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IT is 뉴스클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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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이슈 한 눈에 보기

#마이데이터 #데이터주권 #개인정보보호

전국민 데이터, 정부가 앞장서 해외 유출?…마이데이터 확대에 산업계 반발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6개 관련 협·단체로 구성된 디지털경제연합이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마이데이터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어요. 본인전송요구권을 의료, 통신 등 일부 분야에서 전 분야로 확대하는 이번 개정안이 국가 데이터 산업 경쟁력을 약화하고 해킹 위협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주장이에요.

디지털경제연합은 개정안이 전문기관에 포괄적 대리권을 부여하고 영리 목적 사용을 허용해 해외 기업이 전문기관을 설립해 한국 국민의 민감 데이터를 무상으로 공유받을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다고 지적했어요. 특히 자율주행, 전기차, 유통 등 국가 주요 산업의 핵심 기술과 주행 이력, 주문 내역 등 영업비밀이 반영된 정보가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경제 주권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어요. 전문기관 지정 기준이 자본금 1억 원에 불과해 대규모 해킹으로 집적된 수백만 명의 민감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어요.

또한 규제개혁위원회가 2024년 8월 민감정보 및 영업비밀 해외 유출 우려를 표명하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권고했으나, 개보위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실상 전 분야 확대를 추진하며 권고를 무시했다고 비판했어요. 디지털경제연합은 "개보위가 본인전송요구권에 대리권을 부여하는 것은 사실상 제3자전송요구권의 효과를 누리게 해 법률의 입법 취지를 무너뜨리며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시도"라고 지적했어요.

우리나라처럼 전문기관의 영리 목적 사업 육성을 위해 마이데이터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국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으며, 개보위가 주장하는 소비자 편익 증진과 벤처·스타트업 활성화에 대해서도 "실제 수혜자로 지목된 소비자단체와 벤처·스타트업 관련 단체들 모두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해당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며 전 분야 확대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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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 #가정용로봇

LG전자, HS로보틱스연구소 신설…가정용 로봇 사업 강화

이미지 출처=LG전자

LG전자가 27일 2026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생활가전 로봇 연구를 전담하는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한다고 밝혔어요. 로봇 연구 기능을 기존 CTO 산하에서 생활가전 사업본부로 이관해 로봇을 핵심 가전 포트폴리오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에요.

신설된 HS로보틱스연구소는 가정용 로봇 및 홈 서비스 로봇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연구소장은 CTO 로봇선행연구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태스크를 이끌어온 이재욱 연구위원이 맡아요. LG전자는 가사 도우미 로봇, 홈 내 이동 로봇, 지능형 서브 로봇 등 생활밀착형 로봇 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전망이에요. 그동안 서빙로봇, 안내로봇,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주로 B2B 서비스 로봇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B2C 가정용 로봇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요.

LG전자는 "전반적인 조직 효율화 기조 속에서도 로봇 등 미래준비 영역과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냉난방공조, 웹OS 등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조직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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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포티파이 #멤버십

네이버, 멤버십 혜택에 스포티파이 추가…월 3790원 절감 효과

이미지 출처=스포티파이

네이버가 27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추가했어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은 기존 월 8690원에 제공하던 상품으로 광고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지만, 프리미엄 멤버십처럼 음원 다운로드 기능은 제공하지 않아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월 4900원의 멤버십 비용만으로 추가 과금 없이 스포티파이 해당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어요. 구독료를 비교하면 기존 스포티파이 이용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3790원 이득을 보면서도 네이버 쇼핑 무료 배송, 네이버페이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어요.

현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제공하는 콘텐츠 혜택으로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과 함께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MS 엑스박스 PC 게임패스, 웹툰·시리즈 쿠키 등이 있지만 가입자는 이 중 하나만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네이버는 지난 4일 스포티파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스포티파이의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를 연계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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