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 툴 소식을 전해드리는 7월 뉴스레터입니다!
이번 호에는 이미지·영상 생성부터 코드 에디팅, 풀스택 앱 제작까지, 지난 한 달간 눈에 띄었던 주요 AI 도구들의 기술 업데이트를 세부적으로 정리했어요.
분량을 늘려서 각 기능의 배경과 활용 팁, 기대 효과까지 꼼꼼히 담았습니다.
MidJourney: 이미지에서 영상으로, 그리고 그 너머로
7월 초, MidJourney에선 그야말로 ‘움직이는’ 시대가 열렸어요.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 생성만 가능하던 V7 모델에 애니메이션 비디오 기능이 전면 배포되면서, 텍스트 프롬프트나 기존 이미지만으로 3~5초짜리 짧은 영상 클립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거죠.
해상도는 아직 480p 수준이지만, 프로토타입용 스토리보드나 소셜 미디어용 티저용으론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이미지 대비 처리 속도가 8배 정도 느리니, 촉박한 일정에는 미리 시간을 배정해야 해요.
중간에 ‘터보 모드’와 ‘릴랙스 모드’가 도입된 것도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터보 모드를 선택하면 가능한 한 빠르게 결과를 보실 수 있고, 릴랙스 모드는 서버 부하가 많은 시간대에 작업할 때 요청 대기를 줄여줘서 야간 자동 배치 등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프로 요금제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HD 이미지 시퀀스를 24fps로 묶어 10초 내외의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알파 테스트도 시작됐는데, 스무 배나 높은 연산 비용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퀄리티더라고요.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모델 업그레이드 소식도 있었습니다.
V7.1은 손과 신체 묘사 성능은 개선됐지만 전체적인 스타일 품질이 하락해 출시가 잠시 보류되었고, 대신 실시간 생성과 음성 프롬프트 통합을 목표로 한 V8 개발이 한창입니다.
그리고 대기업 고객 전용 API도 곧 베타 신청을 받는다 하니, 대량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상 중이라면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RunwayML: 대화하듯 편집하고 통합 API 개방
RunwayML은 7월 한 달 동안 ‘Chat Mode’ 확대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이젠 대화창 하나로 이미지 생성, 동영상 편집, 인페인팅, 스타일 전환까지 모두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이버펑크 도시 야경 만들어 줘”라고 쓰면 배경이 생성되고, 뒤이어 “여기에 사무라이 캐릭터 추가해 줘”라고 입력하면 바로 반영됩니다.
복잡한 편집 툴 없이도 챗 인터페이스 하나로 이어지는 작업 흐름이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또한 6월 말에 발표된 Gen‑4 References 업그레이드가 7월에도 순차적으로 배포돼, 복잡한 장면에서도 사물과 캐릭터의 위치·모양 일관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 덕분에 광고 캠페인 같은 장시간 영상에서도 프레임 간 깜빡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죠. 게다가 이제 누구나 API 키만 발급받으면 Gen‑4 모델을 웹앱이나 백엔드 시스템에 직접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사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으니, 개발자·크리에이터 분들께 더할 나위 없는 소식입니다.
Stability AI: 구모델 퇴장, 최신 모델 전환 가속
Stability AI 쪽은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Stable Diffusion 1.6과 Stable Video API를 공식 종료한다고 발표했어요. 서버 비용 절감과 리소스 집중을 위해 내린 결정인데, 아직 대체 모델 전환이 고민이시라면 SDXL 계열로 바로 넘어가 보시길 권합니다.
SDXL과 후속 모델들은 디테일, 컬러 재현력, 속도 면에서 전 세대 대비 큰 폭의 향상을 보여 주거든요.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니 부담 없이 업그레이드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영상 생성 기능인 Stable Video는 API 대신 셀프 호스팅 라이선스로 전환되었는데, 자체 GPU 클러스터를 갖춘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는 오히려 비용을 줄이면서 완전한 통제 하에 동영상 생성 파이프라인을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클라우드 대신 사내 인프라에 직접 배치하는 방식이니 보안·프라이버시 이슈도 크게 해소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ika Labs: 소셜 비디오의 새 지평
Pika Labs는 7월에 AI 전용 소셜 비디오 앱 얼리액세스를 시작했는데, 사진 한 장만 올리면 ‘Melt’, ‘Crush’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자동으로 적용해 주더라고요.
최종 클립을 SNS에 올리기 좋은 MP4·GIF 형식으로 바로 저장할 수 있어서, 인스타그램·틱톡 콘텐츠 제작이 한층 쉬워졌습니다.
또한 ‘Pikaframes’ 기능으로 1080p 10초짜리 풀HD 영상을 매끄럽게 합성할 수 있고, ‘Pikaswaps’로 화면 속 오브젝트를 텍스트나 이미지로 교체하고, ‘Pikadditions’로 새 인물이나 물체를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등 편집 워크플로우가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짧고 임팩트 있는 비디오를 빠르게 만들어야 할 때 유용합니다.
Synthesia: 글로벌 더빙과 협업의 손쉬운 연결
Synthesia에서는 AI 더빙 기능이 32개 언어로 확장되어, 원본 화자의 톤과 감정을 그대로 살리면서 립싱크까지 자동으로 맞춰 주는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하나의 멀티링크 플레이어로 시청자가 언어를 선택해 볼 수 있어 글로벌 교육 콘텐츠나 제품 소개 영상 제작 시 정말 유용하죠.
