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작입니다. 👋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제일 핫한 브라우저가 하나 있어요. 바로 Aside 입니다.
이번 주에만 유튜브에 실사용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는데요, 저도 직접 써봤습니다.
사실, 스레드에서 에이프릴(@april__pm)님께서 최근에 추천해주셔서 처음 알게 됐는데요.

한번 직접 써보고, 간략한 후기를 정리해봤어요. 딱 세 가지로 요약해봤습니다.
① Aside가 어떤 브라우저인지 ② 지금 당장 뭘 할 수 있는지 ③ 그리고 클로드코드와의 연결성까지 다룹니다.

① Aside: "로그인된 내 브라우저"에서 일하는 AI입니다.
팀 이야기는 세 줄만 할게요. 한국인 창업자 셋이 YC(와이콤비네이터)에 여섯 번 떨어지고 일곱 번째에 붙었습니다. 제품을 일곱 번 갈아엎은 끝에 만든 게 이 브라우저고요. 지금은 브라우저 에이전트 벤치마크 3종에서 OpenAI와 Anthropic 모델을 제치고 1위입니다.
그래서 뭐가 다를까요? AI 브라우저 자체는 이미 많죠. OpenAI의 Atlas, Perplexity의 Comet, Arc 팀이 만든 Dia까지. 차이는 하나입니다. 일하는 위치예요.
기존 자동화 도구는 전부 "빈 브라우저"에서 시작합니다. 로그인이 안 돼 있으니 회원 페이지는 문 앞에서 멈추고, 크롤링은 차단당해요.
Aside는 반대로 갑니다. 제가 매일 쓰는 로그인된 브라우저 안에 AI를 들여놓아요. 이게 결정적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 웹 업무의 대부분이 로그인 뒤에 있으니까요. 광고 관리자, 쇼핑몰 어드민, 국세청, 사내 툴 전부요.
이 구조를 받쳐주는 장치가 세 개 있습니다.
- 비밀번호 금고: 로그인은 해내되, 비밀번호 원문은 AI에게 보이지 않게 격리합니다.
- 메모리: 한 번 실수한 작업을 기억했다가 다음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개선합니다.
- 모델 선택: 자체 요금제 대신 이미 쓰고 있는 ChatGPT나 클로드 구독, API 키를 연결할 수 있어요. 추가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② 이번 주 유튜브에 올라온 실사용 장면들, 패턴은 하나입니다.
이번 주 리뷰 영상들의 데모를 그대로 모은 겁니다.
| 실제 데모 장면 | 사람이 한 일 |
|---|---|
| 쿠팡에서 클렌징 워터 주문. 비밀번호 금고를 열어 로그인하고, 상품을 골라 주문까지. 다음 날 실물 배송 | 지켜보기 |
| 홈택스 부가세 신고. 항목 입력부터 제출까지 | 로그인 한 번 |
| 미국 비자 신청 폼 작성 | 마지막 클릭 한 번 |
| 네이버 지도와 쇼핑 조작. 다른 자동화 도구는 차단당하는 사이트 | 명령 한 줄 |
표가 말해주는 패턴은 하나예요. 사람 몫이 "마지막 확인"으로 줄어듭니다.

여기에 루틴 기능을 얹으면 반복까지 넘어갑니다. "매일 아침 9시에 이 페이지 확인해서 달라진 것만 알려줘" 같은 예약이 브라우저 안에서 걸려요.
마케터라면 이런 그림이 바로 그려지실 겁니다.
- 경쟁사 가격과 프로모션 페이지를 아침마다 확인하고, 달라진 것만 보고받기
- 월말에 결제된 서비스들의 인보이스 PDF를 로그인된 상태 그대로 일괄 수집
- 지금 보고 있는 광고 대시보드 탭에 붙여서 "이 표만 뽑아줘"
다만 여기까지는, 내 시간을 줄여주는 자동화 비서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키면 잘하는데 답이 채팅에서 끝나요.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③ 클로드코드에 붙이는 순간, 심부름이 시스템이 됩니다.
Aside엔 개발자용 문이 하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쓰는 CLI인데, 이 문으로 클로드코드에 연결하면 클로드코드가 Aside 브라우저를 자기 손처럼 부릴 수 있어요.
단독으로 쓰는 것과 뭐가 다른지 표로 먼저 보여드릴게요.
| Aside 단독 | 클로드코드 + Aside | |
|---|---|---|
| 결과가 남는 곳 | 채팅창 (읽고 끝) | 파일, 노션, 리포트 (자산으로 쌓임) |
| 데이터 처리 | 요약해서 보여줌 | 수집한 걸 계산하고 검증하고 분석 |
| 반복 작업 | 매번 다시 설명 | 한 번 만든 명령이 재사용 자산 |
| 연결 범위 | 브라우저 안에서 종료 | 내 폴더, 노션, 메일, API까지 연결 |
말로는 안 와닿으니 제가 실제로 한 걸 보여드릴게요. 셋업 직후 첫 명령은 이거였습니다.
"내 뉴스레터 아카이브 열어서 발행글 전체 조회수 표로 정리해줘."
1분 뒤에 발행글 9개의 조회수 표가 도착했어요. 여기까진 Aside 단독으로도 됩니다.
다른 건 그 다음이에요. 클로드코드는 그 숫자를 들고 분석으로 넘어갔습니다.
- 최근 두 편의 조회수가 낮은 건 누적 기간이 짧아서라고 보고, 성급한 판단은 보류했습니다.
- 발행 두 달이 지난 글 중에서는 API 연동 가이드류만 유입이 계속 쌓이고 있었어요. 아카이브가 검색 자산으로 일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이 판단은 그대로 다음 콘텐츠 기획으로 이어졌습니다.
💡 단독은 "봤다"에서 끝나고, 조합은 "그래서 다음에 뭘 할까"까지 갑니다. Aside가 눈과 손이라면 클로드코드는 뇌예요. 수집, 분석, 적재가 한 줄 명령으로 이어지고, 그 명령은 다음 주에 또 쓸 자산으로 남습니다.

