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인생의 화두가 있다면 '방향성'입니다. 불과 2달 전과는 너무 달라진 라이프스타일부터 주변의 관계와 환경들에 취해 살아가는 가운데 적응이라는 단꿈에 젖어 지난 삶 내내 제가 그토록 갈구해온 방향을 잃고 사는 듯하기 때문입니다.
10대부터 20대 내내 제 주변에는 저와 비슷한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로만 가득했습니다. 운이 좋게 그런 환경이었을 수도 있고, 저도 모르게 맞지 않는 사람과는 멀어지고 닮아 있는 사람들과만 관계를 지속해왔기 때문일 수도 있죠. 대체로 제가 잘 지내오는 사람들을 키워드 하나로 말하자면 '향상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꼭 어떠한 지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 직위, 혹은 이루고자 하는 꿈 같은 것에 있어서도 나름의 확고한 목표가 있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매번 향상심으로 똘똘 뭉쳐 사는 사람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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