기존 더빙 비용의 1/15 수준으로 해결된다고 하는데, 영상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싶으실 때 꼭 확인해 보세요.
엔터프라이즈용 기능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커스텀 아바타와 음성 공유는 물론, 대량 비디오 발행·CSV 관리, SSO 기반 자동 가입(Just-in-Time 프로비저닝)까지 지원하니, 조직 단위로 Synthesia를 도입하려는 기업이라면 도입 장벽이 한결 낮아졌습니다.
Cursor: 코드 리뷰에서 버그 해결까지
Cursor 에디터는 7월 24일 ‘Bugbot’ 코드 리뷰 에이전트를 정식 출시했어요.
PR이 올라오면 AI가 논리적 버그·보안 취약점·엣지 케이스를 자동으로 찾아 주고, “Cursor로 수정하기” 링크를 누르면 바로 에디터로 이동해 코드를 고칠 수 있게 해 줍니다.
베타 기간에 백만 건 이상의 PR을 검사하면서 150만 건 이상의 이슈를 감지했고, 그중 절반 이상이 실제로 수정될 만큼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여기에 할일 목록(To‑do) 기능과 명령 대기열(Queue)을 도입해 복잡한 멀티스텝 작업을 계획하고 끊김 없이 연속 실행할 수 있게 되었고, 프로젝트별 대화 맥락을 기억하는 메모리와 PR·이슈·커밋 전반을 아우르는 시맨틱 검색이 결합돼 필요한 코드 조각을 한 번에 찾아올 수 있습니다.
자동완성 응답 속도도 100ms 정도 빨라졌고, 머지 충돌 자동 해결 제안과 IDE 연동 강화로 개발 흐름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GitHub Copilot: 대화형 코딩과 풀스택 자동화
Copilot Chat이 정식 출시되어 이제 리포지토리 내 대화창만으로 코드 생성·편집·미리보기·다이어그램 렌더링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요. “Extract component”나 “Write unit test for function” 같은 대화 명령을 내리면 즉시 코드가 변환·생성됩니다.
또한 Copilot Pro+ 이용자를 위한 GitHub Spark 퍼블릭 프리뷰가 열려, “레스토랑 평점 앱 만들어 줘”라고 입력하면 백엔드부터 프론트엔드, 데이터베이스 설정·인증·배포까지 자동으로 설정된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이 몇 분 만에 완성됩니다. 생성된 리포지토리를 Codespace에서 곧바로 수정하거나 에이전트 모드로 이어서 개발할 수도 있어요.
에이전트 모드도 JetBrains, Eclipse, Xcode 등으로 확대돼, 다양한 IDE에서 자동 리팩토링·테스트 작성 등의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조직 관리자용 대시보드로 팀 단위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eplit (Ghostwriter): 생각만큼 바로 실행
Replit Ghostwriter는 ‘Extended Thinking’ 모드와 ‘High Power’ 모드를 도입해, 복잡한 요구사항도 단계별로 깊이 분석하고 Claude 2 모델로 고정밀 코드를 생성합니다.
또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추가해 최신 라이브러리 문서나 시세 데이터를 바로 참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명령 대기열(Queue)을 이용하면 여러 요청을 미리 등록해 두고 연속 실행할 수 있고, 개발용·운영용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분리·마이그레이션해 주는 기능은 대규모 서비스 운영 시 필수적인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거기에 도메인 검색·구매 기능과 팀용 앱 스토어 UI까지 더해져, Replit 하나로 개발부터 배포·운영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환경이 완성됐죠.
Lovable: 개발자를 대신해 알아서 다 하는 에이전트
마지막으로 Lovable입니다. 에이전트 모드를 완전 고도화해 “블로그 인증 기능 추가해 줘”라고만 입력해도 데이터베이스 모델 설계, 라우팅, UI, 테스트 코드까지 모두 알아서 구현해 줍니다.
웹 크롤링이나 Stable Diffusion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편집까지 수행하니, 개발자가 손댈 부분이 거의 없어요.
비용 과금도 작업 난이도에 따라 0.x 크레딧 단위로 흩어져 부담 없고, 간단한 버튼 색상 변경은 0.5 크레딧, 전체 랜딩 페이지 제작은 1.7 크레딧 정도라 마음껏 실험해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에 ARR 1억 달러를 돌파하고 2억 달러 시리즈 A 투자까지 받은 걸 보면, “아이디어만 던지면 앱이 나온다”는 Lovable의 비전이 얼마나 강력한지 실감할 수 있네요.
이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AI 도구들의 주요 기술 업데이트를 섹션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각 도구마다 흐름과 성격이 달라 어떤 걸 먼저 써 볼지 고민될 텐데, 필요한 부분부터 하나씩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모든 것을 다 해볼 수 있는 시대.
다음 달에도 더 흥미롭고 알찬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7월의 몽환적 사고, 그 뉴스레터를 모아봤어요!
[1] 변화의 바람 달라지는__기술의 영원함
1-1. 우리 사회의 AI 윤리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1-2. 영상 편집을 잘 몰라요, 업스케일 어떻게 써요? - AI Arty Enhancer
[2] PROMPT_ART
2-1 🌊 project O.C.B 파괴왕 0-sim? 영심? 파괴왕 제로이드 기억해? 영심이를 위한 뉴스레터. 응원한ㄷr....*
2-2 MidJourney 인물 영상 기능 실험기 한 장의 인물이 살아 움직인다. 드디어 미드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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