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1️⃣ 나를 이해하고 나를 대신해주는 Agentic AI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2️⃣ Agentic AI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OpenClaw와 같은 프레임워크가 Agentic AI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3️⃣ 진정한 초개인화의 완성은 기술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인간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어제 회사에서 동료와 얘기를 하다가 '자아분열'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일을 하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다보니 자아가 여러 개가 되는 기분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업무 뿐 아니라 나의 하루를 돌이켜보면 이 모든게 '나'라는 사실이 놀라울 때가 종종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침대에서 뒹굴대던 내가 어느 순간 회사에서 프로페셔널한 척 하며 발표를 하고 있다거나, 다이어트를 한다며 점심엔 샐러드만 먹었던 내가 저녁에 정신을 차려보니 엽떡에 맥주를 마시고 있는거죠.
이 모든 '나'의 모습을 이해하고 나를 대신해주는 대리인, Agentic AI는 어떻게 '개인화'의 영역을 다루고 있을까요?
나보다 더 '나같은' Agentic AI
올해는 Agentic AI가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려는 것 같아요. 저희가 24년 말에 25년 트렌드라며 AI agent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https://maily.so/inspirex/posts/5xrxqpm5o2v) 그때보다 지금은 훨씬, 우리 근처에 온 것 같죠.
지금까지의 개인화가 나의 과거를 분석해 나의 미래를 '추천'해줬었다면, Agentic AI는 나의 판단이나 개입 없이도 그 추천 옵션을 '실행'까지 해줍니다. 지난 주에 이야기했던 '적절한 수준의 기억력'을 가진 AI가 이제 손과 발을 갖고 나를 대신해주는거죠.
왜 OpenClaw일까?

요즘 AI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인 OpenClaw. 들어보셨나요? Agentic AI를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프레임워크라고들 설명하죠. 그런데 사실 일반인이 OpenClaw를 설치했다고 뚝딱 Agentic AI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OpenClaw에 열광하며 Agentic AI의 대중화를 이야기하는 걸까요?
- API를 뛰어넘는 실행 : 기존에는 서비스끼리 API를 열어줘야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OpenClaw는 AI가 사람처럼 인터페이스를 조작할 수 있게(Computer Use) 도와줍니다. 'A창에 있는 B버튼을 눌러서 실행해줘' 가 가능해진거죠.
- 오픈소스만의 장점, '레시피' 공유 : 많은 사용자들이 오픈소스를 이용해 만들어 둔 스킬을 가져와 수정하면 나만의 Agentic AI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건 이전에 다뤘던 WabiAi와도 유사한 개념이죠.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읽는 기술
이렇게 나를 대신해주는 Agentic AI는 '실행'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실시간으로 맥락을 파악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시간 신호 포착 :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수집 가능한 생체 데이터, 현재 위치, 날씨, 시간 등을 결합해 특정한 신호를 잡아냅니다. 예를 들면 오늘은 유난히 일찍 일어나 피곤한 것 같으니 오전 미팅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미팅을 잡아주는거죠.
- 능동적인 확인 : 과거 데이터만으로는 의사결정이 어려운 시점에 질문을 던집니다. "평소엔 이 시간에 뉴스를 보셨던 것 같은데 지금은 운동중인것 같네요. 대신 운동에 적합한 음악을 틀어드릴까요?"
- 모드 전환 : '업무 모드'에서는 철저하게 효율을 중심으로, '퇴근 후'에는 내 휴식을 방해하지 않는 모드로. 상황에 맞게 Agentic AI 역시 변화합니다.
Agentic AI도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이해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난 주에 이야기 했듯 '과거의 기억'을 얼마나 활용할 것인지를 사용자가 선택하게 하는 방법이 있었죠. 메모리 설정 뿐 아니라 Agentic AI의 경우 권한의 설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완벽한 개인화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안전한 사용을 위한 일이죠.
개인화 된 Agentic AI는 우리에게 무한한 자유와 동시에 지속적인 감시를 요청합니다. 개인화가 더이상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을 다루는 우리의 역량을 필요로 하게 된거죠. 좀 더 나를 이해해주면서 동시에 좀 더 나에게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 시대에, 현명한 사용자가 되시길 바라며 다음 주에는 새로운 주제로 찾아뵐게요!
[inspire X 오픈카톡방]
https://open.kakao.com/o/gBHmseah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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