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가를 끝내고 돌아가는 일상

2024.07.04 | 조회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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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긴 휴가가 끝났습니다. 3일이긴 하지만 5박6일 동안 본가에 와있어서인지 아주 길게 느껴졌는데요. 포항도 다녀오고 제주도 다녀오고 알차게 잘 보냈습니다. 온종일 누워있는 시간도 가지고요^.^

휴가의 끝무렵에는 걱정도 됐습니다. 길게 쉬다보니 일을 하던 감각이 벌써 무더지더라고요. 이 해이해진 마음으로 다시 일할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기도 했고요. 일뿐만 아니라 공부도 문제입니다. 종강하고 쭉 쉬다가 이제 다시 시작하는데, 분명 학기초만 해도 제가 오랜만에 하는 공부가 즐겁다고 했지만... 이제 그 이야기는 쏙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해야겠죠.

그래도 쉬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 하반기에 해야 할 것들이 얼추 정리됐습니다. 매번 말씀드려 지겨우시겠지만 복기 차원에서 한번 더 말씀드리면, 논문자격시험 공부와 논문 주제 잡기, 영어, 운동, 개인 채널 기획입니다. 너무 많은가 싶다가도 습관화만 되면 사실 어려운 것들이 아니긴 합니다.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면은요. 상반기를 보내면서 그 하루 한 시간이 참 어렵다는 걸 깨닫긴 했습니다.

어려워도 일단락되긴 했으니 남은 건 실천뿐입니다. 이번엔 욕심 안 내고 다 정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려고요. 좋은 기록법도 배웠으니 자신있습니다.

지금은 서울 올라가는 기차입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한 발만 떨어지면 별 거 아닌 것들이, 발을 딛고 있을 때에는 왜 이리 전부처럼 느껴지는지요. 매번 평정을 말하는데 노력을 한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잘은 안 됩니다. 이번에 내려갔을 때, 책을 가져갔는데 한 페이지도 못 읽고 올라갑니다. 지금이라도 조금 읽어야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하루가 무탈하길, 구독자님의 하루도 무탈하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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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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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듀

    0
    4 month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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