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흉한 세상입니다. 이제는 조심하라는 말도 어렵습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피할 수 없는 사고가 자꾸 일어납니다. 사고를 넘어 테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일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질서는 예상 가능한 범위를 구축해 놓은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선을 가늠해 둔 것이죠. 그런데 자꾸 질서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무작위적으로 무차별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근원을 찾기도, 해결 방법을 찾기도, 그 이후 대처 방법을 찾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과 2주 전에 한 번 일어났던 사건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더 마음이 씁쓸해집니다.
연달아 두 번이나 발생한 만큼 시급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수정 교수님의 말씀에 공감이 갔습니다. 이미 보셨을 수도 있지만 아래 영상 추천 드려요.
개개인들이 어찌 대처할 수도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늦게 다니지 말라거나 혼자 다니지 말라는 등 피해자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던 때와 달리 이제는 그마저도 통하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착잡할 따름입니다. 구독자님, 조심하라는 말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늘 조심하시고, 안전을 챙기시며 다니길 바랍니다. 정말 진심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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