효율도 실측 근거가 있습니다. 이번 주 한 개발자가 같은 페이지 다섯 개를 기존 자동화 도구와 Aside에게 각각 읽혔는데요. 도구 설명서만 18,000자를 매번 깔고 시작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Aside는 5,000자 미만이었고, 토큰은 평균 2.3배, 많게는 4.2배 덜 썼습니다. 같은 일의 비용이 절반 이하로 내려간다는 뜻이에요.
이 조합이면 이런 워크플로가 한 줄이 됩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경쟁사 3곳 가격 페이지를 확인해서 지난주와 달라진 것만 노션 표에 추가해줘." 수집은 Aside, 비교와 판단은 클로드코드, 적재는 노션. 사람은 월요일에 완성된 표만 봅니다.
두 가지 중요한 포인트만 짚을게요.
첫째, 보안입니다.
로그인 세션을 AI에게 준다는 건 집 열쇠를 맡기는 일이에요. 안전장치 세 개를 켜두세요.
- 가드 모드: 승인된 작업만 실행하고 나머지는 물어보게 합니다. 기본값으로 권장해요.
- 비밀번호 격리: 원문이 AI에게 노출되지 않는 자체 금고를 사용하세요.
- 작업 전용 빈 프로필: 자동 작업은 중요한 로그인이 없는 별도 프로필에서만 돌리세요.
그리고 솔직한 한 줄.
웹페이지에 몰래 심어둔 명령으로 AI를 속이는 공격은 업계 전체가 아직 못 푼 숙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읽기와 수집 작업부터 쓰고, 결제나 제출의 마지막 클릭은 사람이 하는 걸 권해요.
둘째, 숫자 검증입니다.
✨ 에이전트가 가져온 숫자는 원문 표기와 함께 받으세요. 저는 1,300회짜리 글이 "1회"로 보고되는 걸 실제로 겪었어요. 조회수가 1,000을 넘으면 화면엔 "1.3K"로 표기되는데, 숫자만 뽑으면 소수점 앞에서 끊깁니다. 에러는 작업을 멈추게 하지만 오독된 숫자는 리포트에 실려 판단까지 흔들어요. "원문 표기도 같이 보여줘" 이 한 줄이 오류를 범할 가능성을 확연히 내려줍니다.
그래서, 셋업 가이드를 통째로 드립니다.
솔직히 이거 읽는 분이면 직접 셋업할 수 있어요. 15분이면 충분합니다. 제가 실제로 쓴 세팅 프롬프트를 복붙용으로 다듬었고, 막혔던 자리 5개도 미리 정리해뒀어요. 이 전부를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활용가이드에 담아뒀습니다.
가이드 안에 들어 있는 것:
Part 1. 준비물 2개와 연결의 논리
Part 2. 세팅을 통째로 맡기는 복붙 프롬프트 1개
Part 3. 연결 확인과 첫 실전
Part 4. 재사용 프롬프트 5개
한번 셋업해보시고 안 되는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럼 또 유익한 퍼포먼스 마케팅/콘텐츠 등 다양한 AI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Let AI work, you think.
— 아이작
P.S. 이 팀의 창업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EO 코리아의 "아메리칸 드림 2.0" 편을 보세요. 여섯 번 떨어지고 일곱 번 갈아엎은 2년이 20분에 압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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