com/elon-musk-reveals-teslas-robotaxi-042023825.html?guccounter=1
닌텐도의 새로운 알람 시계, Alarmo
우리 모두 닌텐도 스위치 2를 기다리던 이 때, 닌텐도는 갑자기 알람시계를 발표했습니다. Nintendo Sound Clock: Alarmo는 단순한 알람 시계 그 이상으로, 스마트한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가격은 $99.99 / £89.99이며, 2025년 1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 시계는 2.8인치 LCD 화면을 통해 시간을 보여주며, 닌텐도 캐릭터가 알람에 반응하여 상호작용합니다.
마리오 오디세이의 ‘Jump up, Super Star!’ 등 닌텐도의 아이코닉한 음악을 알람으로 설정할 수 있는 이 알람 시계는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에서 영감을 받은 모션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수면 중 움직임을 추적하여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빠르게 일어나는지에 따라 알람을 조정합니다. 또한 손을 흔들어 알람을 미룰 수도 있는데요, 만약 알람이 울렸는데도 계속 침대에 있을 경우, 알람 음악이 점점 더 강렬해지며 마침내 보우저의 테마곡까지 등장해 잠에서 깰 수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알람 음악과 배경 화면은 마리오 외에도 젤다의 전설, 스플래툰, 동물의 숲 등 다양한 닌텐도 게임 테마를 선택할 수 있어, 매일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현재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회원만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2025년 1월부터는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어요.
💬 의외의 공개였죠? 저도 스위치 2를 기다려온지 오래 되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알람시계라니요! 이런 재미있는 제품들 좋아하는데 최근에 이런 발표가 흔치 않았던 것 같아요. 전 요즘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자면서 수면 측정 하는 거 좋아하는데, 이렇게 착용하지 않아도 수면 관리가 가능하다니 저도 하나 갖고싶네요.
사람들이 AI를 바라보는 시선
전 세계 사람들은 AI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여기 31개국 사람들이 AI를 어떻게 느끼는지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AI에 대해 기대를 하기도 하고 불안해하기도 하는데 나라별로 그 감정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해요.
전 세계 54% 사람들이 AI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요. 반면, 52%는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AI를 바라보는 시선이 복잡하다는 거죠.
나라별 차이가 재밌는데요, 태국은 AI에 가장 긍정적인 나라에요. 80%의 태국 사람들은 AI가 자신의 일을 더 좋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AI가 자신의 일자이를 대신할까봐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한국은 태국에 이어 두번째로 AI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무려 76%의 한국사람들이 AI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요.
AI를 가장 불안해하는 나라는 호주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AI가 이득보다는 위험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AI의 편향이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 때문에 AI를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어요. 미국도 63%의 사람들이 AI를 불안하게 생각했어요. 스웨덴, 벨기에, 아일랜드 사람들은 최근 몇 년 동안 AI가 일상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고, AI가 직업을 바꿀 거라는 기대도 적었어요.
AI에 대한 불안감은 AI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지와 연관이 있었어요. AI를 잘 알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AI에 대해 더 긍정적이고, AI에 대한 지식이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 미국에서 많은 AI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많은 미국 사람들이 AI를 불안하다고 느낀다니 참 재밌지 않나요. 유럽 사람들은 AI에 대한 기대감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미국의 결과는 좀 의외였습니다. 기술을 수용하지만 그로 인한 문제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해석해야 할까요.
https://www.visualcapitalist.com/cp/feelings-about-ai-which-countries-are-most-excited-or-nervous/
수요일에 깊은 이야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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