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물과 잔잔일상물을 동시에 즐기고 있다

2023.07.05 | 조회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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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큰일 났습니다. 세상에 재미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봐야 할 것들도 너무 너무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요즘 제가 잘 보고 있는 콘텐츠 몇 가지 소개합니다.

먼저, 네이버 웹툰 <물위의 우리>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로 해수면 상승으로 전 지구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배경입니다. 생존하기 위해 협력하는 사람들, 배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줄을 타는 사람들 등 다양한 인간 유형이 등장하는데 재미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있을 법한 주제와 상황 설정 때문에 더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아포칼립스로 살벌하고 전쟁 직전의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교차로 보여줘 완급 조절도 적절합니다. 오랜만에 발견한 정말 재밌는 웹툰이라서 구독자님께도 추천드려요. 다만 너무 무거운 분위기를 싫어하신다면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유튜브는 요즘 <채널십오야>의 코너 중 나영석의 나불나불을 즐겨 봅니다. 한편당 분량이 최소 20분 이상으로 꽤 긴 편인데도 모두 끝까지 보고 있습니다. 나영석 피디가 친한 사람들을 게스트로 불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건데 공감가는 면면들도 많고, 완벽한 성공신화로 보였던 이야기의 뒷면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느끼는 점도 많습니다.

오히려 지구오락실이나 신서유기처럼 나pd의 예능은 거의 본 적이 없는데도 이같은 이야기들이 참 재밌더라고요. 거물이 된 pd와 작가의 사회초년생 시절 이야기를 듣는 것도 쏠쏠합니다. 무엇보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자주 찾게 되네요.

요 두 가지를 요즘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을 극한의 상황에 몰아 넣은 채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조곤조곤하게 나누는 대화만으로 수십분을 끌어가는 콘텐츠입니다. 이토록 분위기가 다른데도 둘 다 똑같은 강도로 즐기고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어쩌면 다르기 때문에 둘 다를 비슷한 정도로 즐기면서 그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구독자님, 전 콘텐츠 중독자니까 새로운 재미난 것들을 언제나 갈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 있으면 언제든 추천해 주세요😶‍🌫️ 장르는.. 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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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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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야

    0
    over 1 year 전

    <채널십오야> 구독/알림설정 ㅎㅎ

    ㄴ 답글 (1)
© 2024 조잘조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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