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하면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2022.10.26 | 조회 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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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월말이 되면 싱숭생숭합니다. 이번 달은 어떻게 보냈더라, 돌아보면 아득해지기도 하고요. 분명히 바빴던 것 같은데 정작 무얼했냐고 하면 명확히 말하기가 어렵네요.

이제 2022라는 숫자가 익숙해졌는데 떠나보내야 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남은 10월은 남은 두 달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 보려고 해요. 또, 다가올 2023년은 어떻게 보낼지도 떠올려보고요.

이전에 이제 운세를 덜 믿어야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내년 운세가 올라 왔다는 말에 어김없이 달려갔습니다. 아직 올해도 다 끝나지 않았기에 내년 운세가 맞을지 아닐지는 모릅니다. 이런저런 말들을 봐도 그러려니 넘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고요.

많은 글자 중 '올해의 조언'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커다란 결정을 하기 전에 이 변화가 진짜 본인에게 필요한 변화인지 신중하게 생각하라더군요. 사실 한번 더 생각해 보면 당연한 말입니다🤔 선택을 앞두고는 늘 신중해야 하죠.

그런데 내년에 이미 계획한 선택이 몇 가지 있는 관계로 무던히 넘어가진 못하겠더군요. 일주일 고민으론 얕겠지만은 이번주 내내 조금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보고자 합니다.

얼마전 선배와 밥을 먹던 중 진로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들 가운데 마음에 박힌 건, 선배 역시 여전히 고민을 한다는 말이었죠. 제가 보기엔 이미 안정적으로 길을 잘 닦아가는 분조차도 계속 고민을 하고 있고, 그것이 우리같은(?) 사람들의 숙명이라는 말에 고개를 마냥 주억거렸습니다.

한 회사에 들어가 뿌리박고 커가려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다들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겠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게 옳습니다. 계속 고민하며 사는 덕분에 삶이 지루하지는 않겠네요.

가닥 잡은 고민을 10월 안에 보다 구체화해서 남은 11월, 12월에는 실천으로도 옮겨야겠습니다. 구독자님은 남은 2022년을 어떻게 보내실 계획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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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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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야

    0
    almost 2 years 전

    어제 "10월도 다 갔네!"라는 동료 직원의 말에 저는 "11월도 다 지나간 것 같아요!" 저도 가끔 오늘의 운세를 보고는 합니다. 폰에는 운세앱이 설치되어 있고, 제 나름대로 중요한 날 오늘의 운세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가장 주목하는 내용 역시 <조언>이었어요. 그 조언은 늘 저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고, 믿든 믿지 않든 그 날의 시작점에서 자신을 <환기>하게 합니다. 저는 운좋게 20년 이상 진로 고민 없는(?) '고인물'이라 그 간 직업적인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또 다른 고민들이 있었겠죠...할많하않 ㅎㅎㅎ 며칠 전에 읽은 글에서 <이그 노벨상>을 받은 알레산드로 플루치노의 연구가 흥미로웠습니다. 아니 이미 저는 제 삶과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그의 연구결과에 동의하고 있었다는 편이... 플루치노 팀은 ‘왜 성공이 가장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운이 좋은 사람에게 주어지는지’를 연구했다고 합니다. 기회되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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