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민망하지만 개강하자마자 셀프 방학을 선언합니다. 이번주가 회사도 왕바빠데이의 연속, 학교도 왕바쁜 일정의 연속이어서 개인적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네요. 다행스럽게도 이번주만 지나면 연휴기도 하고, 당분간 바쁜 일들도 마무리 되는 만큼 이번주만 쉬어가겠습니다... 연휴에 꼭 세이브를 가득 만들어보겠다는 작은 계획도 세워봅니다.
지난주를 짧게 요약하자면, 야심차게 신청했던 9학점은 터무니없는 욕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한 과목을 수강취소했습니다. 이번 학기 과목들이 하나같이 로드가 보통 넘더라고요. 물론 대부분이 대학원 수업이 그렇겠지만은요. 더군다나 물론 좋은 일로 바빠지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회사 일도 바빠지고 있는 게 몸소 느껴집니다. 바쁘다는 건 좋은 거죠 ^.^
또 바쁘디바쁜 현대사회 병에 걸린 저는 취미라고 쓰고 결국 또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읽는 일 두 가지를 올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인데요. 스불재가 늘어가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머지 않아 돌아보면, (머지 않은 12월) 그때 하길 잘했다 싶은 것들이라는 것을 알아서 그냥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번 학기에 제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이냐, 하면. 하루종일 웹툰이나 만화책 몰아보기, 하릴없이 누워 있기 등이 있겠네요. 약속도 확 줄일 겁니다. 절 보고 싶다면 최소 서울대입구역까지는 와주셔야...(?) 허덕이는 올 하반기의 보상이 늦어도 2년 안에 오길 바라며 눈물을 갈무리해봅니다. 아무튼 행복의 눈물이면 되는 거겠죠. 연휴 잘 보내시고 추석 지나고 다시 만나요, 우리!
마침 어제부터 구독해 주신 분들도 계셔서 만나자마자 안녕을 전하는 것이 마음 미어지기는 하지만 ... 약 일주일 뒤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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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듀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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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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