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밈 가운데 '원영적 사고'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요즘뿐만 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 유행어를 통틀어서라도 좋아하는 유행어 3순위 안에 들 정도인데요. 원영적 사고는 걸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바로 앞 손님이 자신이 사려던 빵을 모두 다 사가자 “(덕분에 저는) 너무 럭키하게 갓 나온 빵을 받게 됐다”고 말한 데서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초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말하는데요.
원영적 사고는 '오히려 좋아' 밈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 모두 부정적으로 보이는 상황도 비틀어 보면 긍정적인 점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죠. 매번 긍정적으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때때론 적절한 부정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감당할 수 없는 부정적인 상황을 애써 긍정적으로 바꿔 보려고 노력하면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소소한 불행은 굳이 불행으로 남겨두지 말고 긍정으로 바꿔보는 것은 분명 좋습니다. 적어도 하루의 기분만큼은 망치지 않을 수 있잖아요. 구독자님께서도 오늘 하루의 한 순간만큼은 원영적 사고를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 역시 잘 안 되는데 오늘 하루의 한 번쯤은 해보도록 시도하겠습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